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당한 영수증을 받고 혼자 이리저리 궁리하다
마모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질문합니다.
제가 받은 이메일입니다.
낯선 발신자이긴 하나 스팸이란 느낌은 없었습니다.
외부 링크는 없었고, 첨부된 pdf 파일이 하나 있었는데 영수증이었습니다.
항목이외 구매 내역은 아랍문자로 쓰여져서 읽을 수는 없었는데
비자카드로 결제했다는 정도는 알겠더라고요.
일단 발신자 주소로 쓰여진 'apparel-group.com'에 접속하니까,
자동으로 'appareluae.com'으로 연결됩니다.
영수증 발신지역은 도하 (카타르)인데 연걸된 곳은 UAE 입니다.
영수증에 나온 구매 금액은 22 여불 정도 되는데요.
현재 가지고 있는 비자카드를 한번 흟어 봤는데
(아직은?) 이만한 금액이 결제(혹은 펜딩) 내역은 없습니다.
1. 혹시 미처 점검 못한 방치한 숨은(?) 카드가 혹시 있을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
비자 카드 사용 내역을 점검하는 '비자' 사이트 같은 것도 있나요?
2. 스팸이라 믿겨지지 않는데 혹시 제가 모르는 어떤 속임수가 있을까요?
3. 혹시 카드 도용이라면 결제 내역은 언제쯤 드러날까요?
Google Translate어플로 사진 찍으시면 번역이 되서 조금 더 낫지 않을까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무려 항공예약..) 저와 비슷한 이름을 가지신분이 한글자만 다른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계셨더라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말씀 듣고
전체 문서를 구글번역기에 넣어 봤습니다.
(이미지 누르면 확대됩니다)
그런데 번역이 제대로 안된 건지 전혀 못알아 듣겠네요. .
저도 누군가 한끝차이 잘 못 넣은 이메일 주소였으면 마음이 편하겠어요.
조금 우려스러운건 이런 메일은 첨부파일을 열었을때 악성파일이 컴퓨터에 깔리는 거라는 거에요. 그렇게 깔린 악성 파일이 개인정보를 빼가는 거죠. 그래서 공공기관등 사이버 교육시에는 모르는 주소로 모르는 내용이 첨부되어오면 절대 파일을 열지 말라고 교육하거든요. pdf파일이 문제가 되어서 제가 아는 정부 연구소에서는 2-3년 전에 이메일 첨부파일로 pdf보내면 스크닝됐던 시기도 잇었어요. 부디 오하이오님 컴퓨터가 안녕하길 바라네요.
실행 파일이 아니고 백신도 깔려 있어서 pdf 파일은 괜찮겠지 했는데 위험할 수도 있군요. 아직은 별 이상이 없어 보이는데 백신하고 다른 스파이웨어 탐색기를 한번 골고루 돌려봐야겠습니다. 경각심을 일깨워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른 사람이 이메일 주소를 단순히 잘못 쓴거일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abc@gmail.com을 abv@gmail.com으로 말이죠. 저라면 그냥 무시합니다.
예, 그랬으면 좋겠어요. 저도 종종 하는 실수라 누군가도 그랬길 바랍니다.
미국에서만 쓰던 카드가 갑자기 카타르에서 사용되면 보통 "수상한 거래" 앨고리즘에 걸리고 카드회사에서 카드 소유주에게 확인차 연락이 갈겁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요. 향후 며칠간 카드 사용 내역 확인해 보시고 이상한거 없으면 마음 놓으셔도 될듯합니당.
그런거면 마음이 좀 놓이네요. 한국에서 쓸때 처는 종종 일시 정지 혹은 안내가 오기도 하던데 저는 또 안내를 받은 적이 없어서 은근히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말씀대로 2-3일 간간이 내역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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