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아침 공복에 마시던 커피를 끊었습니다. 저는 주로 라떼를 마셨고 매일 마시기 시작한것은 3년쯤된것 같아요. 커피를 중단한 이유는 다름아닌 역류성 식도염때문입니다. 임신 후반기에 아이가 커지면서 역류성 식도염을 한번 겪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커피를 마시면 그 증상이 생기더군요. 속에서 천불이 난다고 표현하면 맞겠죠?
아무튼 첫날은 마시던 커피의 20프로 정도만 마셨습니다 여전히 속이 좋지 않습니다
둘째날. 완전히 커피를 끊고 따뜻한 차(디카페인)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두통이 몰려옵니다. 타이레놀을 먹습니다. 하품을 만번정도 했습니다.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습니다
셋째날. 에라 모르겠다 그래도 적당히 마시면서 살자 싶어서 커피 세모금 먹습니다. 바로 속이 안좋습니다. 여전히 두통이 있어서 진통제 복용
넷째날. 완전히 커피 금식. 진통제는 항시 대기해두고 아프면 먹었습니다
다섯째날. 허리가 끊어지게 아픕니다. 애낳으러 가는날도 아닌데 아침부터 허리가 ㅠㅠ 진통제 복용. 구글에 찾아보니 의외로 허리통증 호소하는분이 많습니다
여섯째날. 여전히 허리통증
일곱째날. 허리통증 완화
커피 끊으니 좋습니다. 일단 돈이 굳고 피부도 좋고 잠도 잘자네요
하이퍼된 상태없이 하루를 보내고 그래서 평온합니다. 끊을때 너무 힘들어서 앞으로 커피 입에 안대려고요. 커피자체는 사랑합니다 ㅎ
저와 같이 커피끊기에 동참하실분!!!
저도 커피를 엄청나게 마시는데요... 오피스를 못나가다 보니 커피값이 만만치 않다라는 것을 새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출근해서 캡슐 세 개 내려서 아아 마시고, 점심먹고 또 아아, 오후에 나른할때 아아 이러면 하루에 캡슐 예닐곱개는 없애고 있었더라구요.
집에서는 좀 덜마신다고 해도 하루에 캡슐 세 네개는 없애니, 한 달에 100개를 사다놔도 금새 동이 납니다. 두 사람이 마시니까요!
이걸 끊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하아 엄두가 안나네요...
화이팅! 저도 네소 캡슐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번에 어찌 끊었네요.엄두 안나는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그랬어요 ㅋㅋ
이 참에 브레빌 머신 영접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작년 이맘때쯤 BBB에서 엄청 할인하는 거 잘 잡아서 샀는데요. 정말 너무 좋아요.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고, 신선한 빈 사다가 먹으니 정말 맛있고 이제는 밖에 나가서 사 먹으라고 해도 잘 안 먹게 돼요. (집에서 만드는 거나 커피 맛집이나 별반 차이가 없거나 홈메이드가 더 맛있어서...) 저도 그 전엔 네소 썼는데 이거 드시고 나면 네쏘는... 이런 말 죄송하지만 먹기가 힘들어요. 많이 먹어도 크게 부담 안 되고... 커피를 많이 드신다면 더더군다나 강추입니다!!
네 저도 이 방식 추천합니다. 캡슐은 값이 계속 비싼 편이고, 커피맛도 좋습니다.
작년 블랙 때 못 샀다가 이번에 3월에 샀는데. 작년 블프 때 샀으면 더 싸게 샀을 듯요.
저희는 네스프레소에 핸드드립을 같이 마시니 이것으로 되었다.. 이러고 있는데... 브레빌은 계속 째려보는 중이긴 합니다.
여름에 한국에서 테라로사에 방문했다가 원두를 몇 봉지 사왔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아주 괜찮네요! 산미감 있는 커피가 땡길때 아주 그만입니다.
온두라스, 에티오피아 를 사왔었는데 잘 접하지 않는 국가의 커피들을 맛보는 즐거움도 있고요~ ㅎㅎㅎ
저는 한국에서 G7 인스턴트 커피 공수해서 마십니다. 원두커피 맛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인스턴트 커피치고는 상당히 맛있습니다.
