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합니다. 오늘 드디어 아래 올린 링크의 제품이 와서 충전을 해 봤는데 역시 충전선의 문제였네요. 충전이 잘 됩니다. 다만 75%-100% 사이를 충전하는 짧은 시간동안 충전기(?: 중간의 네모난 부분)이 엄청 뜨거워지네요. 전에는 항상 충전선을 꽂아놓고 살았는데, 이제 완충되면 일단 선을 뽑아둬야 할까봐요.
혹시나 싶어 기존의 충전선을 가지고 연결해 보니 컴퓨터에 꽂는 부분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네요. 네모난 블락에서 콘센트까지 연장해 주는 코드를 (새로온 건 네모난 블락 끝부분에 바로 콘센트가 있어요) 기존 코드에서 뽑아 연결했더니 충전이 됩니다.
리뷰가 좋아서 아래 제품을 구매했는데, 물건과 같이 "리뷰를 하고 이메일로 보내면 $5짜리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보내주겠다"는 프로모션 카드가 동봉되어 있네요.
관심가지고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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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해도 아무 이상 없었는 데, 오늘 zoom미팅 도중 제 7년된 Macbook air의 차징 케이블에 초록색 불이 들어오지 않고 있는 걸 발견합니다. 다행히 미팅이 거의 끝나갈 때여서 일단 미팅을 마치고 충전선을 뽑았다가 다시 꽂으니 다시 초록불이 들어오고 이상없이 충전이 되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지요.
그런데 오후가 되서 일하다 보니 다시 충전선에 초록색 불이 들어오지 않고 있네요. 당연히 컴퓨터는 방전중이고, 워낙 오래되서 배터리가 금방 닳는 걸 알기에 일단 컴퓨터를 끄고 하던일을 핑계김에 접었습니다.
이번에는 여러번 다시 꽂아보아도, 아예 다른 곳에 꽂아보아도 충전선에 불이 아예 들어오질 않네요. 그동안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충전선이 망가져 새로산 경험은 여러번 있었지만 컴퓨터 충전선이 고장(?)나는 건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찾아보니 애플공홈에서는 $79 + tax 라 $90 가까에 하네요. 컴퓨터 충전선이 10만원 돈이라니...
아마존에 찾아보니 리뷰가 괜찮은 제품이 $20도 안 하는 데 (https://www.amazon.com/gp/aw/d/B07VH6LFYT/ref=cm_cr_arp_mb_bdcrb_top?ie=UTF8) 컴퓨터에 물려 쓰는 제품이라 좀 망설여 지네요.
사실 저는 전화기도 이제 삼성이고 다시 애플로 돌아갈 것 같지 않아서 얼마나 수명이 남았는지 불확실한 맥북에 $100가까이 더 투자를 하는 게 좋은 선택인지 잘 모르겠어요. 망가지기 직전까지 쓸 것 같긴 한데... 지금 용도는 간단한 서류 작업과 이메일 정도예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2줄요약:
7년된 맥북에어 충전이 갑자기 안됩니다.
충전 케이블은 공홈에서 $79+tax ($50 app store gift card 사용 가능), 아마존 짝퉁(?)이 $20이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도 2011년도에 산 맥북 에어.. 충전기 줄이 (꺾이는부분) 너덜너덜 해지고껍질이 벗겨지더니 어느순간 충전이 안되서 그냥 아마존에서 싼거 사서 쓰는데 문제 없이 잘쓰고 있어요 저도 애푸르 정품 돈주고 사기가 좀 아까워서ㅠㅠ
저는 그냥 보기에는 멀쩡하거든요. 꺾이는 부분에 보호대(?)도 끼워 쓰고 있던 터라... 진짜 정품이랑 가격차이가 너무 나서 (조금 더 보태면 싼 크롬북 살 돈이라 ㅎㅎ) 망설여지는 데 싼거 사서 잘 쓰신다니 또 혹 하네요.
대부분 접점이 더러워져서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알콜있으시면 큐팁에 뭍여서 contact 부분 닦아 주세여.
육안으로는 그닥 더러워보이지 않는데, 알콜 묻혀서 큐팁으로 한번 닦아보겠습니다.
저도 짝퉁에 한표요. 보통 짝툼이 내구성이 나쁘거나 하는 문제가 크던데 올려주신 상품 보니 리뷰도 믿을만 한 듯 해요.
이전에 @짠팍 님 말씀대로 해결 하셨길 바래요. 저도 말씀하신 것과 같은 문제를 겪어 본 적이 있습니다. 접히는 분분 잘 보호해서 쓰셨다니 컴퓨터와 전원 쪽 모두 구리색이 반짝일 정도로 잘 닦아 내면 해결 될 듯한 느낌이 들어요.
