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후로 마모 게시판에서 정치, 시사글은 금지된 주제입니다.
하지만, 그나마 상식적인 수준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고, 논의를 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인터넷 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안타깝지만 사실이라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어제 있었던 미국 11.03 선거에 관해서 특별히 지금 이 글 타래 하나만 논의용으로 열어두려고 합니다.
단, 여러 조건이 있습니다.
1. 정보든 의견이든 선거 관련 글은 이 글 하나만 허용됩니다. 다른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활동 정지 가겠습니다.
2. 이번 토요일밤, 동부시간으로 자정까지 기간 한정입니다.
3. 인신공격을 비롯해서 글이 과열될 경우 토요일 전이라도 글이 닫힐 수 있습니다.
4. 의견제시 없이 남의 의견에 + 1, -1 으로 찬반을 표명하는 것은 금지된 사항입니다.
5. 근거 제시 없는 단언 또한 금지되어 있습니다.
6. 게시판에 별다른 활동 없이 이 글에서만 열심이신 분 또한 바로 활동 정지하도록 하겠습니다.
7. 위의 내용을 포함한 모든 판단은 운영자가 하며 이에 대한 반론과 재심의 여지는 없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일순희야~ 건전한 토론 기대합니다.
어제 저녁/새벽까지만해도 트럼프가 이기는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바이든이 이길것 같고....
결국은 다 개표해봐야 아는것이겠지만 스윙스테이트들에서 막판 선방중인 바이든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누가 되든 미국을 잘 이끌어주기를 바라고 있을뿐입니다..
그냥 제가 느끼는 현재 선거 상황을 열거 해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조지아는 트럼프가 가져갈 것 같은 느낌이 들구요. 그리고 위스콘신도 1% 이하 차이고 (8000 표) 재검표 해야 하는것 같더라구요?
아직 갈길이 멀다고 봅니다.
270:268 되면 일단 트럼프 쪽에서 절대 가만있으려고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든 법적인 수단을 다 동원할 것 같구요.
펜실베니아가 우편으로 120만표가 남아있는데, 여기서 만약 역전 할 수 있다면 확정지을 수는 있겠지만, 현재 46만표 넘게 차이납니다..
메인주에서 스플릿 결정이 나고 펜실베니아를 트럼프가 가져가면 269:269 동점이 나올 수도 있는건가요?
네바다 애리조나 미시건 위스콘신을 바이든이 가져가면
바이든이 당선 확정입니다. 펜실베니아 없이 승리가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그렇군요. 저는 스플릿 주 때문에 바이든이 네바다, 애리조나, 미시건, 위스콘신을 이겨도 269로 tie 가 되어버리는 시나리오가 확률은 낮겠지만 이론적으로 가능한 일인 줄 알았습니다.
네브라스카가 2:1 스플릿이 거의 확정이라 가장 동률에 가까워도 270:268 아니면 271:267일거에요.
46만표를 역전하려면 120만표중에 83만표, ~70%를 가져오면 되는데요. 앞으로 대부분의 표가 나올 필라델피아의 바이든 득표율이 78% 이라서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펜실베니아 나오기전에 미시간, 위스콘신에서 확정 지어서 그냥 선거 자체가 끝냈으면 하는 바램이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대통령도 대통령이지만 상원도 관심이거든요. 공화당이 우세를 지키는 것 같긴 한데, 그냥 숫자에서 볼 수 없는 복잡한 배경이 있나요?
상원은 원래 공화당 중역 3명이 위기였는데 다들 잘 탈출했습니다. 그래서 만일 현재 추세대로 민주당이 미시간 수성에 성공한다면 48석이 되겠죠.
하나 남은 건 내년 1월에 결선 선거를 할 조지아 특별선거인데 잘 모르지만 공화당쪽이 우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왜 공화당이 경선도 안하고 2명이나 내보냈는지 의문이네요 ㅎㅎ 혹시 아시는 분?