커피는 끊을수가 없어서, 운동과 다른걸 더 먹어서 조율점을 찾고 있습니다
저도 유일한 낙이 커피였는데 옥수수수염차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운동 좋지요!!
저는 하루만 안 마시면 두통이 (토할 정도로) 심해져서 못 끊어요. 술담배도 안하는 데 이정도야... 하면서 그냥 살기로 했습니자. ㅎㅎ
커피 끊으셨다니 축하 드려요.
ㅋㅋㅋ 저도 그랬었어요. 술담배는 원래 안하는데 이제 커피까지 안하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제대로 된 커피를 안 마시고 있어서 등에 담이 왔나 싶어요... 지금 자가격리 중인데, 맥심만 하루에 두개 먹고 있거든요...
등에 담이 아니라 위장이 아프면 등도 아플 수 있습니다. 혹시 그런경우는 아니신지 첵업 필요하신건 아닌지 걱정이 살짝 됩니다. 그저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정확히 설명 드리면 왼쪽 어깨날개(?) 아래부분이 알박힌것 처럼 아푸고, 오른쪽 등은 아프지 않습니다.... 통증이 점점 어깨 아래쪽으로 내려가더니만 왼쪽 갈비뼈도 아프고... 기침이나 숨을 깊게 마셔도 아프고....
그런데.. 속이 아프거나 쓰리지는 않아요...
지금 자가격리중이라, 낼 모레 풀리면 병원을 가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카페인 섭취 중단하면 근육통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겪어보니 상당히 심한통증이었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커피 끊으시다니 대단하네요. 저는 안 마시면 항상 정신이 몽롱해지더라고요...
bn 님 댓글 영광입니다! 올려주시는 글 잘 읽고있어요. 한 이틀만 몽롱하시면 그다음은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존경스럽고 그래도 다행히 3년 정도였기 때문에 가능하신 거 같습니다. nn년을 매일 마셔온 저는 골다공증과 신경파괴는 뭐 당연한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그저 최소한 사람답게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십니다ㅠㅠ
저도 매일마신건 3년이고 그전에도 간간히 즐겼어요. ㅎㅎ 저도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도 그래서 하루에 두잔씩 (톨사이즈) 마시던 커피를 하루 한잔(벤티 사이즈)으로 줄였어요!! (응...?!)
잘하셨어요!! 라고 댓글 달다보니 그게 그거 아닌??가요 ㅋㅋㅋㅋ 센스만점이세요 ㅎ
마모에 커피중독자 분들께서 이렇게 많이 계셨을 줄이야!! ㅎㅎㅎ
그쵸?ㅋㅋ 저도 아무생각없이 글올렸는대 역시 커피는 사랑입니다 ㅠㅠ
저도 식도염이 생겨서 커피를 안마시니깐 좋아지더군요
근데 습관인지 중독인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를 찾게되더군요
그래서 디카페인 콩을사서 마시니까 속도 편안하고 좋습니다
그렇군요. 저는 이제 겁이나서 커피종류는 못마실거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잘하셨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근육자체가 무능력화? 된거라 방법이 없습니다. 맵고짠것 심지어 토마토도 드시는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허니 커피는 사약과 같은 존재 맞습니다. 원래 우린 커피 없이도 잘 살아왔거든요. 커피맞지 않는 분은 커피를 하루 빨리 끊으시는게 맞습니다.저도 커피는 사랑하지만 더이상 마시지는 않습니다. 나중엔 또 마실 수도 있겠지요. 식사중에 물도 드시지 마시고 식 후 적어도 1시간 2시간 후 물 따로 드시는 것도 하실 수 있으면 좋기는 합니다만 조금 힘듭니다. 위가 정말 편해집니다.
감사합니다. 물따로 마시는 식사법은 알면서도 실천이 어렵네요. 참고할께요. 집 파는거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집은 원래 사는것보다 파는게 100배 어려운거같아요 ㅎㅎ
말씀감사합니다. 잘될거라고 믿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커피마시기를 중단한 현재는 보리차 팩으로 위안을 삼고 있는데요. 알음알음 지인들이 이런저런 차를 알려주시기에 몇가지 공유해봅니다.
Orzo 라는 커피대용 차가 있습니다. 유럽에선 이미 널리 알려진 차 인것 같습니다.
