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투브 보면 전세금 날렸다 라던가 뭐 집을 샀는데 집을 판 사람이 실제주인이 아니더라 뭐이런게 많더라구요..
제가 지금 리파이낸스를 앞두고있어서 그런지몰라도 문득 궁금하더라고요..
미국도 한국같은 부동산 사기가 있나요? 예를 들어 계약서 사인하다가 뭐 안읽어보고 사인했는데 그게 집을 넘기는 조건이랄지 이런거....
괜히 무섭네요;; 혹시 리파이낸스할때, 클로징 뭐 이런 캐시투 클로즈 Cost, Fee 이런거 말고 다른거 사인할때 꼼꼼히 봐야하는 서류가있나요??
라이센스 있는 론브로커랑 리파이낸스 하는거면 뭐 크게 걱정하실일 없을거 같아요.
미국도 렌트 사기 이런건 있더라구요. 크레이그리스트에도 각종 사기들 많이 올라오고 마모에 겪으신 회원님도 있더라구요.
https://www.milemoa.com/bbs/5647209
아 그렇군요, 렌트는 저럴수도있나보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
미국에도 당연히 각종 서류 위조나 사기도 있는 걸로 알고요.
그래서 어떤 친구는 론이 필요하지 않아도 일부러 소액이라도 론을 받기도 하더군요.
부동산 에이전트도 꼼꼼히 챙겨보긴 하지만, 아무래도 돈을 빌려주는 쪽이 훨씬 까다롭게 보게 되니까요.
집 거래때에 타이틀 보험을 구입하는 것도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고요.
제가 겪었던건 어찌보면 사기라고 하기엔 좀 그런데 시카고 처음 이사올 때 아무것도 몰라서 버크셔 소속 한국인 Realtor에게 부탁을 했는데 저희가 원하는집을 먼저 소개해주는데 아파트에 나와있는 가격보다 뭔가 비싸게 말하는듯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보여주는 매물은 졸라 구린데 엄청나게 렌트를 하라고 푸쉬를 하고 심지어는 신혼부부면 첫해는 아무곳이나 살아도 된다는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리고 너무 맘에 안들고 언짢아서 내일 다시 생각해볼께요 하고 헤어지려니깐 무슨 계약서 한장을 드리밀더니 자기 오늘 수고한 비용을 줘야 된다더군요. 근데 그 비용이 거의 보증금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보고 체크있냐고 빨리 이 자리에서 써서 달라고 하더군요. 너무 수상해서 일단 돈 나중에 드린다고 하고 알아보니 시카고는 복비가 없더군요. 그래서 문자로 아주 정중하게 조목조목 따지니깐 이제와서 영어로 저보고 한국인들은 이래서 안된다면서 노동의 중요성을 모른다는둥 하면서 별지랄을 다 하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미국인 Realtor를 통새 아주 제가 원하는집을 심지어 깍아서 계약했죠. 복비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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