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 1일코스로 요세미티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원래 계획은 새벽에 출발해서 바로 Glacier Point 갔다가,
Yosemite village쪽으로 가면서 Bridalveil 폭포를 보거나 그 주변을 보는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Glacier Point가 Temporary Closed라고 나오다보니,
어떻게 일정이나 route를 잡아야할지 고민입니다.
Glacier Point외에도 몇 몇 Trail들이 Closed라고 나오는데, 생각보다 제한적이네요.
와이프가 요세미티를 한번도 안가봐서 나름 기대하고있는데,
여행고수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요세미티 하루 코스 어떻게 잡는게 좋을까요?
엇 그제 다녀왔습니다.
코비드때문에 셔틀은 운행을 안 하고 있지만 다행이 사람들도 없고 (주차가 널널) 예약 없이 갈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새벽에 출발 하시면 터널뷰에 먼저 가 보시구요. 그 이후에
가벼운 하이킹을 원하시면 mist trail 그리고 mirror lake 정도 가 보시면 될듯 합니다.
벨리안에서 차 타고 다니시다가 유명 스팟에 주차 하시고 간단히 걸어 다니시면서 관광하시다 보면 해 질듯 하네요.
안젤 아담스 전시관에도 가보시구요. 아와니 호텔도 한번 그냥 구경 가 보시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일정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터널뷰와 Mist Trail 큰 도움 될것 같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에 따라 중간에 일정을 추가할수도 있지만 크게 보면
(서쪽에서 오신다는 가정하에) 터널뷰 - bridalveil(면사포 폭포) - 엘카피탄 - Mirror Lake - Yosemite Village - Yosemite Fall
이정도 보실수 있을겁니다.
길이 일방통행인데다가 룹이라 일정을 미리 정하고 가시는게 좋을거에요
Glacier Point는 오픈했다면 터널뷰를 보고 차로 45분정도 (왕복 1시간반) 더 올라가셔야 하는데 겨울인지라 닫았나보네요.
미러레이크는 열심히 걸어가서 찍고 바로 내려오면 1시간안팎으로 될거같은데 천천히 사진도 찍으면서 올라가셔서 조금 여유있게 내려오면 두시간정도 걸려요.
겨울엔 네시정도면 어둑해졌던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가세요
저도 여기 일정 추천드립니다. 1월초 Yosemite 갔었을 때 딱 이 일정으로 당일치기를 했었습니다. (2시간짜리 trail도 하긴 했었구요;;)
한가지만 추가하자면, 엘카피단 -> Swinging Bridge 에 주차 후 잠깐 산책하고. -> Mirror lake를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One-way로 돌기 때문에 미리 위 일정을 google map에 찍어 두시고 이동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위 일정이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현재 Glacier Point가 닫았다고 나와서 거기는 다음 기회를 이용해야할 것 같네요.
답글 고맙습니다.
글래셔 포인트는 날 추워지면 닫아요. 폭포들은 다들 물이 얼마 없을거예요(봄에 가시면 흠뻑 젖으실정도로 많습니다.).
단풍 시즌 끝물일 것 같긴한데 그래도 스윙잉 브릿지 정도에 주차하시고 트레일 좀 걷는것도 좋아요.
스윙윙 브리지도 한번 검색해봐야겠습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식당이 문을 열었을려나 모르겠네요. 3월달에 갔을 때는 식당이 다 문을 닫았습니다. 기프트 샵은 열었는데, 별로 먹을건 없었습니다. 샌드위치나 간단한게 드실 수 있는 것들을 가져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아마도 요즘도 식당 상황이 좋지않을것같아 간단히 먹을 것을 좀 챙겨가야할 것같습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이번에 다녀 오신 후, 5월에 폭포 구경하러 가시고, 7~8월쯤에 물놀이하러 (래프팅도 좋고..) 꼭 다녀오세요. 그때가 사실 가장 좋은 때입니다. 지금은 아마도 눈이 와 있어서 차분한 분위기겠네요. Bridalveil 폭포는 물이 거의 없을 겁니다. Glacier point는 내년 봄까지 close이구요. Mist trail도 봄에 가야 물도 많고 위의 Vernal 폭포에서 무지개도 볼 수 있을텐데요. Mirror lake도 아마도 물이 없을 듯 싶구요.
윗 분들 추천하신 곳들 중에 터널뷰, Swinging bridge 근처 저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차 타고 밸리 한바퀴 쭉 돌으시면 되겠네요. Village store에서 기념품 사시고, 점심 드시고, 그 옆에 Yosemite visitor center랑 Angel Adams Gallery도 들르시면 좋구요. 근데 다 open했나 모르겠네요. 자전거 타고 다녀도 참 좋은데 좀 쌀쌀하려나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새벽 3시반 출발, 터널뷰에 아침 6:50도착했습니다.
일출을 보고 싶었지만, 예정된 Sunrise 시각보다 해가 좀 일찍 뜨는 바람에 살짝 놓쳤지만
해가 떠오르며 바위쪽을 비추는 모습을 보며 터널지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Glacier Point 초입까지 가봤습니다. (Glacier Point close된건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8:30분경 Swinging Bridge 근처에서 미리 준비해 가져간 아침을 든든히 먹은히 Swinging Bridge근처에서 하이킹을 했습니다.
날씨는 약 35도 정도, 흐르는 물이 살짝 살얼음이 어는 정도였고 꽤 쌀쌀하며 볼이 얼얼하긴했습니다.
근처 Four Mile Trail은 다음에 가기로 했습니다.
11시쯤 Village Store쪽으로 갔지만 사람이 꽤 많아보여 이번엔 패스
쭉 들어가며 Mirror Lake까지 갔지만, 3살 막내가 차에서 잠들것같고 물도 많이 없어서 패스하고
Yosemite Falls로 차를 돌렸습니다.
Yosemite Falls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정도였습니다.
예전에 Village Store Parking Lot에 주차후 걸어갔을때는 약 20~25분걸렸던것에 비하면 아주 짧은 거리였지만 겨울을 접어들다보니 물의 양은 아주 조금이었습니다.
덕분에 폭포 바로 앞까지 바위를 넘고넘어 갈수있었는데 이또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하체운동 제대로 했습니다.
Yosemite Falls에서 나온 시각이 12:20이었고, 재정비후 12:30쯤 출발해서 4시 집에 도착했습니다.
돌아오면서 공원 Ticket Booth를 지난는데 그 시각에 들어오는 차들이 족히 1~1.5마일은 되보였습니다.
간만에 온가족과 어머니모시고 당일여행치고 짧고 굵게 잘 다녀왔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분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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