카페인없고 구수한 보리태운맛이라고 합니다. 저도 아직 주문전이라 맛에 대해선 무어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지인 말론 구수하다고 합니다. 한 번 시켜보려구요.
https://www.lupicia.com.au/81/orzo
Yaupon 차라고 네이티브 아메리칸 종으로 알려져있는 카페인 있지만 타닌은 없는 차로, 커피대용으로 마시는 분들이 늘어 최근엔 많은 브랜드에서도 출시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DCQPWMO/ref=ox_sc_act_title_1?smid=AJQISUOD24QKC&th=1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감사합니다! 주문해볼께요.
제목만 보고...왜요? 했습니다 ㅎㅎㅎ
ㅋㅋㅋ 그쵸? 저도 유일한 낙인 커피없이 살다니 참 신기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커피 끊었습니다 ㅎㅎ 전 끊은지 한 2년 넘은 것 같아요. 그 전에는 거의 물 대신 마셨습니다 ㅋㅋㅋ 그랬더니 피부가 넘 건조해지더라고요. 커피 끊고 커피대신 따뜻한 물이나 허브티 마시고 있습니다. 피부가 좋아졌어요 ㅎㅎ
오오 동지를 만났어요!! 저도 커피대신 카페인없는 차를 즐겨마십니다. 축하해요!
저는 아침에 커피 반잔에 시내몬 반티스푼 넣고 블랙으로 마십니다. 주목적은 당뇨 치료를 위해서..시내몬 가루가 좋다고 해서요..
ㅋㅋ 시나몬 가루가 좋다는말 저도 들었어요. 화이팅!
주말에도 안 마시면 뭔가 빠진 느낌입니다.
그나마 6년전 치아 문제로 커피 마실때 만큼은 설탕 없는 블랙만 마시고 있습니다. (1년에 1-2번, 믹스 혹은 프라푸치노 마십니다, 카푸치노는 가끔 출장갔을때만 ) 한국서는 출근때마다 투샷 아이스아메를 마셨는데, 미국 와서는 캔틴에서 빈 두개 털어 넣고 얼음넣어 마시거나, 코로나 이후엔 한잔만 드립으로 마십니다.
P2도 첫째 낳기 전엔 아침에 라떼 들고 일하기 시작하고, 점심에 한번 더 마시다, 임신중엔 안 마시더군요. 둘째땐 '그까이꺼 대충' 마시다 말다 하더군요.
지금은 의사한테 한 소리 들으면 한달 끊었다가 다시 마셨다가.. 뭐 이럽니다.
네 저도 주말에도 꼬박꼬박 마셨어요. 이게 참 끊기 힘들죠
식도염이 엄청 심했는데 지금은 말짱합니다. 특별한 치료도 안 했는데 어느 날 부터 증상이 사라졌어요. 스트레스인 것 같았습니다. 보통은 음식에 큰 원인이 있는데 일단 완전 치유가 된 뒤에 블랙커피 정도는 해보세요. 우유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자매품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있습니다.
아 저는 두유넣은 라떼를 먹어서 우유의 문제는 아닌거같아요. 어느날 증상이 없어졌다니 복받으셨네요 ㅎㅎ 저는 커피중단 후 식도염이 싹 사라졌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얼마전부터 아침에 커피마시기 시작했어요. 네스프레소 캡슐하나 내려서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공복에 커피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낮잠도 덜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계속 마실것 같아요.
너무 재밌죠 캡슐 내리는 재미 ㅎ 저도 집에는 네소가 있어서 종류별로 사서 먹는게 낙이었는데 이제 못마시네요 ㅎㅎ
커피를 오래 마셨는데 안 그래도 있던 식도염이 심하게 악화되길래 끊었습니다.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라 맛있는 음식(= 맵짠)을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으니 너무 괴로웠습니다. 커피가 위 건강에 무척 안 좋다고 하네요. 커피 끊으시려는 분들 중에 카페인 금단 증상 때문에 힘드시면 차를 추천합니다. 저도 커피 안 마시면 두통이 심해서 진통제가 필요했는데 식후 홍차를 진하게 우려서 3-4잔씩 마시고 했더니 쉽게 끊을 수 있었어요. 차는 마모에서도 여러번 언급됐던 harney & sons를 추천합니다. 다른 분들은 시나몬 들어간 차를 많이 드시던데 저한테는 너무 달아서 그냥 english breakfast, paris 같은 기본템(?)을 마십니다. 떫지 않고 맛있어요.