결국 민주당이 자력으로 상원을 차지하긴 대단히 어려워 보이고 max 로 보는 게 49석이니 계속 멀로스키/콜린스/롬니 3남매들에게 반란을 기대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런데 롬니는 만일 트럼프가 낙선되면 딱히 당론에 반대할 이유가 없는 분이라...
안그래도 다른 분들은 어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했는데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합주 특히 미시간이 핵심이네요
오 감사합니다. 미대선은 다른 한글 인터넷 게시판엔 정말 이야기할 곳이 없어요 TT
이미 투표까지 끝난 시점에서 어디까지나 관전의 관점에서 이야기했음 좋겠습니다.
다른 글에 적었던 내용을 조금 업데이트 하면,
1. Wisconsin : 200개 빼고 개표 완료. 현재 2만표 정도로 바이든이 앞서 있음. 주 선관위는 검표 작업중. 트럼프는 바로 재검표를 요구
2. Michigan : 우리의 DTW 가 있는 웨인카운티 우편투표가 오픈되며 바이든이 역전하며 표차이를 늘리고 있음. 상원도 민주당이 앞서기 시작. 참고로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투표일까지 온 우편투표만 인정하는 주입니다. (조지아도)
3. Maine : 수전 콜린스가 예상을 엎고 상원 수성 성공. 하원은 민주당이 2석 다 앞서있어 대통령 선거인단 4개 다 바이든이 독식확률이 높음.
4. Georgia : Official 로 현재 20만 표가 개표되지 않은 상태. 트럼프가 8만여표 리드중. 개표는 오늘안에 끝날 예정이지만 진 쪽에서 재검토를 요구할 확률이 큼.
5. Nevada : 현재 바이든이 8천여표로 간신히 앞서 있는 상태인데 내일 우편투표 상황을 업데이트할 예정. 잔여표는 라스베가스와 리노 주변이랍니다.
6. North Carolina : 현재 개표가 안된 표들은 없으나 금요일까지 도착하는 표들을 계속 카운트하는 상황. 트럼프가 8만여표 앞서있는데 여긴 도시 지역은 개표가 거의 끝나서 아마도 트럼프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상원도 공화당쪽으로)
7. PA : 모든 논란의 중심에 있는주로 금요일에도 결과가 발표되지 않고 트럼프쪽에서는 선거 3일후까지 도착하는 투표를 카운트 하는 상황에 대해 연방 대법원에 제소할 예정입니다.
결론 : 주말까진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
놀캐는 선거날짜 우편 스탬프가 있으면 앞으로 9일 동안 배달 되는 투표용지는 계속 카운팅 됩니다.
저도 여기서 궁금한게 선거 3일후까지 도착하는 투표를 카운트한다고 트럼프측에서 연방대법원에 제소할거라는 관측이 우세한데
원래 우편투표를 선거 당일 11월 3일 이후에는 못받게 되어 있나요?
아니면 원래 이전 우편투표들에서도 선거일 이후 도착 투표도 다 개표를 했었나요?
주마다 다르게 되어 있네요.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 하는 펜실베니아는 11월3일 스탬프가 있으면 며칠 더 받는다는 것 같구요. (아마도 목요일)
일반적으로 민주당 지지자가 우편투표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공화당 측에서는 이것을 막는 판사 명령을 받으려고 각 주마다 공을 들였는데(SCOTUS 포함), 박빙으로 바이든이 이긴 (재검표의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위스컨신은 성공했는데, 펜실베니아는 그렇지 못했죠.
근데, 정작 결과는 반대로 나오고 있는...
12시(2PM EST) NPR 뉴스에서 3:1로 스플릿 되었다고 방송하네요.
이렇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리조나에서 바이든이 이길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는데, 의외였어요.
위스컨신은 바이든이 가져갈거 같고, 네바다, 미시간만 잡으면 될거 같은데요.
선거인단 + 승자독식이라 너무 복잡한거 같아요 ㅜㅜ
누가 이기든 미국사회를 안정화 시키는데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겉과 속이 다른데 이번 선거에 또 여론조사 결과와 다르게 나오는거 보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덜 정파적인(?) 몇 가지 생각입니다.
