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 고수님들 안녕하세요,
카드 환불건 관련해서 질문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올해 5월에 멕시코 로스카보스 All-inclusive 호텔로 4박 5일, Otels.com이란 사이트를 이용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코로나 터지기 전인 1월에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아시다시피 3-4월에 미국/멕시코지역이 코로나가 심해지기 시작해서 저희가 가려고 했던 날짜에 호텔이 문을 아예 닫았습니다. 그런데 Otels.com에서는 3rd party (저희는 otels.com을 통해 예약했지만, otels.com이 다른 3rd party와 계약을 맺어서 그 3rd party가 예약을 한거죠)가 환불을 거부한다고, 저희가 요청한 환불을 거절했어요. 이게 말이 되나요..? 예약 당시에, 체이스 샤프를 사용했기때문에 체이스를 통해서 dispute를 2번이나 걸었지만, 체이스에서도 환불을 거절했어요. 이유는 otels.com의 규정을 저희가 위반했다는 것인데요 - '취소/환불이 안되는 예약을 했다는 규정.' 금액도 금액인데 (약 $1,200 정도), otels.com에서 저렇게 배째라 하는 태도가 너무 열이 받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저희가 예약을 취소한 것도 아니고, 호텔이 문을 닫아버렸는데 저희가 어떻게 갈 수가 있나요? 이 상황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것이 있을까요?
정말.. 다시는 잘 모르는 웹사이트 이용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긴 했지만, 이렇게 1,200불을 날려야하는건가요? ㅠㅠ (otels.com 사이트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메이저 사이트인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 보다 100-200불 정도 쌌던것 같은데 이거 아끼겠다고 저런 처음보는 웹사이트에서 결제를 했다가 큰코를 다쳤어요..
마모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마음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도 이번 코로나로 인해 고생한 경험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번 여름에 밴쿠버-유럽-한국 여행을 짰었는데요
항공이랑 호탤 등등 거이다 돌려 받았지만
Hotel.com이 정말 끈질기게 환불해 주지 않았습니다.
뭐..non-refundable 예약한 제 책임도 있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비행편 취소, 이태리 국경봉쇄..
이정도면 해줄만도 한데 결국 1년 내에 써야하는 '그 호탤' 바우처 쿠폰을 주더군요..
한국지사 hotels.com까지 연락했는데 얄짤없었습니다.
반면 한국 매스컴에서 욕 많이 먹었던 agoda.com에서는 같은 유럽이였는데도 깔끔하게 다 환불 처리해 주었습니다.
이번 위기를 통해 어느 기업이 고객을 배려하는 기업인지 배울수 있었습니다ㅜ
(아..그리고 cheapoair로 샀던 항공편도 환불받기 무지 어려웠습니다..ㅠㅠ)
양장피님도 잘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 케이스가 좀 궁금했습니다.
전 공홈에서 예약을 했었는데 코로나로 상황이 안 좋다보니 파산하는 호텔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우겨서 환불을 받았습니다
만약 예약이 살아있는데 호텔이 망하면 어떻게 될까요?
기프트 카드 팔아놓고 예고없이 겨울방학 사이에 폐업한 학교 근처 한식집이 생각이 나네요..
아마도 그 망한 호텔이 먹고 튄거 같은데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ㅠ
저는 멕시코 ihg 계열 호텔이 닫아서 못 갔는데 절대로 환불은 안 된다며 그 호텔 바우처로 돌려주더군요. 취소불가 요금이라 호텔 측에서 환불처리를 해줘야 하는데 계속 미루길래 ihg 본사 상담센터 끼고 3자 통화 여러번 시도해봤지만 그쪽에서 계속 안 들리는 척, 영어 못하는 척 하니까 통화 진행이 안 돼서 포기했습니다. 예약한 지 오래라 디스퓻도 안 되고요. 호텔 리셉션에서 이렇게 영어를 못할리가 없는데 계속 스페인어로 말하고 대답하고 ㅋㅋ 다른 사람 바꿔달라고 하니까 항상 없다고 하더군요. 다섯 번 이상 전화했는데 매니저도 항상 '회의중'이셨습니다. 브랜드 호텔이라 예약한 건데 거의 스캠 느낌이었고 앞으로 다시는 ihg 이용 안 하고, 취불 예약 안 하리라 결심했어요. 양장피님 경우엔 그래도 혹시 모르니 BBB에 컴플레인이라도 해보시면 좋지 않을까요..
