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한 회사와 전화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분야는 software engineer 이구요.
처음엔 A (an engineer) 란 사람과 technical phone interview 를 했구요, 운 좋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B (the hiring manager) 와 technical phone interview를 했습니다.
HR 한테서 이메일을 받았는데, hiring manager가 A 란 사람과 제가 한 번 더 인터뷰 하길 바란다고 하네요.
그동안 여러 회사 hiring process를 경험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좀 당황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
혹시 이와 비슷한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HR에 물어보니 자세한 사항은 알려주질 않네요 ㅎㅎ)
A가 안좋은 리뷰를 썼고, 반면 hiring manager 는 좋은 인상응 받은게 아닐까요? 그래서 A와 다시 인터뷰 해보고 A 사 리뷰를 바꾸면 채용하고싶어서 이렇게 된게 아닐까 싶네요. 물론 저는 이런 경우를 주변에서 한번도 본 적은 없습니다. 보통 점수가 애매한 경우 추가로 다른 인터뷰어랑 인터뷰를 잡아주죠.
같은 경우는 없었지만, 그간의 인터뷰 경험을 생각해보면, (제가 본거랑 한거 둘다)
A랑 B랑 의견이 갈려서거나 (A는 적극 추천 했는데, B는 A가 말한 만큼은 아니라 느껴 재검증 또는 A와 B가 반대의 경우),
아니면 떨어뜨릴 실력도 아니고 지금까지 지원자중 젤 나은데, 자기네 진짜 필요한 사람이 맞는지 좀 애매해서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저희 팀에서 하이어링 할 떄 온사이트 인터뷰 후 의견이 좀 갈리면, 보통 안에서 팀사람들 끼리 조율을 하지 다시 지원자를 부르진 않았는데,
이젠 전부 폰이나 온라인으로 인터뷰를 하니까 쉽게 또 인터뷰 잡고 그런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도 예전에 예정에 없던 폰 인터뷰를 한번 더 한 적이 있습니다.
매니저가 깜빡했던 질문들이 있다고 해서 40분 정도 통화로 tech interview를 했습니다.
왜 인터뷰를 한번 더 보자고 하는지 궁금하시면 인터뷰 끝나고 나서 분위기 보고 가볍게 물어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A 인터뷰 후. 두번째 인터뷰 까지 하신 거니 A인터뷰어는 Good이실 수도 있고 A와 B 인터뷰어 간의 의견차이 - 포지션이나 레벨- 을 정하는데. bluesky님을 한번 더 보고 싶어할 수도 있구요.
인터뷰 끝날 때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싶으면 피드백 달라고 하시면서 운을 띄우셔도 될듯 합니다.
저는 그 때 인터뷰 한 직장 지금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깜박한 질문이 있거나 어떤 질문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궁금한 경우가 생겼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가 흔하지는 않을꺼 같지만, 서로 시간을 추가로 들여야 하는 수고를 감수하는 걸 보면 현재 진행은 긍정적인 상황일 것 같습니다.
레벨이 애매해서 다시 한 번 보는 경우, 두 인터뷰어의 의견이 갈린 경우 등등...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서 다시 한 번 보자고 했을 거예요! 걱정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저 같은 경우 시니어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면접 보러 온 지원자에게 한 번 더 인터뷰 와달라고 요청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먼저 인터뷰를 한 A 지원자가 괜찮은 성적으로 인터뷰를 잘 했고요 나중에 인터뷰를 한 B 지원자도 좋은 성적을 받았는데 여기는 테크니컬한 부분이 오히려 더 앞서서 인터뷰시에 테크니컬한 부분을 좀 더 많이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면을 봤을 때는 A 지원자가 좋았는데, 프로그램적 지식, 테크니컬 부분은B 지원자가 대답을 잘 해서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A 지원자에게 물어보지 않았던 테크니컬 적인 부분을 물어보고자 + 정말 우리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가도 살짝 떠 보기 위해서 다시 한 번 스케줄을 잡아달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인터뷰에서도 B 수준의 답은 내놓지 못했지만 합격점은 둘 다 넘었구요, 전체적인 면을 봤을 때 A 가 저 뿐만 아니라 매니저분도 마음에 들어하셔서 A 로 결정을 지었지요.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한 것 처럼 관심이 있고 가능성이 있으니 다시 한 번 인터뷰가 잡히는 것이니 잘 준비해서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 A, B, C, D와 인터뷰를 하고 D가 다른 로케이션도 관심있냐고 물어서 관심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인터뷰가 B랑 다시 잡혀서 같은 사람과 second round인가 싶어서 인터뷰를 참석 (phone interview) 해보니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길래 나 다른 로케이션에도 관심있다고해서 그런것 같다고말하고 B랑 인터뷰를 마친적이 있습니다.
답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전에 부족했던 점을 잘 보완해서 인터뷰 해야겠네요. 좋은 직장을 구한다는게 참 피말리네요 ㅜㅜ 잡서치 중이신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저도 첫날 높은신 manager 와 제 hiring manager 와 같이 또 따로 interview 했었고, 일주일 후에 전체 team 과따로 interview 했었어요. 그런데, 첫날 우선 좋은 인상을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전체 team interview 때는 맘 편히 했습니다. 두번째 불렀다는 것 자체가 맘에 들어서 그런것이였고 나중에 입사해서 알고 보니 첫 날 맘에 들어서 Team 원들과 미리 인사과 나누라고 다시 부른것이더군요. 아마도 맘에 들어서 BlueSky님을 다시 인터뷰 하는것이 아닐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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