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냄새때문에 이틀 창문열고
팬틀고
오늘아침에 남편이랑 저랑 열나고해서
숨답답하고 토할꺼같고
얼굴에 불긋불긋올라와서
못참고 오피스찾아갔는데 적반하장으로
블리치뿌려서 mold는 없고
그러면 본인들이 해줄 수 있는건없다하며
이건 inhabitable 한 상황이아니다라하네옄ㅋㅋ
내일 날밝는대로
변호사 알아봐 소송으로 넘어가려합니다..
일단 사건의 발단은
(정확하고 간단한
설명을위해 단답형으로 끝맺음 이해부탁드립니다 ㅠㅠ
주로 청소용품,세제 등..을
주방세면대 밑 서랍에 놓고지내기때문에
그 서랍은 가끔 확인할정도로
열어 볼 일이 별로없음
어느날 확인해보니
물자국과 형형색색의 곰팡이들
+ 조그만한 벌레들이 보임.
이 때 부터 집에들어오면
퀘퀘한 냄새가 나기시작함.
10월20일
아파트 메인트넌스에
해당사진 첨부 후,
서랍에 곰팡이 많아서 확인부탁한다 보냄
10월 21일
앞집에 사는 수리공백인아저씨가 체크하러오셔서
내일 와서 수리해준다하심.
11월 6일까지
2주동안 마주칠 때마다
꼭 내일은와서 해주신다고 여러번언급함.
집에 강아지가 두마리가있어서
웬만하면 사람있을 때 오는게 맘편해
일정비우고 기다리길 여러변 -_-
이때부터 슬슬 짜증시작..
11월 6일
드뎌 아저씨가 오심!!
오시자마자
세면대 밑 서랍 안 벽을 다 부시기시작하심 +
곰팡이 핀 서랍을 다 부심
보고있자니 하루만에 안 끝나는
공사같아서
이거 얼마나걸리냐고 남편이 물어봄
수리공아씨 -
윗집 배관에 물이 새는건데
간단한작업이라 오늘이면 끝난다고하심
남편 출근함
서랍 다 부셔지고
벽 부셔지고 한 상태에서
수리공아저씨 - 내일 와서 마저 서랍달아주고
마무리해주신다고 가심
가시기 전 검은비닐봉다리와
테이프로 서랍입구를 대충 막아주심...
11월 7일
오늘 아무리기다려도 안오심
이상하게 어제 하루종일 몸이 천근만근
일어나보니 얼굴에 독 찬 느낌으로
얼굴감각이 안 느껴짐
남편은 어제저녁부터 기침시전...
어제 하루종일 집에 있을 땐 몰랐다가
저녁에 나갔다 들어오니
퀘퀘하고 이상한냄새로 둘다 경악...
어제저녁부터 방문닫고
팬 틀고
창문열어놓고 추워서 이불싸매면서
방콕하면서
수리공아저씨 기다림
오후 12시 - 안오심
오피스 1차방문
오늘내로 끝내줄꺼다
오후 4시 - 오피스 2차방문
수리공아저씨가 곰팡이죽인다고
약을 뿌려서 마르는데 1-2일은 걸릴거라고
여기서 1차 열받음
강아지가 두마리가있는데 일절언급안하심
남편도 폭발
매니저는 부재중으로 월욜날 출근가능(오늘 토요일)
춥고, 냄새나고, 머리아프고
근데 해결책이 없으심
수리공아저씨등장 - 곰팡이죽이기위해 블리치뿌린건데
어떻게하라는듯한 반응
어찌보면 이해는 가지만
우리 상황이 이해가안감...
일단 그래서
일련의 사건들로
무작정
매너저와의 월욜상담을 잡음..
여기서 질문.
1. 매니저와의 대화에서 결론을 어떻게 내야할까요?
2. 구글검색해보면 곰팡이문제가 꽤 심각한문제라 계약파기가 가능하다나오는데 3월에 이사계획이있는데 미리 계약파기하고 이사가가능할까요
3.저희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참고로 현재 아파트는 7년째 거주중이고
아이없는 부부라
애가있다생각하면 아마
오늘도 이렇게 얌전히 방에만 틀어박혀있지는않을거란생각이드네여..
아파트 오피스와의 대화.. 어떻게 끝맺어야
저희가 손해안볼까요 ㅠㅠㅠ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변호사가 아닙니다만 제 생각으로는
1) 저는 당장 개 받아주는 호텔에 가서 지낼거예요 아파트 상태가 uninhabitable 이니까요. 그리고 그 돈도 청구할겁니다
2) urgent care 같은 곳에 가서 진찰도 받아보겠어요 (의료 기록 남기기)
3) 매니져랑은 면대면으로 미팅 안 하고 이메일로 얘기해서 기록이 남도록 하겠어요
일단 매니져한테 계약 깨기+호텔비 지불 얘기해보시고 안 받아주면 변호사 찾아볼거 같네요. 학생이라면 학교 legal service 회사원이시라면 회사 베네핏에 legal consultation 있는지 알아보세요
정확한 답변 감사드려요.. 제가 원하는게 이런거같네여. ㅎ..
의견감사합니다.. 저녁까지 고민해보고 못참겠다싶으면 호텔알아봐야겠어요 ㅠㅠ 강쥐한마리가 배변교육이 잘 되지않아 고민하고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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