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떠나온 미시간으로 심지어 제가 살았던 노바이로 가신다니 반갑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노바이 Hippo 빵집, 아지신(Ajishin), 비빔밥 정도 있겠네요.

떠나온지 5년이 넘어서 그대로일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특히 아지신에서는 Grilled Fish(Cod) 시키시면 기본 우동이 나오는데 아지신 우동 또는 히무로(냉우동)으로 바꿔서 드시면 든든 합니다. 그리고 이사 가셔서 바로 집을 사시는게 아니라면 꼭 아파트 렌트비에 가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인지 확인하세요.

그 동네 사는거는 아니지만 추운 지방에 살아서 난방 이야기 나와서 말씀드리면 모르긴 몰라도 집 난방은 어느 곳보다 잘 되어 있을꺼에요. 제 경험으로는 오히려 따뜻한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 겨울에 집안에서 패딩입고 하시더라고요. 대신 차고가 있는 집으로 이사가시면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차 유리를 덮은 눈이나 얼음은 안 치워야 하는 귀찮음과 수고로움은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겨울에 진짜 눈도 많이 오고 추워요. 윗분께서 말씀하신대로 밖에 차를 세워두신다면 꼭 밤에는 차 유리를 천이나 커버로 덮으셔야해요. 미시건은 쌀국수 잘하는 집이 많더라구요. 어딜가서 먹어도 실패한 적이 없네요. 노바이에 비빔밥 그리고 west bloomfiled에 한인식당에서 맛있게 먹었었어요.

노바이 5년 살다가 몇개월전에 옆동네로 이사왔는데요.ㅋㅋㅋ 먼저, 미시간에 오시게 된것을 환영합니다. 먼저, 히포는 없어졌지만, 그 자리에 무스(moose)베이커리로 새 주인이 오픈했습니다.(물론, 맛도 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지신은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은 집이라 생각합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런치나 디너 모두 손님을 줄세울만큼 적당한가격에 맛도 좋습니다. 그 앞에 일본계 마켓인 원월드 마켓안에 있는 도시락 스시도 만만치 않게 괜찮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근처에 나고미 nagomi도 근처 일본인들이 많이찾는 밥집입니다. 저녁에 가면 딱봐도 단신부임한 일본 샐러리맨 아재가 라면을 먹고있는걸 심심치 않게 보실 수 있죠. 노바이로드타고 8마일 근처까지 가시면 Guernsey 라는 로컬 목장에서 운영하는 식당도 한번 가보세요. 아이스크림이나 우유가 참 맛납니다. 추운것은... 뭐... 한 두어달 지나면 그러려니... 하실껍니다. 대신, 일년에 한두세번 '아니, 미친거 아냐 ?' 할 정도로 춥고 눈이 많이 올때가 있는데, 눈은 시에서 도로 제설은 아주 목숨걸고 열심히 하니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대신 미친듯이 염화칼슘을 뿌려대니 봄쯤에 잊지말고 하부세차를 꼭 하시는게 차량관리에 좋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밖에 주차하시면 차유리 커버는 필수시구요. 노바이 참 좋은 동네고 안전한 동네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즐거운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미시간에 노바이 근교에서 6년간 살았는데 미시간은 정말 애정이 많이가는 곳입니다.  아마 후회 없으실꺼에요.  여름엔 자연이 아릅답고 하늘이 너무 이쁩니다.  추운겨울엔 술한잔 하기 딱 좋구요.  미시간은 아무리 눈이 많이 와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눈치우기로 유명합니다.  케나다도 가깝고 H 마트도 큰거 있고 명품관도 있고 그리고 사람들이 매우 운전을 잘합니다.  동부나 서부처럼 빵빵될일이 거의 없습니다.  아~~ 미시간으로 다시 가고 싶네요.

집 사실 때 드라이브 웨이 너무 길지 않은 집으로 사세요. 미시간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게 겨울에 드라이브 웨이 눈 치우는 거였어요. 나머진 다 좋았습니다. ^^

하필 긴긴 겨울이 시작될 때 오시네요 ㅎㅎ 미시간 맛집과 생활정보는 네이버 미시간 한인 카페에 가시면 생생한 최신 정보들 많이 들을 수 있어요. 꽤나 활발하게 잘 유지되고 있어서 생활정보 얻기 아주 유익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