- 여론조사의 과학을 굳건히 믿지만, 이번에도 예측은 정말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네요. 전반적으로 트럼프 지지를 3-5% 적게 예측했습니다. 지금 나오는 말로는 라티노 표심을 못 읽었다는 의견이 주류입니다. 박빙의 선거, 특히 선거인단 제도에서 정치 블록에 대한 편향을 예측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 선거인단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각 주마다 투표 방법이 상당히 상이한데 부작용도 꽤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 같은 우편 투표에는 여러 논쟁이 있는데, 연방차원에서 규칙을 정하는 것은 요원한 일일까요?
winner take all 만 없애도 이런 정치공학적인 부조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선거인단제도도 드렇고 연방차원에서 일원화된 규칙을 적용하는게 현실적으로 요원하죠.
어찌어찌 상하원에서 요행히 뭘 통과시켜서 주별 재량을 축소시켜도 어떻게든 대법원에서 결정을 하게 될 텐데요. 지금 대법원 구성으로는 위헌으로 해석할 게 뻔합니다.
개헌이 사실 되어야 되는 문제인데 이건 인터스텔라 급 차원이고요..
직선제로의 변경은 (법리해석의 여지가 있긴 합니다만) 일단은 개헌이 필요하지는 않고, 선거인단 과반(즉 270명)에 해당하는 주들이 동의하면 규정을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200표정도에 해당하는 주들이 동의한 상태이고요. https://en.wikipedia.org/wiki/National_Popular_Vote_Interstate_Compact
네ㅋ 저도 개헌보다는 그 쪽이 그나마 가능성있는 경로라 생각하는데, 그것도 결국에 가선 반대쪽이 연방대법원으로 들고 갈 거고 거기서 위헌 여부가 결정되겠죠. 위키피디아 아티클을 읽어볼 생각은 못했었는데 예전에 파본 기억에 퇴짜를 놓을라치면 몇 가지 위헌성 시비 여지가 있더라고요.
Popular vote로 뽑는 제도 정착도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한쪽 당에 계속 유리했으니 쉽게 바꾸려고는 안할 것 같습니다.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은 연방제 국가의 한계가 아닌가 싶어요.
연방 대법원이 주정부가 정한 선거제도에 자꾸 제약을 거는 것 자체도 미국의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처럼 생각되거든요.
제 딴에 나름 주별로 선거인단을 정리해보았는데요. 관건은 미시간이네요. 조지아/펜실베니아/NC/알라스카를 트럼프가 가져간다고 치고 (현재 우위), 바이든이 네바다,애리조나,위스컨신을 가져간다고(현재 우위) 가정했을때 트럼프는 268, 바이든은 254의 선거인단을 가지게 됩니다 (자세한 숫자는 틀립니다. 네브라스카나 메인주를 한통으로 쳐서 계산해서..).
아무튼 이제 남은것은 16명의 선거인단을 가진 미시간일 뿐이죠. 현재 미시간을 근소한 차이로 바이든이 이기고 있는데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바이든이 이기게 됩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트럼프가 미시간을 이기고 있어서 재선하려나 생각했는데 이젠 어찌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바이든이 이기게 되면 트럼프는 100% 재판으로 가려고 하겠죠. 재판으로 가면 엄청 지저분하긴 하겠지만 심각한 절차의 문제를 발견하지 않는이상 바이든의 손을 들어줄듯해요
제가 보기엔 미시간에서 트럼프가 역전을 하는 것보다 NC, PA, GA에서 바이든이 우편투표의 힘으로 역전을 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디트로이트 도시지역 개표가 남아서 미시간은 바이든이 가져간다는게 굉장히 확실시 되기 때문에 그러면 270표로 승리하고, 이제 나머지에서 소송으로 기묘하게 흘러갈 확률을 낮추기 위해 한두개 정도 더 얻느냐 마느냐가도 관심을 끈다고 생각합니다.
