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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애틀란타 델타원 업그레이드 및 글로벌 엔트리 EoA 인터뷰 후기

피칸파이 | 2020.11.03 23:59:0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 시기에 한국에 다녀올 일이 생겨, 레비뉴로 애틀란타-인천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을 끊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애틀란타에서 인천 직항이 다른 곳에 비해 상당히 비쌉니다. 코비드 초창기엔 싸지는 듯 하더니 어느새 정상가가 되어, 출국 두 달 전인 7월초에 구입하였습니다만 예전 가격이랑 비슷한 2천불 정도 주고 구입하였습니다.

한국으로 떠나기 하루 전에 모바일 체크인을 하였는데, P2의 경우 타주에서 애틀란타 경유로 왕복을 하여서 그런지 업그레이드 옵션이 현금이나 마일을 사용하여 미국 국내선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옵션만 떴습니다만, 제 경우는 델타원 업그레이드 옵션이 떴습니다. 하지만 P2와 같이 가야 하기에 스킵을 하였죠... 이코노미도 사람이 없어서 3열 자리에 누워서 갈 수 있긴 하였습니다. 

돌아올 때는 따로 돌아오게 되어 다시 업그레이드 옵션이 뜰까 기대를 하였는데, 다행히 같은 옵션이 떴습니다. 300불 또는 3만마일로 델타원 업그레이드를 하겠냐는 옵션이었습니다. 이게 모바일 체크인 전까지는 업그레이드 7백불 옵션이 계속 떠있었습니다만, 체크인시에 너무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3백불로 뜨더라구요. 현금보다는 잘 쓰기도 힘든 스카이페소가 나을 것 같아, 3만마일로 결제하고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Screenshot_20201030-183303_Fly Delta.jpg

 

 

인천공항 체크인

워낙 사람이 없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체크인 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위탁수하물에 넣었는데 괜찮냐고 물었는데 직원분이 자기가 알기로는 갯수는 풀렸는데 캐리온백에 넣어야 한다고 해서, 최근에 마스크 제한이 풀림과 같이 위탁수하물로 보낼 수 있다는 글을 (마모에서) 보았다고 하였더니, 자기네 소관이 아니라 세관 소관이라 직원분도 정확히는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직원분이 혹시 모르니 연락가능한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하여 제 한국 휴대폰 번호를 주고 좀 기다렸습니다만 다행히 별다른 연락 없이 델타 앱에 가방이 비행기에 실린다는 상태로 변경이 되어 출국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라운지

델타 인천->애틀란타는 오후 6시반 비행기라 출국장에 들어갔을때 마티나 라운지는 이미 닫았습니다. 4시에 닫는다고 되어있습니다. 

SPC라운지를 갈까 하다가 지도를 보니 게이트와 너무 멀어서, 그냥 델타 항공권으로 게이트 코 앞에 있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를 갔습니다. 먹을게 정말 없더군요.. 항상 있는 컵라면과 샌드위치와 주먹밥과 샐러드가 끝이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더 늦은 시각에 있는 LA행 때문인지 제가 나갈떄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라운지에 있었습니다.

 

20201103_151147.jpg

 

 

델타원

델타원은 처음 타보았는데, 문이 닫혀서 좋았습니다. 처음에 문이 안닫혀서 고장났나 싶어서 승무원분께 물어보았는데, 밖에서 락이 돼있어서 그렇다고 하시고 풀어주시더군요. 델타원에 있던 사람은 저와 3명의 외국인 식구가 전부 였습니다.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코비드 때문에 그런지 승무원들이 잘 신경을 안쓰는 느낌은 좀 들었습니다.

처음 식사는 비빔밥을 골랐는데 그냥 그랬고, 

가는 중간에 주는 스낵은 자려고 불 꺼놓고 문닫고 있어서 그런지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한국에 갈 때는 이코노미석 통로로 승무원 분들이 지나다니셔서 그런지 깨서 잘 받아서 먹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결국엔 중간에 출출해서 승무원분께 혹시 스낵 없냐고 물어보았는데, 바구니를 가져와서 고르라고하여 아몬드, 바나나, 주먹밥에 커피를 마셨습니다. 한국에 갈때 스낵 시간이었나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나왔던 기억이 있어서, 혹시 아이스크림은 없냐고 물어보았더니 승무원분이 잠시 기다리라며 이코노미쪽으로 가더니 한참 있다가 하나 가져다 주셨는데 시간이 지나서 좀 녹았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시더군요. 녹은거라도 먹고싶어서 괜찮다고 했는데 다행히 많이 녹지는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착륙하기 전 아침은 계란에 소시지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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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트리 Enrollment on Arrival

올 1월 중순에 글로벌 엔트리 신청을 해놓았는데, CBP에 몇 번 문의를 해보았지만 항상 오래 걸린다는 같은 대답만이 돌아올 뿐이었고... conditional approval 이 한국에 가기 전까지 계속 나지 않아서 마음을 비우고 갔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마침 돌아오기 1주 전에 conditional approval 이 됐다는 이메일을 받아서 입국심사하는 곳에서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국심사 줄 안내하는 분에게 어디서 볼 수 있냐고 여쭤보니 입국심사 후 길따라 가장 좌측에 있는 곳으로 가라고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제가 비행기에서 1번으로 내리는 바람에, 또 마침 게이트가 입국심사장이랑 엄청 가까웠던 바람에 입국심사는 기다리지도 않고 순식간에 끝났습니다만,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 하는 곳에는 제 앞으로 서너 팀 정도가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여권이랑 운전 면허증, 영주권 카드를 내고 기다리라고하여 한참 기다리다가 앞의 세 팀이 끝나고 인터뷰를 간단히 보고 끝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자체는 5분도 안걸린 것 같은데,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히 길었어서 짐 찾는 곳으로 나오니 이미 제가 탔던 비행기 짐 컨베이어는 안 돌고있고 제 짐은 저쪽으로 빠져서서 세워져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이메일을 체크해보니 상태가 approval 로 바뀌었습니다.

 

마모에서 다른 분들이 입국할때 JFK 에서는 짐을 전수검사 식으로 한다는 글을 보았어서 살짝 긴장했는데, 저는 다행히 애틀란타라서 그런지 아무 검사 없이 그냥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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