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후로 마모 게시판에서 정치, 시사글은 금지된 주제입니다.
하지만, 그나마 상식적인 수준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고, 논의를 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인터넷 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안타깝지만 사실이라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어제 있었던 미국 11.03 선거에 관해서 특별히 지금 이 글 타래 하나만 논의용으로 열어두려고 합니다.
단, 여러 조건이 있습니다.
1. 정보든 의견이든 선거 관련 글은 이 글 하나만 허용됩니다. 다른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활동 정지 가겠습니다.
2. 이번 토요일밤, 동부시간으로 자정까지 기간 한정입니다.
3. 인신공격을 비롯해서 글이 과열될 경우 토요일 전이라도 글이 닫힐 수 있습니다.
4. 의견제시 없이 남의 의견에 + 1, -1 으로 찬반을 표명하는 것은 금지된 사항입니다.
5. 근거 제시 없는 단언 또한 금지되어 있습니다.
6. 게시판에 별다른 활동 없이 이 글에서만 열심이신 분 또한 바로 활동 정지하도록 하겠습니다.
7. 위의 내용을 포함한 모든 판단은 운영자가 하며 이에 대한 반론과 재심의 여지는 없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조지아주의 경우는 폴리티코를 보니 디캡카운티와 밑에 Lowendes 카운티 개표결과만 남은것인가봐요. 오소프도 그렇고 바이든도 그렇고 개표율과 현재까지의 비율을 따져보면 잘하면 뒤집기도 가능할것 같은데.. 오늘밤도 잠 잘자긴 글렀나봅니다. 만약 오소프가 뒤집고 나면 내년 1월 결선투표가 꽤 중요한 자리가 되는거 같네요.
제발..뒤집혀라!!!
바이든되면 최저인금 15불 진짜 가능할까요? 지금 오하이오가 $8.70인데
$15 되면 어디서부터 뭘해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ㅡ.ㅡ;;
이번 선거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이번 선거가 (미국)민주주의에 큰 도전이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으로 부정선거는 집권당 혹은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당)이 저지르지, 도전하는 세력에서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은 현직 대통령이 시작도 하기 전에 부정선거라고 분위기를 몰아갑니다. 물론 선거가 연방차원이 아니라 주정부에서 관할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 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제도에 대한 신뢰성을 보완하기 위해 연방차원에서 지원을 하거나 지원을 하는게 아니라, 현직 대통령이 재집권을 위해 흠집을 민주주의의 기본을 흔드는 상황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우편투표의 경우 원래 있던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그 양이 폭증해서 그동안 안 보였던 문제들이 보이고 나타난 경우가 많은데 역시 예상되는 문제들을 막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지지층의 표가 아니라는 이유로 부정투표로 몰아가거나 하자가 있는 방법이라고 깍아 내리는 것 또한 아쉬운 점입니다. 우편투표의 경우, 올 해는 그 양상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해외에 파병가 있는 군인들이 투표하는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걸로 파병나가있는 군인들의 표를 행사하는 것을 부정투표로 몰거나 카운트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 commander of chief로써 할말일까요?
개인적으로는 누가 대통령이 되던 개표 후 (법정다툼 없는) 승복으로 끝나길 희망해 봅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글에서 '아쉽다'는 표현만 좀 더 강한 것으로 바꾸면 저와 100% 같은 생각이라고 말씀드려도 되겠네요.
무슨 개표가 일케 오래 걸리는지 넌센스네요.ㄷㄷ
저도 이거 좀 궁금요. 어차피 scantron에 잔뜩 쌓아 두면 알아서 되는거 아니었나요... ㄷㄷㄷ
펜실베니아 같은 경우는 우편 투표가 무더기로 쏟아졌는데 (과반 이상이 우편 투표 아마) 해당 주법에 따라 화요일 오전 7시 이전에는 아무것도 개표 작업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우편 투표는 봉투를 뜯고 서명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등 수작업이 많아서 더더욱 오래걸린다고.
제가 알기로는 우편 봉투 안에 또 다른 봉투가 하나 더 있습니다. 두 봉투에 모두 서명으로 봉해져야하구요.