오 좋은추천 감사합니다. 찾아볼께요! 저는 카페인들어간 모든 차는 멀리하고 있어요. 이번에 카페인의 무서움을 제대로 겪어서요.
저도 식도염 때문에 커피에서 홍차로 갈아탄지 2년 남짓 되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10년 동안 한두달에 한 번쯤은 속쓰림과 복통에 잠을 설치곤 했는데, 소화기내과 의사가 너는 한국 음식 많이 먹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이니 이대로 간다면 위 내시경 꼭 받아봐야 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결국 커피를 끊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커피를 끊은 이후로는 한 번도 속쓰림 때문에 깨어난 적이 없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홍차를 매일 아침 마시는 데도요.
저도 Harney & sons English breakfast랑 Paris 좋아하는데 ㅎㅎ 반가워서 댓 달아봅니다. Earl Grey Supreme 제일 좋아해요. 추천해 봅니다.
그러고 보니 선물용으로 티 쟁일 시간이 다가오네요^^
전 커피를 안마시면 머리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끊기가 두렵네요. 또 커피향 과 그 씁쓸한 맛이란...전 못 끊겠어요.
저도 위가 안좋아서 커피 아예 몇년 끊었다가 다시 디카프로 마시고있어요. 디카프도 아예 카페인이 없는건 아니라 절대 공복엔 마시지않고 점심 전까지만 마시고요. 그것도 일주일에 1번 정도 마실까 말까 하네요.
매일 커피 마시다가 없이도 살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종류별로 많이 마시게 되었어요.
네 주위에서 디카프 추천하시던데 지금은 커피종류는 다 겁나요..맞아요. 커피 없어도 살아지는게 신기해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커피를 끊었습니다. 정확히는 주말에 한번정도 먹는데, 그냥 인스턴트 커피로 달고나 커피 만들어 먹습니다. 이것만 먹어도 목에서 잔기침이 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도 오랜 시간동안 커피를 마셔서 식도쪽이 많이 상한 것 같습니다. 커피보다는 뜨거운 물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전 두통없이 잘 끊었고, 회사 공짜 커피도 딱히 땡기지 않는 상태가 되었고, 무었보다 씁씁한 맛이 단 맛을 땡기게 하고, 식욕도 땡기게 했는데 이게 없어지니까 살이 빠진 것 같습니다. 많이 빠졌는데 이게 점심을 닭고기만 먹어서부터 인지 커피를 끊어서 인지 애해모호합니다.
여튼 전 티백 보이차랑 결명자차로 바꾸었는데, 숙면에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서 좋긴 합니다. 그래도 커피 맛은 못 잊겠습니다.
점심에 닭고기만!!!드신다고요??와 어떻게 드시는지 공유좀 부탁드려요 저녁에 탄수화물 더 먹게되거나 그런건없나요? 대단하세요
트레이더 조에서 7.99쩌라 냉동 텐더 사서, 실온에서 서서히 잘 녹인 다음 케이준 시즈닝 혹은 에브리띵 시즈닝을 한후에, 집락에다가 올리브 오일 + 소주 1/4잔 정도 넣고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작은 사이즈 집락을 사용해서 집락팩이 4개 정도 나오는데 점심때마다 꺼내서 에어프라이기에 요리를 해서 먹습니다.
이게 약간 많이 먹어도 오후에 식곤증도 안생기고, 탄수화물을 아무래도 적게 먹게 되고, 배가 금방 꺼지지도 않고 좋네요. 제가 귀찮은거 싫어해서 무조건 편한 방법을 찾다가 정착한 방법입니다. 저희집 애들도 좋아해서 꼭 점심으로 같이 먹습니다. 10파운드 이상빠졌는데 요근래 자만하고 저녁을 좀 과하게 먹었더니 더이상 빠지지는 않고 있는데, 일단 뱃살이 많이 빠져서 예전 바지들을 편하게 입을 수 있게되어서 좋네요. 이 방법 정착하는데 커피를 안마신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커피 먹으면 또 단게 많이 땡겼거든요. 앞으로 10파운드만 더 빼면 리즈 시절 몸매와 비슷해 질 것 같아요.