안타깝게도 어젯밤에 알콜솜으로 반짝거리도록 닦아봤지만 소용 없더라구요..
혹시 모르니 NVRAM이랑 PRAM 리셋 해보시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7년쯤 된 맥북도 비슷한 증상이 있는데 충전이 안될때 charger를 월아웃렛에서 뺏다가 1분정도 기다렸다 다시 끼면 충전이 다시 되더라구요. charger 에 over voltage protection 기능 때문에 그렇데요. 혹시 사무실이나 집에 ups 있으면 ups 에 한번 꼽아보시죠
제가 아는 UPS는 우편 서비스인데 .. (인터넷에 찾아봐도 우리가 아는 그 UPS만 나오네요. UPS가 뭔가요? 몰라서 죄송.)
평소에는 surge protector에 맞물려서 사용중이었고, 어제 충전이 안된 후로는 집안 곳곳의 아울렛에 꽂아봤지만 소용 없더라구요.
컴퓨터가 아니라 충전선만 문제가 있는 것이기를 바라면서 일단 아마존에서 짝퉁으로 하나 주문했어요. 댓글 감사합니자. 비슷한 문제로 고생하시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거예요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라고 파워 저장해뒀다가 전기 나갔을 때 전력공급 해주는 장치인데,
오피스 같은데 가면 거대한 멀티탭 보셨을 거에요 ㅋㅋ
제품마다 다를 순 있지만 저도 예전에 짝퉁 사서 썼었는데 큰 문제 없었습니다.
저도 짝퉁 쓰는데 별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높은 별점과 별것 아닌 사진들이 줄줄이 올라온 리뷰들을 보면, 리뷰 쓰면 아마존 기프트 카드로 보상해주는 셀러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품이 문제있다는건 아니고, cost를 좀 더 낮출 수 있다는 얘깁니다.
컴퓨터 문제일 가능성은 없나요? 저는 pc 랩탑이긴 하지만 작년에 갑자기 충전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해서 알고보니 배터리 관련 문제였더라구요 (HP 였고요, 워런티 막판이라 무상 수리 받았습니다) 저는 베스트바이에서 충전기 하나 사서 시도해보고, 안되는 거 확인하고 충전기는 환불 받고 우편으로 랩탑 보내서 수리했어요. (사실 팬이 점점 시끄러워지던 차라 수선 고민중에 보낸 김에 팬도 갈아서 좋긴 했습니다 ㅎㅎ) 혹시 컴퓨터/배터리 이슈일 가능성이 있다면 오프라인 베바나 애플스토어에서 충전기 사서 체크해 보시고 결정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안그래도 배터리 체크도 해 봤는데요, 정상인 걸로 나왔어요. 애플스토어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한번 가볼까도 생각을 했는데, 평상시에도 genius랑 약속을 잡으려면 기다려야 했던터라, (저는 캘리예요) 아직 완전히 back to normal이 아닌 상황에서 가기 꺼려져서 일단은 안 가려고 하고 있어요.
일단은 위에 조언들에 힘입어 아마존 짝퉁을 오더했으니 일단 기다려서 받아보고 만약 그 케이블로도 작동이 안되면 애플 스토어에 가보려구요. 염려어린 조언 감사해요.
네 얼른 와서 비교적 저렴하게 문제 해결 되면 좋겠네요! 맞아요, 요새 영 시국이 수상하니 외출 안 하고 해결하실 수 있다면 제일 좋죠. :)
Magsafe charger의 고질적 문제입니다. 지니어스바 방문시 한번은 유상, 한번은 무상 교환을 받은경험이 있는데, 요즘은 이 차저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컴퓨터들이 obsolete/vintage 로 분류되어 서포트가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https://support.apple.com/en-us/HT201624
헉. 이런것도 있군요. 제가 가진 건 vintage에 속하네요 (2013년 macboik air).
사실 컴퓨터를 이렇게 오래 사용한 게 무척 오랜만이라 (물론 그동안 직장에서는 사무실의 컴퓨터와 회사에서 받은 랩탑을 같이 사용하기도 했지만) 서포트가 완전히 끊겼다고 해도 섭섭하진 않을 것 같아요. 다만 갑자기 계획에 없던 목돈이 나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조금 두려울 뿐...
오 일단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역시 충전선 문제였군요. 뜨거워지는건 좀 걱정스럽지만 말씀하신 대로 완충후 뽑아 놓는 식으로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커다란 핸드폰! 느낌으로다가 ㅎㅎ)
그니깐요. 새로 산 줄에 연결해 보려고 cord protector를 뺐더니, 컴퓨터 연결 단자가 아니라 네모난 블럭에서 빠지는 줄이 덜렁거리네요. 이 부분이 끊어져서 그랬던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어떻게 끊어진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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