그래서 1차로 바깥 봉투를 확인하고 뜯어서 투표자 정보를 확인하고, 그 사람이 명부에 있는 사람이 맞는지 혹시 중복 투표를 하진 않는지 확인을 하구요
2차로 안쪽 봉투를 뜯어서 익명의 투표 용지를 수거해서 기계에 넣어요.
많은 주들이 이런 사전 작업을 도착하자마자 시작해서 마지막 기계에 넣고 카운팅하는 것만 기다렸다가 하는데, 몇몇 주에서는 사전 작업도 못하게 되어있죠.
애리조나랑 조지아는 전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박빙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네요. 일부 예축에서 애리조나는 블루스테잇이라 일찌감치 점쳐졌었는데, 애리조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얘기가 점점 나오네요. 정말 끝까지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조자아는 그런데 애리조나는 박빙이 아닌데 왜 박빙이라 생각하시나요?
현재 86프로 개표율인데 차이는 약 3프로 입니다. 근데 우편투표를 까보니까 최소한 초기분량에서는 다른 주랑 다르게 트럼프:바이든 59:41 비중으로 나와서 이대로 계속 유지되면 뒤집힐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몇몇 언론사에서는 아리조나 승리 선언을 안하고 있습니다.
CNN도 안하긴했는데 개표 안된지역이 도시지역이라서요. 설령 6:4라고해도 그래야 동률되는데 격차가 줄어도 뒤집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CNN은 보류 AP는 바이든 선언으로 차이나긴하는데 뒤집으려면 7:3으로 더 차이나야되요. 이런 상황이 펜실베니아라 펜실베니아는 뒤집어 질거 같지만요.
결국 Phoenix 가 있는 Maricopa county 에서 결정이 날텐데 아무리 도시지역이라도 여기는 공화당 우세지역 입니다. 남아있는 투표가 선거날 가까운 날짜에 drop-off 된 표가 많다고 하고 당일날 선거는 트럼프가 7:3 정도 였다고 알려지고 있어서 지금보다 더 표차이는 줄어들거에요. 여기도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글쎄요.. 상원은 공화당이 수성할꺼 같은데도 애리조나에서 밀리는게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과연 그럴지 회의적입니다. 뭐 시간이 말해주겠죠.
저도 개인적으로는 애리조나에서 바이든이 버텨낼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차이가 작아서 마지막까지 nail biter 가 될것같아 걱정이지만요. 상원에서는 기적적으로 조지아에서 2개다 run-off 로 가서 이기길 바라는 바램입니다ㅋㅋ 트럼프라는 이름이 티켓에 없다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요... 맥코넬이 장악한 상원에서 다 막아버리면 결국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때문에...
Maricopa county 현재 86% 개표상황에 바이든아 +4 마진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Pima County는 91% 개표상황에 바이든 +21 입니다.
격차가 줄어들더라도 바이든이 리드는 지켜낼 것으로 보입니다. 출구조사에서도 바이든이 4.5 포인트가량 앞섰구요.
2016년 대선에 Maricopa가 트+2.8이었고 지금 바+4인데요, 이번 대선에 아리조나가 전체적으로 민주당으로 기울었던 점, 그리고 같은 도시지역인 Pima의 경우 바이든으로 7.5%정도 움직인걸로 볼 때 최종 지지율이 현재에서 크게 트 쪽으로 움직일것같지는 않습니다만... 만에하나 진짜 50:50이 된다고 하면 (이러려면 남은 표들을 트가 65%가량 먹어야 함) 7만표정도 따라잡게 되고 이러면 지금 갖고있는 리드가 다 날아가죠.
아리조나는 사전투표 280만표 중 민주당 35 공화당 38 부동층 27퍼센트씩이었는데 현
재까지 사전투표 집계된 비율이 바이든 53.4, 트럼프 45.3 입니다.