저도 이렇게 한 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전 트레이더죠의 치미츄리 냉동밥을 좋아해서 닭가슴살 혹은 다릿살과 같이 먹는데요. 여전히 탄수화물 비율이 높아서 좀 바꿔보려하고 있었습니다. 헌데 이 패키지가 너무 편해요. 애기들이 잘 따라서 먹는다니 더 시도해 보고 싶네요. 자세한 요리법 감사합니다. 곧 리즈시절로 다시 돌아가시겠네요. 바지가 편해지다니 축하드려요.
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냉동텐더는 안사봤는데 좋은 아이디어인거같아요. 에어프라이기를 질러야하나요 ㅎㅎ
전 에어프라이어 없는 사람 멜로지오님이 처음입니다. 활용도가 많고, 일단 유툽에서 에어프라이기로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음식 조리법이 나옵니다. 인스턴트 음식은 피해주세요. 부작용으로는 살이 찌는 현상이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동참은 못하지만 응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
처음 자택근무 시작하면서 커피 한달 끊었었는데 (집에 커피가 없어서) 몽롱하고 무기력한 기분이 싫어져서 원두 그라인더 드리퍼 다 새로 장만해서 하루 두잔씩 마십니다 커피 안마시면 두통 온다는 분들이 꽤 많군요 동지애가 느껴집니다 ㅎㅎ
두통이 정말 심해서 카페인의 위력을 제대로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커피가 점점 인이 배겨서(?) 같은 효과를 위해서 점점 더 마시게 되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만 안마시는 간헐적 커피끊기를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주말에 낮잠을 3-4 시간씩 자요. 커피때문에 주중에 몸을 혹사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 간헐적 커피끊기도 좋아요. 저는 몇번 시도는 했었는데 완전히 끊기가 힘들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정말대단하셔요. 저는 커피 끊는게 담배끊는것보다힘들다고생각하는사람입니다ㅎㅎ
ㅎㅎ 그런가요? 여튼 끊고나니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헐.. 커피도 금단 증상이 있군요. 그냥 음료같이 습관처럼 마시고 있었는데 한 번 끊어보고 싶네요.
저도 끊은지 2개월째에요. 집에서 재택근무하면서 라테를 매일 한 잔 마시니 식도염이 너무 심해졌어요. 의사 선생님이 고기도 먹지말라고 당분간...
처방약이랑 개비스콘 같이먹고 있는데, 저는 커피 애호가였는데 어서 좋아져서 한달에 한 두번은 먹을 수 있게되면 좋겠다합니다.
커피 끊으니 말씀처럼 하이퍼되는것이 없어지고 좀 더 집중이 잘되는것 같아요. 커피 먹을때는 잠안깨서 집중할려고 마셨는데 전반적인 향상은 커피 끊으니 점차적으로 회복된 느낌이에요. 밥먹으면서 물 마시는데 그것도 고쳐야하고 식습관 개선... 밤에 자기전 세시간전에 아무것도 안먹기가 저한테는 가장 어려워요. 일단은 최선을 바래봅니다.
커피의 순 우리말
검은 콩탄물.
ㅎㅎ 그러게요 마실땐 이맛이야 하면서 마셨는데 또 끊으니 삶이 새롭습니다
동지여...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커피 끊은 또다른 일인입니다. 6개월 끊다가 캠핑가서 처음으로 믹스커피 마셨었는데 그맛이란...