뉴욕 타임즈에서는 지금까지의 우편투표 결과 패턴으로 쭉 간다면 바이든이 PA에서 승리할꺼라고 예측하네요.
미국선거 시스템도 다르고 게다가 의회까지.... 상대적으로 한국정치에 익숙한 사람으로써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만 궁금했는데 게시판이 합법적?으로 생겨서 좋은거 같습니다.
확실히 이번 선거는 바이든 vs 트럼프가 아닌 친트럼프 vs 반트럼프 느낌이네요. 바이든이 좋아서 찍었다기 보다 트럼프가 싫어서 어쩔수 없이 바이든한테 표를 준거 같아요.
미국 인구가 3억가량 된다는데 이렇게 인물이 없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미국인 친구도 이 말 하더라구요...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 트럼프(안티)의 선거라고요...
뭐 투표권 없는 입장에서, 관전자로 보는데 쫄깃하네요 ㅎㅎㅎ
누가 되던, 최종 결과를 겸허히 받아드리고,
차기 대통령 분은 미국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 줬으면 합니다.
마모님
이렇게 또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네요.
서로 감정적이지 않게 정보공유 위주의 논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했던건 재마이님께서 써 주셨는데요 (감사합니다).
애리조나는 끝난거 맞죠? 아까 라디오에서 애리조나도 아직 모른다라고 해서 궁금하네요.
아직 끝난 건 아닌데 트럼프쪽에서 앞설 모멘텀이 없는 것도 사실이죠. 지금 개표 안된 건 거의 우편 투표거든요...
좀 성급할수도 있지만 대선은 거의 바이든으로 굳어졌다고 보는게.. WI는 확정선언이 방금 났고, 오늘 아침에 뒤집어진 MI는 앞으로 열릴 표가 (거의 의심의 여지 없이) 바이든 우세이고 남은 표 자체가 별로 없고요. NV/AZ는 미개표가 좀더 많지만 민주당 우세지역 and/or 사전투표 추가도착분이 대부분이고요. 민주당이 저렇게 네 개를 이기면 NC/AK는 물론이고 GA/PA를 공화당이 다 가져가도 271:267 또는 270:268 (만에하나 ME이 스플릿되면)입니다.
근데 GA 대선 결과는 엄청나게 중요할 것 같네요. 일단 상원은 48:50이 될텐데, GA 2자리가 규정상 모두 결선투표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1월에 결선투표를 하게 되는데, 자기 주에서 박빙으로 이긴(또는 진?)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된 상황이라면... 드라마를 써도 촌스럽다고 욕먹을 각
여담이지만 여론조사가 안 맞은 이유중 하나가, 사람들이 최근 survey에 응답률이 극단적으로 낮다고 하네요. 여론조사용 광고를 만 명이 봤는데 응답 6개 받았다는 얘기도...
상원 투표 부분을 잘 몰라서 댓글로 여쭤봅니다. 한자리는 공화당으로 확정되고 나머지 한자리만 1월 투표 하는거 아니었나요? 그리고 두자리를 따로 나눠서 투표하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넘 복잡합니다 ㅠㅠ
그게 주마다 규정이 다른데... GA는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하게 되어있죠. GA-2는 보궐이고 예비선거가 없어서 상위 2명(민주/공화 1명씩)이 결선 진출이 확정됐고, 반면 GA-1은 현재 상원의원인 Perdue가 50%를 겨우 넘기고 있는 상황인데(제3후보가 있어서), 사람들이 예상하듯이 막판에 민주당 표가 들어와서 저게 50% 아래로 내려가면 마찬가지로 1월 5일에 결선투표를 합니다.
Jungle Primary 라고 하더라고요. 공식이름이요.