부동층이 거의 3:1 수준으로 바이든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고로 아마 뒤집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애리조나는 특이하게 3가지 batch 로 나눠서 투표를 샌다고 하네요. 첫번째는 early voting 이여서 바이든이 +10% 정도로 선전했고, 두번째는 당일 voting 이여서 트럼프가 +30% 정도로 선전했고, 지금 카운트 하고 있는 배치가 mail/drop off ballot 들인데 선거날 근처에 거둬진것들이 많아서 트럼프가 6:4 정도로 이기고 있다고 하네요. 끝까지 매우 접전일 것 같습니다. 5만표 미만 차이로 결정날 것 같아요.
남아있는 우편투표 중 많은 양이 비교적 늦게 도착한 표들인데 바이든에게 그리 유리하지 않은 성향이 있어서. 그래서 아직 NBC/ABC/CBS/CNN은 아직 아무 예측을 하지 않은 상황이고 먼저한 FOX/AP가 좀 성급했다는 말들이 나오네요.
만약 애리조나가 우편투표로 역전하면 트럼프가 뭐라할지 궁금하네요 ㅎㅎ
맥케인 효과도 에리조나에 존재하 것 같아요 Trump is regretting attacking John McCain? He'd probably would have won Arizona if he didn't attack McCain so much and making widowed Mrs. McCain ultimately endorse Biden. CNN just talked about this and how much McCain was loved in AZ.. A soft answer can turn away wrath.
너무 무식한 질문인것 같아 민망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질문드려요.
트럼프가 몇 개의 주에서 개표 중단 소송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표 중단 소송을 하는 이유가 뭔가요?
개표 중단을 하면 현 상황에서 본인이 당선이 되나요? 아니면 바이든이 당선 되는 것을 막자는 의도인가요?
소송을 해서 개표중단 시점을 어디로 잡는지, 유효표를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따라 트럼프가 이기고 있던 상황으로 롤백하는 결과로 판결을 받으면 즉 현장 투표가 많아서 트럼프 표가 일찍 집계된 시점으로 롤백이면 트럼프가 이겨요. 그래서 어젯밤부터 트윗을 계속 날리고 있죠. 이겼다 --> 이상하다 --> 자꾸 표가 어디서 생긴다 또는 내 표가 없어지고 있다 등등...분위기 잡는거죠.
그렇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어제 줄리아니가 나와서 한 얘기를 들어보면, 지금 논란이 되는 주들에서 공화당 측근들이 개표과정을 못보게 막았거나 멀리서만 지켜볼수 있게 되어서 투표용지가 유효한지가 확인이 불가능해서 그게 시정되기 전까지 개표를 중단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못보는동안 개표된 결과를 취소하고 다시 카운트를 하거나 다 확인할수 있게 해 달라고요.
이번선거만큼 네바다가 조명을 받은건 처음이네요... ㅎㅎ
PA 개표율 85%에서 89%으로 진행되는게 (26만표 카운트) 5시간 걸리네요. 아직 80만표 남아있어 오늘 밤에도 결정은 안날 것 같아요. 며칠 걸릴 거라고 주 선관위에서도 이미 말했지만.. 3천만 개표도 하루밤이면 다 하는 한국 선관위는 정말 대단하네요.
PA 마지막 업데이트가 11시였는데 2시간이 지나도 업데이트가 없는 걸로 봐서 다들 퇴근했나 봅니다 ㅎ
한국은 우편투표가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가능하고, 사전투표도 선거전날까지 가능한 미국과 다르게 미리 정해진 기간에만 하기 때문에 집계가 훨씬 빠르겠죠.
Joseph Biden wins but they need to take a long look in the mirror and figure out why they are failing Hispanic voters.
이렇게 접전까지 갈줄은 몰랐습니다 미국의 일기장을 본 느낌이네요
It shouldn't have been this close.
플로리다 특히 마이애미 보고 많이 놀랐는데요, 텍사스 국경쪽에서도 예상보다 많이 밀렸고요. Socialism 에 연관이 있는 남미 이민자들에게 트럼프가 밀어부친 liberal = socialism 이 먹힌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힐러리를 상대로 선전한 white middle working class 를 뺏어오는게 Biden 의 가장 큰 목표였듯이 어쩔수없이 hispanic 은 뒤로 밀려진 것 같습니다. democrat 이라고 무조건 hispanic 들이 찍어줄거라고 수뇌부에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배운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Latino 유권자들은 더 이상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다.
