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홍보글을 올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마일모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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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마일모아의 여러분들을 통해 마일 뿐만 아니라 미국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들을 나눔해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부끄럽지만 제가 얼마전 시작한 스몰 비즈니스를 홍보하고자 합니다.
저는 한국에 로스터리 카페가 생겨나기 시작한 2009년 커피 로스팅을 공부하고 창업을 준비하다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창업은 포기하고 로스터, 에스프레소 머신, 그라인더 등의 장비를 구매하고 집에서 생두 프로파일링과 로스팅을 해서 가족, 친구들, 지인들과 함께 커피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주변 분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포기했었던 창업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지난 9월에는 마일모아의 몇몇 분들께 제 커피를 보내드리고 귀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주신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존에 제가 했던 16가지 생두의 프로파일링(블랜딩 및 싱글)을 조정하고, 지난 10월 JEJES COFFEE ROASTERS라는 이름으로 커피 로스터리를 창업했습니다.
현재 저희 로스터리 홈페이지에서는 약배전, 중배전, 강배전, 그리고 디캡과 해프캡(로스팅 레벨 선택 가능) 등의 원두를 12온스 단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싱글 오리진과 블렌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마일모아의 여러분들께서도 브레빌 등의 에스프레소 머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생활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신선하고, 맛있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원두가 필요하시면 한번 저희 사이트에 오셔서 살펴보시고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커피생활 되세요. 감사합니다!
Facebook/Instagram @jejescoffee
추가 내용1(수정): 저희 로스터리의 로스팅 스케쥴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동부시간)입니다. 가능하시면 늦어도 일요일, 화요일, 목요일 저녁 9시 (동부시간)까지 주문해 주시면 가장 빨리 신선한 원두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하실 수 있도록 매주 홈페이지에 로스팅 예정일을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추가 내용2: 에스프레소 머신용 원두로는 주로 중배전 이상의 싱글 오리진이나 에스프레소 블렌드(Valenti, Wotan, Tiramis 등)의 원두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추가 내용3: 에스프레소 콤보 행사가 2/28에 종료됨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의 많은 성원과 주문에 정말 감사드리고요~ 다음에 다른 좋은 행사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또 일일히 알려드리지는 못하지만 플래시 세일도 자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네 시간 내셔서 장문의 댓글 감사드리고요. 제가 조금 감정적으로 글을 썼다고 하시니, “감정적"이라는 것, 그리고 나아가서는 마모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 의미, 그리고 가치판단이 저와는 많이 다르시구나 하는 것을 느끼네요. 더 이상의 소모적인 대화는 다른 마모회원님들께도 피로감만 드릴 뿐이니 이번 제 댓글을 마지막으로 대화는 그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문과 윗 댓글에 명시한 대로 저희는 스몰 로스터리이기 때문에 Neiman Marcus나 Bloomingdale’s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는 제공해 드릴 수 없고요. 제가 지칭한 셀러들은 아마존(FBA제외), 이베이, 기타 개인 사이트 또는 다른 공유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물건을 팔고 발송하는 셀러들을 지칭한 것이지, N이나 B과 같은 대기업을 지칭한 것은 아니에요. 그런 대기업은 모두 automation 시스템과 전담인력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씐나님께서 "다른 원두도 도전해 보겠다"고 말씀하셨기에 차라리 원하시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보다 규모있고 고객대응이 훨씬 좋은 로스터리를 찾으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린 거에요. 배송사고는 항상 일어날 수 있고,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대기업에 비할 수 없이 매우 제한적이니까요.
씐나님의 기대치에 맞추기가 어렵다고 말씀드리는 중에 제 개인적인 상황을 말씀드리긴 했지만, 그것을 핑계로 삼거나 이해해 달라는 의도는 아니었어요. 저는 마모 커뮤니티 컨텍스트에서 제 자신의 이해, 의미, 가치판단을 바탕으로 홍보글과 댓글들을 달아왔을 뿐이에요. (읽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글타래 전체에 담겨있는 제 상황을 다시 간략하게 언급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최선을 다한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제가 혼자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 거고요. 제 개인적인 상황과 맞물려 있는 1인 스몰 로스터리의 한계요 (이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배송이 많이 늦어져도 이해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는 너무 감사드려요). 그런데 다시 다신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니 씐나님의 입장은 저와는 많은 간극이 있는 것 같고 제 댓글이 조금 감정적으로 보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USPS Priority Mail의 공식 배송예정일은 영업일 기준 2일이라고 말하지만 거리와 날씨 등 변수에 따라 차이가 있고 제가 지난 몇달 보내보니 배송이 정상일 때에도 대략 영업일 기준 3-5일 정도 걸리구요. 특히 First Class는 제가 보낸 원두들의 경우 영업일 기준 5일, 길게는 7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었어요 (물론 씐나님 케이스처럼 더 늦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그래서 제가 요즘은 금요일에 아예 주문하시지 않도록 안내드리고 있고요).
그래서 제가 전체적으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고, 텍사스의 날씨문제, 월요일이 휴일인 점, 그리고 First Class 배송이라서 아무래도 더 많이 늦어질 것 같아 걱정되는 마음에 발송한지 6일째 (영업일 기준 4일째)에 USPS에 미리 클레임을 걸었고, 3일 기다려서 회신을 받았지요. 회신을 받은 것이 토요일 오후였는데, 주말에는 저도 쉬어야 하고 다른 바쁜 일들도 처리해야 하기도 했고 어쩌다 보니 업데이트를 드리지 못한 것은 죄송하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어요.