아무나 다 이름 올릴수 있고, 한명이 50% 넘기면 당첨. 아니면 상위 2명이 1월에 재대결이라는, 저도 지난번에는 잘 몰랏는데 이번에 찾아보게되었네요
현재상태 (동부시간 오후 2시)
바이든 227 트럼프 214
바이든 우세
아리조나 (11표)
위스콘신 (10표)
바이든 쪽으로 살짝
미시건 (16표)
네바다 (6표)
트럼프 우세
알라스카 (3표)
박빙 혹은 누구도 모르는 상태
조지아 (16표)
펜실바니아 (20표)
노스캐롤라이나. (15표)
이모티콘 절묘하네요.ㅎㅎ
선거를 이렇게 열심히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이런 시대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나이이고 그 장소에 있음에 감사하네요.
정알못, 선알못입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트럼프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우편투표의 경우 주된 대상이 펜실베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인것 같은데, 바이든이 그 두 주의 표수에 상관없이 270석을 차지 한다면 트럼프가 연방대법원까지 갈 수 있는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가요?
만일 대선에 승산이 없다면 트럼프쪽에서 법정싸움으로 가져가지 않겠죠. 일단 질것을 대비해 여러가지 설을 만들어 놓고 필요한것만 골라가겠다는 작전인듯 합니다.
답변은 아니오나, 오전에 나온 기사로는 트럼프가 위스콘신 재검표를 요구할꺼라고 하더군요.
https://thehill.com/homenews/campaign/524482-trump-campaign-to-request-recount-in-wisconsin
트럼프가 미시간주에 대해서도 우편투표 카운트 중단 요구 했습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usa-election-trump-michigan/trump-campaign-sues-to-stop-ballot-count-in-michigan-idUSKBN27K2J7
어떤 스포츠 경기보다 쫄깃하게 가네요. 이제는 주식이 어떻게 흘러갈런지.. 전문가 분들이 나서주세요~
저도 다른분들 의견 궁금했는데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가 될지 사실 아직도 오리무중 인 듯 하네요.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올런지지 부디 평화롭게 모든게 잘 마무리 되길 바랄 뿐입니다..
근데 미시건이나 위스콘신이나 트럼프의 정책이 별 효과가 없었나요? 16년에는 레드였는데 지금은 다시 블루로 돌아가네요
뭐 말만하고 실제로 뭐한건 없죠.. 미시간은 이번에 쿠테타 모의도 영향줬을거 같아요.
2024년이나 2028년에 대통령 후보자들이 러스트벨트를 어떻게 부흥시킬까 궁금하네요.
위스컨신의 대표 산업인 낙농업자들이 트럼프땜에 손해를 많이 봤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바이든을 찍지는 않았죠.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20/08/17/how-suffering-farmers-may-determine-trumps-fate
16년과의 단지 차이점은 그때 투표를 안했던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나와서 이번에는 바이든을 찍었다는 점일겁니다.
이런 글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어서 미국 선거제도도 잘 모르고 한국 뉴스 댓글들이나 일부 커뮤니티 글들봐도 다 엉터리 글들 뿐이었거든요. 그래서 어제 올라왔던 마일모아 댓글 막힌 글 하나랑 다른 글의 댓글들에서 미국 시스템이나 예측하는 방법들을 정말 많이 배웠는데, 이 글 덕분에 또 다른분들 분석글들 보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누가 NE에서 선거인단 1명을 얻은게 아주 중요할거라는 말을 예언처럼 한걸 봤는데 만약 결과가 270:268로 끝나면... 그예언이 적중하게 되겠네요
AZ 현재는 바이든이 3% 앞서고 있습니다만, 인구수 많은 피닉스쪽 카운티에서 오늘 9pm ET에 결과 업데이트할 예정인데 아까 방송에서 얼핏 보기론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결과가 당일 in-person ballot이라 트럼프 표가 많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쩌면 AZ GA MI NC PA WI 전부다 1% 미만 차이로 재검표 파티가 벌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메인은 공화당 한석, 민주당 3석
네브라스카는 민주당 1석, 공화당 4석 이라고 나오네요.
현재 Michigan은 99% reporting으로 되어 있고, 0.7%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정도에서 call이 안나오는 이유가 있나요?