지난번 힐러리의 패배때 흑인들이 더 이상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란 것을 배운것 처럼말입니다.
Latino들은 거의 not educated blue collar worker와 같은 투표행동을 한것으로 이번 플로리다 선거가 보여줬지요.
저는 라티노 여부를 떠나서 '미국인 신분'을 획득한 사람들의 마인드 라고 생각해요. 주변 한국분들도 신분이 있는 분과 없는 분의 표심이 다르더라구요.
'미국인 신분'이 아니면 투표를 못하지 않나요?
Covid로 23만명이 넘게 죽고 선거유세 막바지에 트럼프 본인과 측근들이 코로나에 걸렸는데도 이 정도라는게 놀랍네요.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거의 무조건 재선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미국 시골에서 살아보니 생각보다 정치적으로 맹목적인 사람들이 믾더라고요
조지아 트럼프가 역전당할 수도 있겠네요? 지금 95% 집계됬고 23,000 표 차이로 줄어들었네요.
우편투표를 했더라도 다시 투표소 가서 본투표도 가능하다는게 기정된 사실 같습니다.
한명이 2명의 표를 줄수도 있고. 투표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의 투표권을 한 가정에서 살고있는 식구수만큼 마음만 먹으면 한 후보에게 다 몰아줄수도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트럼프가 소송걸고 난리치는것 이해가 조금은 되는것 같습니다. 여론 조사에서 underdog 이였는데 이만큼 선전하는걸보면 여론조사 믿을게 못된다는걸 느끼는 선거였습니다. 단 한번도 트럼프를 지지해본적은 없습니다만 과정을 지켜본 입장으로 인정해줄건 인정해주고싶습니다.
다시 투표소 가서 본투표 한다는 관련 기사 공유 해주실 수 있나요? 잘 못 찾겠어서요. 감사합니다
한 사람이 우편으로도 투표를 하고, 본 투표장에 가서 또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0731052351009
트럼프측 주장만 보지 마시고 반대측 논리도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만든 시스템에 오류가 없을 수 없으니 (실수로 인한) 우편 투표 누락이나 중복 사례도 당연히 있겠지만 0%대에 그치는데 트럼프 측은 이걸 {고의적으로} 중복 투표가 가능한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 우편투표는 무효처리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거 처럼 2중 투표가 안되게 해놓았지만 시스템 오류등 일어날 가능성이 없진 않을거 같네요. 근데 검색하다보니 나오는게 정작 트럼프는 그런일이 없을거니까 둘다 해라 라고 2중투표를 부추기는 발언을 했네요. 참 아이러니 합니다.
“So if it hasn’t been counted, if it doesn’t show up, go and vote and then if your mail-in ballot arrives after you vote — which it shouldn’t, but possibly it could, perhaps — that ballot will not be used or counted in that your vote has already been cast and tabulated,” Trump said.
“This way you’re guaranteed to have your vote counted,” he said. “So send it in and then see and then vote and let’s see what happens.”
우편투표를 했다->접수가 됐다->투표소에 가서 본투표를 하려고 한다->이미 투표했다고 거부당함(또는 본투표를 받아주면 아래와 같이 우편투표가 무효화)
우편투표를 했다->접수가 아직 안 됐다->투표소에 가서 본투표를 하려고 한다->본투표 가능->우편투표 접수->개표 전 우편투표 검증과정에서 이중투표로 판명되면 우편투표 무효
따라서 두 번 투표가 가능하더라도, 두 번 카운트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에러가 발생할 수 있죠. 하지만 전체 투표수에 비해서 아주 작은 비율인게 알려져 있고요. 인간이 하는 일인데 실수가 없을까요. 심지어 행정력이 훨씬 꼼꼼한 한국에서도 국적상실한 사람한테 투표하라고 우편물 날아오는 케이스가 있던데, 그렇다고 국적상실한 사람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게 '기정된 사실'은 아니죠.