그런데 정정해 드려야 할 부분은 배송이 늦어지는 물건에 대한 클레임은 USPS의 경우 송장번호만 있으면 발송인과 수취인 모두가 원하실 때 걸 수 있어요. 이 내용은 USPS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수취인 입장일 때 종종 이용하거든요. 송장번호는 주문시 받으니까요.
이전부터 여러 번에 걸쳐 배송이 불안정하고 First Class는 더 상황이 좋지 않다고 안내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First Class로 보내드리는 1봉을 주문하셨기에 배송이 늦어지는 것을 감안하고 주문하셨구나 하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는데 그건 제 실수였던 것 같아요.
또 주문하신 원두는 11일 (영업일 기준 8일) 걸려 도착했고, 반송 없이 전액 환불처리도 해드렸지만 N이나 B과 같은 대기업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하셨던 씐나님의 기대치에는 여전히 못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요.
어쨌든 이런 오가는 대화로 게시판을 어지럽히고 싶진 않았는데, 먼저 댓글을 다셨으니 저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상황을 설명하고 어쩔 수 없이 응대한 측면이 없지 않아요. 보내신 이메일에 회신이 없었을 때 이상하다 생각하시고 차라리 쪽지나 전화를 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댓글로 대화하면서 저도 한번 모든 과정을 점검해 보고 몇 가지 수정할 것은 수정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이기도 했어요. 감사드려요.
그럼 다른 로스터리를 통해 즐거운 커피생활 하시길 바랄께요.
제제님 커피 6봉째 마시고 있는데 예전에 마시던것들에 비하면 정말 전부 다 너무 맛있습니다. 처음에 RHEINGOLD 마시고는 와 이제 이것만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다음에 마시는것들도 다 좋아서 계속 바꿔가면서 마셔야 하나 싶고 새로나온것들도 다 마셔볼 생각입니다 지금까지는 Tiramis가 제일 제 취향입니다
모밀국수님,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네~ 티라미스 보내드리면서 좋아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었어요. ^^ 사실 다들 특색있게 맛있는 원두들이어서 문의를 받으면 저도 어떤 원두가 좋다라고 말씀드리기가 항상 어려워요. 개인 취향에 맞는 것들부터 시작해서 점점 다른 취향의 원두들도 시도하시다 보면 다채로운 커피생활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케맥스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데요 혹시 추천해주시고픈 원두가 있을까요? 케맥스를 어제 시작한 완전 쌩 초보입니다!! 커피는 고소한 맛을 좋아하고 산미 있는 맛은 안좋아합니다 :) 연하게 내려마시려고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
글구 라떼로 마시는걸 사실 좋아하는데 케맥스로 라떼 는 어렵겠죠?ㅠㅠ 라떼용 원두도 혹시 가능하면 추천 해주실 수 있을까요?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건강한삶님. 먼저 교수임용 축하드려요! ^^ 그런데 문의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한 가지를 추천 드리기가 조금 어려움이 있는데요, 고소한 맛과 라떼 두 가지를 충족시키려면 제 생각에는 강배전 원두들 중 맘에 드시는 것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아이들 중 우유랑 가장 잘 어울리는 원두들은 Mandheling, Peru, Wotan이고요. ^^ 케맥스로 추출된 커피를 라떼용으로 쓰시려면 물을 적게, 원두 양을 많이 쓰시고 진하게 내리시면 될 듯 해요 (연하게 내리실 때는 반대로 하시고요). 선택에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어머나 감사드립니다 헤헤 추천해주신 원두 구매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드립으로 마시고 싶어져서요;; 혹시 케멕스 드립용 원두도 추천 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러시면 Drip Blend인 O'Nyx나 Rheingold가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 Rheingold는 약간의 산미가 있긴 하지만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거든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방금 추천해주신 wotan과 onyx주문했습니다! 내일 볶은 원두로 오는 걸까요? 넘 기대되요 >_< ㅎㅎ 잘 부탁드립니다!!
주문 감사드려요! 저희 로스터리는 소규모여서 이번 주는 월, 수, 금 3일 로스팅을 하거든요. 수요일 아침에 맛있게 볶아서 보내드릴께요~ 계신 곳은 빨리 도착했으면 좋겠네요. 하도 USPS 배송 때문에 마음고생을 해서요... 감사합니다!
앗 제가 요일을 착각했네요 어제를 화요일로 생각했어요;; 네! 맛있는 원두 부탁드립니다. 저도 배송관련 댓글 보고 그래서 2봉을 주문했어요 ㅠㅠ 혹시라도 오래 걸릴까봐.. 근데 제가 원두 소비량이 많지는 않아서 혹시 기간을 길게 보관해서 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 네~ 배송이 지연될 수 있으니 2봉으로 잘 선택하신 것 같아요. 사실은 저도 커피봉투 주문한 것이 배송이 많이 지연되어서 걱정 중이에요. 생두는 있는데, 봉투가 없어서 보내지 못할 상황이 되었네요(다행히 건강한삶님의 원두는 보내드릴 수 있고요) ㅠ 원두 보관은 공기접촉을 최소화 시키고 커피를 내릴 때마다 그라인딩 하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가능하면 Mason Jar 등 뚜껑이 있는 병에 보관하시고, 뚜껑을 자주 열지 않으시면 아마 1달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동안 많은 마모회원님들께서 주신 격려말씀과 성원과 주문에 감사드려요. 제 홍보 글타래가 너무 길어진 데다가 이미 충분한 후기와 정보도 공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하게 자꾸 1페이지에 노출되는 것 같아 마일모아님의 허락을 받고 댓글을 잠그게 되었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쪽지나 이메일로 주시면 가능한 한 빨리 회신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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