p2께서 홍삼차 + 유자,매실,생강차 등 종류별로 아침에 출근전에 준비해주셔서 딱히 골라서 마시는건 없지만 진짜로 커피가 땡길때면 커피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ㅎ
동지님 반갑습니다 ㅎㅎ 저도 p2가 준비해주는 차 마셔보고 싶습니다 흑흑 ㅎㅎ 부러워요
담배 끊는 X이랑은 상종하지말라고 하던데
커피 끊는 분이랑은 어찌해야 하나요?..ㅎㅎ
저랑 비슷한 상황/고민을 가진 분들이 많다니 너무 신기하네요. 전에 마모에 글도 올렸었는데 커피만 마시면 목이 답답해져서 (저는 속에서 불나거나 신물이 올라오는 경험은 없었습니다) 너무 힘들었거든요. 역류성은 상상도 못했는데 마모님들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커피를 하루 두잔에서 한잔으로 줄였는데, 한동안 괜찮더니 몇주전부터 목이 또 아프네요 ㅠㅠ 이게 목이 아프면서 가래가 끼면서 마른기침? 이 엄청 나는데, 코로나 시대에 완전 민폐입니다. 일일이 감기 아니라고 설명하고 다닐수도 없고, 산책할때도 괜히 눈치 보이거든요... 커피가 원인이라는걸 직감적으로(?) 는 알겠는데, 아침마다 네스프레소 버츄어 더블에스프레소 내려서 얼음이랑 milk form 얹어서 아이스라떼 만들어 먹음 너무너무 좋거든요 ㅠ 이거 안하면 하루 시작 안하는거 같은느낌..재택시작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그랬어요. 작년에 너무 고생해서 빈속에는 절대 안 마시지만, 요즘 좀 심상치가 않아서 고민중입니다... (아예 끊을지, 아님 디카페? 아님 싱글 에스프레소?) 사재기한 캡슐들은 어쩌죠... ㅠㅠ 사람마다 케바케인것 같긴한데, 제 증상에는 산성이 더 안 좋은건지 카페인이 더 안 좋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ㅠ 술도 거의 안 마시고 담배도 안하는데 커피마저 못하면.. 에효 ㅠ 슬프다 ㅠ
네 완전 끊고나면 이게 또 신세계에요 ㅎㅎ 저도 술안하는 사람인데 커피라도 없으면 안되지 했었는데 커피없어도 괜찮네요! 캡슐은 남편이 마셔주고 있는데 조만간 남편도 전도하고 싶어요 ㅋㅋ
와우~ 대단하세요~ 커피를 끊어내시다니.. 저도 필요악.. 속이 쓰린데도 항상 마시고 있어요.. ㅜㅡ 심해지는 거 느끼는데, 이게 참 끊어지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위염은 뭐 당연히 예전에 진단받았꼬, 역류성식도염 아직 진단은 받지 않았지만, 잔기침과 속 중앙이 뚫린듯한 쒜~한 느낌이.. 딱 그 증상일 것 같아요.. 더 안좋아지기 전에 끊어야할탄데... 단거 기름진거 먹고 나면, 그렇~~게 커피가 당겨요...
그리고 아침 한 10~11시 즈음~ 아메리카노 한잔 딱~ 정말 캬~ 입니당.. ㅠㅜ
네 ㅎㅎ 커피는 사랑입니다ㅠㅠ 그러나 저는 이미 안녕했습니다 ㅎㅎ 아시아나랑 댄공이랑 합병한다던데 마일은 그럼?ㅋㅋ 어찌되는건가요 저는 마일은 없지만 많이가지신분들은 난감하시겠어요
전 여전히, 커피는 사랑을 왜치며... ㅜㅡ 커피로 속을 태웁니다...
ㅎㅎ 다행히 아시아나를 예전에 타다가, milemoa를 알게 된 후, 얼마 안되는 마일 다 털고.. 댄공으로 갈아탔어요... (충성스럽지 못한 고객..;;) - 근데 마일은 당연히 - 당연히가 당연히가안될까요;; - 합산해주지 않을까용??? ^^;;
그리고 그즈음에 마일모아 회원이 되기 위해 자정을 기다리며 있다가... 아무생각없이.. 아시아나로 UR 트랜스퍼가 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정한 닉네임이 었는데... 그후로 5-6년이 지나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모냥은 아니지만.. 이상한형태로... 혹시.. 정말 저 닉넴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요즘 잠을 못이루고... 하하하... ^o^;;;;;;;
그리고, 멜로지오님, 금커피 화이팅!!! 커피없는 평안한 저녁 되시와요~ ^^
하하하 그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저도 마모가입할때만해도 커피를 너무 사랑해서 커피캡슐 이름을 닉네임으로 했는게 이렇게 커피와 작별을 할줄이야 ㅎㅎ 사람일은 모르는겁니다 ㅎㅎ 좋은저녁 보내세요!
