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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격리 식사

오하이오 | 2020.11.23 23:40:0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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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30 여분 만에 문 앞에 놓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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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맛이지만 먹을게 당장 급했던 격리 첫날 아이들 입맛대로 짜장면, 난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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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도 주문하니 문 앞에 척 놓이니 도시가 자판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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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면 하고 바라던 것이니 아이들은 신나서 먹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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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입을 빼면 내겐 대체로 달거나 지독히 매운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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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배달 음식은 그만 먹어야겠다 싶어 주문한 식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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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다음날 새벽 4시경 문 앞에 쌓였던 상자를 들여다 놓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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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다가와 상자를 뜯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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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점 소개해준 친구가 가입도 주문도 못할까봐 보낸 물품이 더해져 내가 주문한 이상 쌓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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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극성부릴 만큼 더운 방, 고명 없이도 훌륭히 맛있는 냉면 한 그릇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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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깬 새벽 라면. 계란은 기본, 배달해 먹다 남은 양파 조각, 단무지, 깍두기까지 곁들인 초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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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주려고 산 짜파게티. 요즘 짜장면 종류도 많지만 내 추억 더듬어 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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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짜장면보다 맛있다니, 단맛은 몰라도 면이 분 것을 아이들도 느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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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즉석 음식이지만 배달 음식에서 벗어나니 일단 식비가 줄어 좋고 배도 가벼워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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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대로 샀던 햇반 다 먹고 밥도 직접 지어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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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말아 먹어도 맛있을 구수한 밥에 주무한 반찬만으로도 훌륭해진 식사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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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아진 김치에 햄 썰어 얹으니 어릴적 도시락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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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다 먹고 남은 포장 그릇에 흰밥 넣고 비벼 양념까지 싹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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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것에 물만 부어 만든 떡볶이. 가는 떡에 달달하고 묽은 국물. '떡 하나 10원, 국물은 공짜'했던 학교 앞 그 떡볶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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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프라이 하나씩 얹는 것만으로도 풍족해진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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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아이들이 알아서 시리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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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호 입맛대로 고른 요구르트에 시리얼을 넣어 먹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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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준 초콜릿 칩 쿠키. 한줄로 쌓아 올린 3호. 셋으로 나눠 쌓은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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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못 보고 간 후배가 문 앞에 두고 간 귤과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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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가꿔 흙이 그대로 묻은 고구마를 씻으니 자줏빛이 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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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찜기를 대신할 거리를 궁리하다가 숟가락에 포크를 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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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고구마를 얹고 물 조금 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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쪄내는 내내 좁은 방안 가득 고소한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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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모양이 변변찮아도 맛은 일품, 후배가 준  '미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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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잘 먹었다 인사 하니 다음에 두고간 반건조 생선 두마리. "요건 어찌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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