별론으로, 언급하신대로 우편투표가 대리투표의 가능성이 있다는 건 '기정된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많은 나라에서 사전투표도 유권자가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화제를 돌릴께요. 차뒤에 붙여놓은 스티커는 이제 어떻게들 하시나요? 전엔 붙여본 적이 없어서. 그냥 둔다? 뗀다? 집안에 있던 포스터는 어떻게 하세요? 기념으로 둔다? 버린다?
애리조나가 다시 경합으로 바뀌었다는데 끝까지 똥줄타네요
it ain't over till it's over!
결국 대법원 까지 가겠네요. 다음 대통령 누가 될지는 오리무중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혼란을 피하려면 바이든이 아주 압승을 했어야 했는데... 여론조사대로만 되었어도 바이든 압승이었는데...
이제 여론조사는 정말 믿을게 못되네요. 그런 상황에도 따라잡은 트럼프 능력은 인정합니다...
미국여론조사는 앞으로도 계속 이럴겁니다. 이에 대해 몇몇 기사들을 읽어보니 애초에 실제 투표결과와 근접하게 여론조사를 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분석이었습니다. 일단 엄청난 지역을 커버해야 하는데 표본을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보니 당연히 도시지역이 과다표집/과다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미국여론조사기법이 진화하는것 보다, 지금처럼 urban vs rural간의 정치성향차이가 극단으로 치닫는게 완화(?)되기를 바라는게 빠를 겁니다.
ㅎㅎㅎ 빅데이터 기술이 나날히 발전하고 있는데 빅데이터에 기반해서 가중치를 주는 식으로해서 보정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가 아마도 다음 대선에는 어느정도 개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네 맞아요. 근데 그렇게 해도 한계가 뚜렷한게, rural의 경우 registered voters 인구 만명이하 카운티들이 부지기수에요. 근데 rural이라고 해서 득표율이 다 비슷한것도 아니죠. 어떤 카운티는 트럼프가 80을 먹고 어떤 카운티는 65%를 먹습니다. 15%차이는 여론조사에서 어마어마한데, 이런 카운티가 한 50개 있다고 가정해보면, 신뢰할수 있을 정도의 표본을 채집하지 못하는 한 3-5%의 여론조사결과의 오차는 앞으로도 극복하기 어렵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미국이 한국처럼 안심번호를 쓸리도 없구요.
지금 죠지아 개표율이 98%이고 남은표가 약 5만 정도 라고들 하는듯 한데 ..현재 바이든이 18000표 정도 뒤지고 있는데 혹시 뒤집힐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이게 소스마다 숫자가 조금씩 다른데... AP는 99%라고 하고 NYT는 96%라고 하고요. 수천표씩 미개표가 남은 곳들중에 75:25로 바이든 나오는 카운티들이 몇 개 있어서 말 그대로 종이 한 장 차이일것같네요.
현재 개표는 바이든 강세 지역에서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바이든이 유리하겠죠.
갠적으론 격차가 엄청 좁혀질거 같긴 한데 바이든이 뒤집긴 힘들것 같습니다. 이제 61,000표 정도 남았고 부재자 중 군인들 표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장 최신 업데이트로는 61000표정도가 남았다는군요. 정오면 완료된다고 하니까 NV 결과와 더불어서 결판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여기 써주셨군요.
조지아 간격 엄청 줄었는데 네바다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크게 변한 건 없는 거 같습니다.
0. 위스콘신, 미시간은 바이든이 가져가는 걸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시간은 민주당이 상원도 수성했습니다. (현재 48석)
1. 펜실베니아
현재 16만 여표 차이로 트럼프가 앞서있습니다. 남은 부재자 투표 양은 75만 정도라고 official 하게 발표되었고 사실 금요일까지 오는 표는 다 카운트가 되기 때문에 더 늘어나겠죠.
2. 애리조나
우편투표 개표결과 트럼프가 조금씩 격차를 줄이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든이 약 7만 정도 앞서있는데, 거의 모든 주에 개표 중지를 요청하고 있는 트럼프도 애리조나는 뭔가 기대하는지 나두고 있네요... 피닉스가 있는 Maricopa county 에서만 잔여표가 27만 5천여표가 남아 있답니다.
