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미국에서 첫 주택 구입을 마치고, 그동안 묶여 있던 자금을 투자하려고 합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IRA를 개설해서 세금 혜택도 받고 제대로 은퇴 준비를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그동안 마일모아 선배님들께서 남겨주신 은퇴 준비에 대한 글 덕분에 공부할 수 있었지만
이해력이 부족해서 여전히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네요ㅠㅠ
IRA를 개설하기 전에 혹시라도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걱정되어 몇가지 질문을 드려봅니다.
(현 상태)
- 2020년 한국 부동산을 팔고 생긴 양도소득 + 부부합산 소득 => Roth IRA income limit인 $206k 초과 예상
- 2021년 이후 : 계속 Roth IRA income limit을 초과할지는 예상하기 어려움
- P2는 직장을 다니며 401k match를 받고 있고, 저는 self-employment로 일하고 있습니다.
- 현재 둘 다 어떤 IRA도 없습니다.
- 제 이름으로 로빈후드 계좌에 소액 투자하고 있습니다.
- 내년에 P2 이름으로 HSA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 P2는 시민권 진행 중으로 프로세스는 내년 2월에 마칠 것 같습니다.
(계획)
- (2020년 11월) P2 이름으로 Traditional IRA 개설 -> checking에서 T-IRA로 $6,000 transfer -> Roth IRA 개설 -> T-IRA에서 Roth IRA로 $6,000 conversion
- (2020년 11월) 제 이름으로 Traditional IRA 개설 -> checking에서 T-IRA로 $6,000 transfer -> Roth IRA 개설 -> T-IRA에서 Roth IRA로 $6,000 conversion
- (2021년 1월) P2와 저의 T-IRA에 $6,000 tansfer -> Roth IRA로 $6,000 conversion
- (2021년 4월 세금 보고 시) 2020년 11월에 진행한 Roth IRA conversion에 대해 Form 8606 작성 (본인과 P2 각각)
- (2022년 1월) P2와 저의 T-IRA에 $6,000 tansfer -> Roth IRA로 $6,000 conversion
- (2022년 4월 세금 보고 시) 2021년 1월에 진행한 Roth IRA conversion에 대해 Form 8606 작성 (본인과 P2 각각)
- 반복...
(질문사항)
1. 혹시 위 계획에 대해 문제될 부분이나 주의사항이 있을까요?
2. 제 이름으로 SEP IRA를 개설해서 소득 공제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연말에 SEP IRA 잔액이 남아 pro rata rule 적용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EP IRA를 개설해서 소득 공제를 받는 것이 좋을까요?
3. 10년 후 쯤 (당시 나이 50세) 한국으로 영구 귀국한다면, P2와 저의 IRA 계좌는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메릴린치에 IRA를 개설하려고 하니 더이상 미국 거주자가 아니게 되면 계좌를 close해야 한다고 뜨더군요;; (메릴린치 말고 피델리티에 IRA를 개설할까도 고민중입니다..)
궁금한 점이 너무 많지만.. 여기까지 정리해봐야겠네요. 마모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질문을 너무 복잡하게 드린게 아닌가 싶습니다ㅠㅠ 혹시 이번 11월에 Tradtional IRA와 Roth IRA 개설해서 백도어 Roth IRA를 할 수 있는지만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넵, 그렇게 하시면 되고, 최대한 Trad IRA 불입한걸 --> Roth IRA conversion을 빠르게 (next day) 하시면 좋습니다. 이러러면 외부은행으로 돈을 Trad IRA넣는것 보다 해당되는 brokerage의 taxable계좌에 돈이 이미 있으면 더 빠르겠죠.
2번에 관해서는 pro rata rule걸리는게 맞습니다. 결국 SEP의 전액에 대해서 궁극적으로 pro rata 세금을 내면서 conversion한다면... "하나 마나" 격이 될 것 같네요. ;;
3번은 개취존중입니다. 10년 후에 외국에 계시면, 있는 IRA를 강제로 close하지는 않는게 맞는데, 이걸 잘 도와주는 기관이 있고 깐깐한(?) 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moneymattersforglobetrotters.com/what-should-i-do-with-my-us-investment-accounts-when-i-move-overseas/)
감사합니다! 도코님의 은준위 글로 공부하면서 많이 깨치게 되었는데 이렇게 또 도움을 받네요^^ 3번에 대해서 소개해주신 글도 꼼꼼히 읽어보고 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 은퇴준비를 공부할수록 쉬운 일이 아니구나 하면서도 늦게나마 챙길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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