제가 이래서 항공/호텔은 항상 본사에서 예약하라고 하는거지요. 환불 말고 그곳의 바우처라도 받아내시길 바랍니다 ㅠㅠ
1월에 hotels.com통해 예약한 3월 유럽 부티크호텔이 원래 예약날짜에는 셧다운이었음에도 환불 안해주고 내년까지 쓸수있는 바우쳐를 줬었어요. 체이스 샤프도 너무 오래돼서 디스퓻도 안돼고 언제 갈수있을지도 모르니 그냥 돈 날렸구나 하는 마음으로 살고있던 차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하고 호텔에 직접 이메일했다가 며칠전에 환불 받았어요! 호텔에 직접 한번 연락해보시는것도 밑져야 본전 아닐까요~?
저는 공홈 난리펀더블로 예약했다가 몇년 전에 비슷한 사례로 $300 가량 날린 적이 있어요....ㅠㅠㅠ
찾아보니 otels.com은 미국회사인거 같은데 BBB에 클레임 한번 넣어보세요
조언은 아니라 죄송하지만 첨언합니다. 호텔스닷컴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정신 평화를 위해 ㅜㅠ 저는 로드트립 중 경유지 (어디 정말 out of nowhere 정도의 시골)에 예약을 해놓고 갔는데 오버부킹.. 호텔스닷컴과 통화 1시간 넘게 했지만 여기저기 패스되다고 결국 대책 무, 그래서 새벽에 다시 운전 시작하고 난리친적이 있네요, 결국 미국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마을의 마을회관(일층은 술집, 이층은 방 몇개)을 어찌 찾아 거기서 자고. 그후로 호텔스닷컴는 절대로 피합니다, 광고나오면 사이트 그냥 바로 끕니다, 캡틴 오비우스 질색입니다.
호텔스닷컴은 큰 회사라고 믿고 있었는데.. 그럼 호텔스닷컴 말고 어떤 사이트를 이용하시나요? 공홈에서 예약하는게 최선일까요?
+1 저도 이분 말씀에 격하게 동의 합니다. hotel.com 저는 참 양아치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agoda.com에서 환불, 고객응대 훨신 빠르고 좋았습니다.
시골과 같이 오버부킹시 곤란할 지역이면 무조건 공홈에서 합니다. 호텔스닷컴은 책임자가 없어요. 제가 빼먹고 안쓴 부분이 있는데, 전화할때 상담원들이 저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상담원 둘과 삼자통화하게 되었는데 대책이 없는것으로 결론이 흘러가자 갑자기 제가 뻔히 앞에 있는데 둘이서 외국어로 뭐라 대화하더니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더라고요. 그게 결정타였어요.
와 정말 충격이네요, 아직까지 호텔스닷컴 이용하면서 그런경험을 없었어서 믿고있었는데...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앞으로 아고다나 공홈 이용해야겠어요!
답변들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ㅠ 이런경우가 저만 있는건 아니였군요.. otels.com이 터키에 본사가 있는 회사더라구요. 그래서 BBB클레임 넣었는데 그것도 효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ㅠㅠ 그런데 많은 분들이 호텔스닷컴 비추하시는데, 저는 호텔스닷컴/익스피디아는 큰 회사여서 이런일 없을 줄 알았어요. 혹시 다들 이용하시는 사이트가 어떻게 되시나요? 공홈에서 다들 예약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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