3. 조지아
격차가 정말 줄어서 현재 만 9천표 차이로 트럼프가 이기고 있습니다. 현재 잔여표는 5만 방금 공식 발표로 61,367 남았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트럼프도 포기 했는지 개표중지를 요청했습니다...
4. 네바다
정말 꿋꿋히 어제를 no news 로 버티고 오늘 서부시 9시에 발표한다고 하네요.. 바이든이 7천6백표 앞서있습니다.. 현재로선 가장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5. 노스 캐롤라이나
큰 변동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자신이 현재 앞서고 있는 조지아에 대해 (심지어 조지아는 선거 당일까지 오는 우편표만 카운트합니다) 개표 중단 요청을 함으로서 270표 취득을 목표로 하지 않는 plan B 로 전환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셈이 되었습니다. 조지아를 빼면 나머지에서 트럼프가 다 이겨도 269표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후보도 270표를 얻지 못하면 하원에서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는데 (방식은 다수의 하원의원이 있는 주에서 그 주의 선거인단을 독식합니다), 이러면 공화당이 이기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지아 개표중단 주장은 지금 끝나면 자기가 이기니까 한 거겠죠 아마..
만일 하나하나하나 개표 중단이 받아들이면 아마 누구도 승자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위스콘신 미시간은 트럼프가 역전당하니까 개표 중단을 요청했거든요.
어, 그런가요? 특정 시점의 결과까지만 인정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해당 주의 투표 결과 자체를 없는 것으로 하게 된다는건가요?
트럼프가 우편 투표 자체를 부정하는 전략은 세우지 못할 겁니다. 법으로 명시되어 있으니까요.
트럼프가 펜실베니아에서 노리는 건 선거날 이후에 오는 표를 카운팅을 하지 못하게 하는 건데 이는 다른 세 주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세 주는 개표 과정에서 엄청난 부정이 있어서 투표 결과가 valid 하지 못하다는 주장인데, 이게 정말정말정말 만에 하나 받아들여진다면 그 주의 결과는 무시하는 쪽으로 결과가 나오겠죠...
그리고 트럼프는 자신이 현재 앞서고 있는 조지아에 대해 (심지어 조지아는 선거 당일까지 오는 우편표만 카운트합니다) 개표 중단 요청을 함으로서 270표 취득을 목표로 하지 않는 plan B 로 전환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셈이 되었습니다. 조지아를 빼면 나머지에서 트럼프가 다 이겨도 269표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후보도 270표를 얻지 못하면 하원에서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는데 (방식은 다수의 하원의원이 있는 주에서 그 주의 선거인단을 독식합니다), 이러면 공화당이 이기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뜩하네요.
놀랍게도 선거 유세중에 자기 입으로 밝힌 내용입니다. 그래서 자기 선거 못지 않게 하원 선거가 중요하다고...
고서니가 배반때리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가 법적으로 가면 대법관이 8명인 상황은 좋지 않다고도 스스로 밝힌 바 있습니다.
PA 부재자 남은 우편 투표가 75만은 뭔가 업데이트가 늦은 것 같고 48만정도로 보입니다.
https://www.votespa.com/About-Elections/Pages/Counting-Dashboard.aspx에서 보면 접수된 총 우편 투표수가 260만이고 아직 개표 안한 수가 78만으로 나오지만 어제밤 오후 9시가 마지막 업데이트입니다. 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개표 상황 페이지 (https://www.electionreturns.pa.gov/General/SummaryResults) 보면 현재 개표된 우편 투표는 212만 (바이든 164만 + 트럼프 48만) 으로 나오니, 260 - 212 = 48만 정도 남은 것 같아요.
