열흘 전에 저희차 혼다에 팔고 그자리에서 다른 차 리스해 왔다고 글도 올렸는데요..
트레이드인을 한 건 아니고 차를 따로 팔고 차액을 체크로 받기로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저희가 실수를 한건지 계약을 다 하고 나오는 길에 체크를 못받은 사실을 깨닫고 다시 들어가 얘기하니
그건 바로 주는 게 아니라 며칠 걸리는데 다음주(그 날이 일요일 저녁이었습니다)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될 것 같다고 해서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지만 이미 계약도 한 상태니 믿고 나왔습니다. 물론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고 영수증은 있습니다.
금요일이 되도록 연락이 없길래 우리가 연락해 보니 시간이 좀 걸리는데 다음 주 월요일쯤이면 되지 않을까 해서 또 참고 기다립니다.
월요일에 연락이 없어서 오늘 연락을 하니 자기네가 타이틀을 받아야 체크를 줄 수 있다고 또 말을 바꾸네요.
처음부터 그렇게 설명을 해줬다면 우리가 차를 다른 곳에 팔았을텐데 정말 중간 중간 시간을 딜레이시키며 결국 말을 바꾸는 게 골치가 아프네요.
일단 제너럴 매니저한테 직접 찾아갈 생각인데 원래 프로세싱이 이런건가요? 리스차든 내 차(론을 얻은)든 이런 적은 처음입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체크를 받았으니까요. 혼다 프로세싱이 그렇다하더라도 처음부터 설명을 정확하게 했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방금 확인해보니 저희가 혼다에 판 차 페이오프도 안 되어 있고 여전히 페이먼 날짜와 리메이닝 발란스가 올라와 있네요.
정말 갑자기 피곤해 지네요. 기다리는 게 상책인가요?
헉 절대 기다리지 마시고 지금 당장 강력하게 항의 하셔야 할거 같은데요.
제너럴 매니저 만나러 가려던 차에 전화가 왔습니다. 제일 높은 매니저라는데..
타이틀 받아야 체크를 이슈하는 프로세싱이 맞는것이고 설명이 미흡했던 것에 사과하더군요.
결과적으로 일반은행의 경우라면 6-8주가 걸리겠지만 혼다파이낸스는 자기네와 relationship이 좋으니 되도록 빨리 해주도록 노략한다는 뻔한 말이었는데요..
여기서 그래도 무조건 당장달라고 언성 높여서 진상이 되려는 게 아니라면 또 믿고 일단은 기다려주는 것 외에는 초이스가 없다고 생각해 잘 마무리하고 끊었습니다.
이 매니저는 이런 케이스를 처음 겪는지(이해가 안 감) 너희한테는 미안하지만 자기는 몰랐던 거라 각별히 직원교육을 시켜서 정확한 정보전달을 하겠다고도 하네요.
저라면 간단하게 "문서화" 한 뒤, 제너럴 매니져와 비슷한 직급 사람 두 명에게 싸인을 받을 것 같네요.
해당 내용에는 줘야하는 금액, 줘야하는 최종 날짜, 만약 이를 받지 못할 경우에 혼다측에서 지불해야 하는 금액 + 이자를 써서 말이지요. 그리고 해당 내용은 미리 두 부로 복사를 해서 한 부는 본인이, 한 부는 혼다측에서 보관하도록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계약서에 확실이 금액이 명시되있으면 큰 문제는 없으실겁니가. 저 아는분도 혼다딜러에 차를 팔고 체크 받는데 1주일 걸렸다고 들었습니다. 혼다 policy 인지, 재수없게 느려터진 딜러에 판건지 확실지는않지만.. 어쨋든 문제없이 받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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