수치상으로만 봐도 1% 로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요? 사실상 끝나지만요...
이번에 주마다 얼마정도의 표가 민주당에 가고 공화당에 가는지를 보니까 캘리포니아하고 매사츄세츠는 정말 어쩔수 없는 블루 중에서도 블루네요 (65% 이상)
레드 중에서는 웨스트버지니아가 원탑이네요 68% 그다음이 오클라호마 65% 영원한 공화당인 택사스가 52% 라는게 좀 의외였어요. 도시화가 될수록 파랗게 되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캘리/오레곤/워싱턴은 투표함 개봉과 동시에 바로 파란색으로 바뀌더라고요 ㅎㅎ
DC: 네? (민주당 92.2%)
아니 이거 공산당 투표도 아니고
텍사스 주민으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도시는 타 주로 부터 인구 유입이 많았고 (특히 캘포냐.. 그래서 여기 네이티브들은 캘포냐 하면 치를 떠는 경우는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민주당을 많이 지지하는 추세입니다. (뇌피셜) 말씀하신대로 도시화가 될수록 민주당 지지자들이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텍사스 개표 결과만 봐도 거의 도시쪽이랑 이외 몇몇 곳만 파랗고 나머지는 다 빨갛죠..
텍사스가 이번에 박빙이었는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많이 유입되고 (특히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뉴욕 이런 대표적인 블루스테이트에서) 그런것도 있고, 카운티 별로 보면 전통의 민주당 지역인 대도시 카운티 근교에서도 민주당이 꽤 먹었습니다.
투표 결과 보는데, 정말 몇몇 극단적인 주 빼고는,
대부분 시골 지역은 빨강, 대도시(맵에 표시 될 정도) 위주로 파란색 양상을 보이더라구요...
뉴욬 주 같은 경우, 그냥 파란 주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보니, 도시 주변으로 파랑이고, 저쪽 뉴욬 주 서북 지역 쪽은 빨강색이더라구요...
중부 빨간 주들도, 대도시 부근엔 파란 점들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DMV (DC/MD/VA) 지역은, DC 중심으로 주변부는 파란색, 각 주 외각으로 가면 빨간색이더라구요
위 파란 지역 중엔 연방 공무원직 사람들이 꽤 분포할텐데
연방 공무원들의 정치적 성향이 이리 한 쪽으로 치우쳐서야 ㅎㅎㅎㅎ
Wyoming 69.9% for Republican
네. 와이오밍 70% 이네요 ㅋㅋㅋㅋㅋ
저희는 텍사스는 영원한 공화당이라고 생각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원래 텍사스와 남부는 민주당 텃밭이었다는거죠.
1960년대를 기점으로 돌아섰다고 하네요.
즐겨보는 조승연의 탐구생활 "공화당과 민주당의 역사"편에 자세히 설명이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BqVTk-Lj9s
선거개표(현황, 예상, 뉴스)를 보여주는 방식은 NYT가 단연 압권이더군요.
다른 언론사와의 격차가 너무 컸습니다.
바이든의 중국 정책은 어떤가요? 트럼프의 중국 정책은 당연히 반중 정책이니 이점은 좋은데 바이든은 모르겠네요.
중국이 미국을 앞선다면 정말 끔찍한데 반중 정책이 없다면 걱정이네요.
원래 2016년 이전부터 당을 떠나서
유명 Thinktank 분석이나 양당 전략가들의 발언을 들어보면
미국의 대중 정책은 강경노선을 가기로 한 것이 양당이 결정한 것으로 압니다.
즉 트럼프라서 반중정책을 한 것이 아니라
어떤 대통령이 되었든 반중정책은 실행되었을 겁니다.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구현화 하는 차이가 있었느냐가 다르겠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정책이아닌 선거 그 자체에 대해서만 얘기하는게 안전할거같아요 이글은
이상한 쪽으로 가려고 했었던 것은 아닌데 아무튼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월가에서 젤 안좋은 시나리오가 바이든 대통령. 상원 공화당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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