아직 남은 숫자가 70만이면 여유있게 바이든의 역전인데 48만이라면 좀 간당간당 할 것 같네요. 어제 추가로 도착한 우편 투표는 500 정도라니 금요일까지 추가되는 양은 별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펜실베니아만 오늘중으로 개표를 거의 끝내도 사실상 어느쪽이건 반박할수 없는 결론이 날텐데, 결국 진흙탕싸움으로 가나 보네요. 트럼프가 만일 진다고 가정하면, 공화당 입장에선 어떻게 지느냐도 중요하죠. 정치 오늘만 할건 아니잖아요. 트럼프가 15-16년 대선후보선정과정에서 무슨 일을 했더라도 그때는 대중적 인기로 다 덮고 넘어갔는데 이번에야말로 공화당 지도층이 제동을 걸어야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공화당 지도층이 제동을 걸어야 하는데..현실은....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상원 두 거물이 이번에 모두 당선됐다고 하니...,뭐 할말이 없네요.
그래햄과 멕코넬은 아무일도 하지 않아도 당선은 따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법사위원회, 원내대표 등 중요한 일들을 하는 거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심지어 그래햄은 이번에 선거 자금을 민주당보다 1/10 정도로 동원했는데도 이겼죠... 멕코넬은 여론 조사 상에서도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번에 긴장했는지 대통령과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8월 이후에 백악관 간 적도 없다고 하는등 몸을 좀 사리면서 쉽게 당선되었네요...
네. 동의합니다. 지난날 고부대전(고어 VS 부시) 플로리다 재검포 사단이 났을때, 대법원이 제동을 걸었고, 당시 민주당 지지자들은 너무나 화가 났지만 고어가 대법결정을 승복하면서 이게 끝났죠.
이번 일이요? 대법원까지 갈일도 아니죠. 그러니 공화당에서 사태파악 정확히 하고 (질거라고 판단이 서면) 멋지게 지는길을 택해야 합니다.
솔직히 바이든이 이기더라도 앞으로 4년은 혼란 그자체일거고, 2024년 대선때 바이든은 나이가 81세 350일입니다. 공화당한테는 반드시 기회가 올거거든요.
주위 공화당 지지자들 중에 롬니를 차기 대선후보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걸 보면 트럼프의 공화당은 그때랑 다르나 봅니다.
미치 매코넬 보면... 제동은 커녕 이미 공화당 자체가 트럼프와 자웅동체가 되어버려서요..
죠지아(GA)주 미개표 카운티별 breakdown..
https://www.wsbtv.com/news/politics/live-updates-eyes-georgia-state-works-finish-counting-outstanding-ballots/K2PXD7SI3VCDPGNUPMRAV7K5UU/
이제 예측이라도 해볼라면 지리공부까지 해야 하나요?.... 대충 계산해 보니 저중 50000표는 바이든 몰표지역이고 트럼프우세 농촌지역도 쫌 있긴 합니다. 여긴 정말 마지막까지도 모르겠네요
Secretary of State Brad Raffensperger said that as of 9:15 a.m. today there are approximately 61,367 ballots still outstanding. Channel 2′s Justin Gray received the following breakdown:
Fulton과 Gwinnett 정도만 바이든 쪽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잘하면 Cobb도..?
혹시 아직 미개봉된 군인들 투표가 죠지아에 있을려나요..?
이미 개표된 숫자가 NYT 18000표차이에 tabulate 되어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계산해본 결과로는 mail-in-ballot 의 특성상 바이든에서 조금 더 넉넉히 예상표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위에 써주신 숫자로는 1만표정도만 따라잡을수 있어보이네요. 조지아는 바이든 입장으로서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군인 투표들도 남아있구요.
50000표에 해당하는 부분이 우세지역이라면 70:30 하면 2만표를 바이든이 더 가져가네요. 뭔가 아주 조금 부족하거나 아슬아슬 한 느낌이 듭니다.
엑셀로 계산 노가다 해봤는데요.
위 숫자 (잔여표 61,367) 를 토대로 각각 카운티의 현재 비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바이든이 8490표 밖에 앞서지 못합니다. (현재 차이는 12,828 로 트럼프 우세)
군대에서 오는 우편이 많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트럼프가 약간 우세하지만, 만약 Fulton, Clayton 에서 바이든 몰표가 나온다면? 모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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