ㅋㅋㅋ 저는 저번주부터 아침에 공복에 커피 시작했어요. 전에는 아침에 라떼에 간단한 아침을 먹었는데 지금은 8시간만 먹는 간혈적 단식을 시작하고 아침은 공복에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시작합니다 ㅋㅋㅋ
아직까진 역류성 식도염은 없는데 고민되네요 ㅋ
아직 젊으셔서 ㅋㅋㅋ 간헐적 단식 저도 하고싶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한달쯤 전부터 커피를 끊었는데 반갑네요 ㅋㅋ
커피를 좋아해서 두잔정도 아침 점심으로 매일 마셨었어요. 자택근무가 길어지며 활동량도 줄어들고 점점 물을 많이 마셔도 목이 너무마르고 어느 순간 수면패턴이 이상해지며 (아마 자택근무를 해서?) 커피를 마셔도 오후에 잠이 미친듯이 쏟아지더라구요. 밤엔 잠에 들기가 어렵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점점 힘들어졌어요. 어느순간 커피맛이 향긋하게 느껴지지도 않게 되기도 했어요. 그래서 오후에 좀 몽롱해도 요새 같이 집에서 일할때 커피 끊어보자 해서 정말 하루아침에 커피를 안마시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커피를 좋아했는데 안마시게된게 신기. 대신 아침에 일어나서 홍차나 보이차를 한잔 하는데, 이것도 카페인이 좀 들은 편이지만 전처럼 졸려서 진한커피를 두잔씩 마셔야 되거나 밤에 잠에 못들거나 하지않더라구요. 아침에 마시는 따뜻한 차가 주는 마음의 평온함도 좀 있는 것 같고 저는 좋더라구요. 목마름도 덜하고 피곤함도 줄어들고 잠도 잘들고 아침에도 개운하게 일어나게 되서 신기했어요. 아직까지 장점이 큰거 같아요 ㅋㅋ. 가끔 커피를 마시고 싶을때 디카페인 한잔 마시거나, 아님 가끔 잠을 좀 설친날 너무 피곤해서 좀 커피힘을 빌려보고 싶을때 한잔 마시긴 하는데 (한달간 두번 정도 마신거 같아요) 이제 작은 사이즈 한 잔도 다 못마시는 제가 신기합니다 ㅋㅋ
오오 동지가 한명 더 있네요 반갑습니다! 저도 제 자신이 신기하고 덜 피곤해서 좋아요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ㅎㅎ
반가워요! 저도 같은 이유로 커피를 끊었는데요. 저는 만성 역류성 식도염+ 만성위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너무 사랑해서 하루에 2-3잔씩 톨사이즈로 마셨어요. 10년넘게 매일 마셨죠. 위염때문에 약을 달고 사는데도 커피를 못끊었어요. 그러다 작년에 위경련이 일어났는데 일주일동안 물 외에 아무것도 못먹었어요. 전에도 위경련은 있었지만 이렇게 심한적은 처음이었어요. 스프를 먹어도 너무 아프고 토해버려고... 위장이 제대로 파업을 한거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죽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커피를 끊은지 1년 되었는데요. 식도염하고 위염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항상 식도랑 위가 타는 느낌이었는데, 속이 너무 편해요. 저는 커피를 끊는김에 아예 카페인을 끊어서 디카페인 차를 마시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요. 완전 꽂혀버렸어요!
신기한건 커피 마실때는 아침부터 커피 안마시면 졸음이 쏟아지고 피곤해서요. 커피를 끊으면 정말 힘들것 같았는데, 금단증상이 없었어요. 막상 카페인을 끊고나니 오히려 잠을 잘게 되서 그런지 아침부터 개운하고 하루종일 에너지가 넘쳐요. ㅎㅎ
지금도 커피향을 맡으면 너무 좋고 커피맛을 잊을수는 없지만...ㅠㅠ 작년의 고통을 생각하면 도저히 다시 마실수가 없네요 ㅋㅋ
반갑습니다! 구구절절 동감하며 읽었어요. 오히려 잠도 잘 자고 하루종일 에너지넘친다는 그 말이요. 감사합니다!
담배는 15년전에 잘 끊었는데, 술과 커피는 정말 끊기 힘드네요.
이번 기회에 일단 저도 커피를 끊는 것부터 한번 시작해봐야겠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오 담배끊으신분!! 이라면 뭐든 해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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