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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3] S.O.S!! - 신용정보 도난 및 신용카드 도난

짱구아빠 | 2013.02.13 03:50:0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4/12 업데이트

요즘 자주 못들어오다보니 게시판에 글들 다 따라잡기가 벅차네요 ㅎㅎ 좋은 현상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고 업데이트만 살짝하고 갑니다.


오늘 드디어 Experian 에서도 문제의 주소가 삭제되었다고 Full Credit 리포트가 메일로 날아왔습니다.

사건이 터지고 꼬박 2달정도의 시간이지나서 일단락 마무리가 되었네요.


도둑놈 잡아내겠다던 아멕스에서는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아멕스에서 힘을 썻으니 Experian 주소가 정정되지 않았나 합니다.

어제는 이게 북한이나 중국에 어느한 해커의 소행은 아니였을까.. 하는 뜬금없는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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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멕스에서(Credit Secure 아님) 정식 Fraud Investigation case를 오픈했습니다. 범인 잡아내겠다네요..

저는 그럴것까진 없고 단지 내 Experian 에 잘못된 주소만 어서 지워주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그게 그리간단한게 아니라며 수사가 이루어져서 주소 정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TransUnion 은 Credit Secure의 직통라인으로 (전화번호는 절때 안가르쳐 주면서 TU로 연결만 시켜주더군요)

어렵지않게 2주정도에 주소 정정이 되었고,


문제는 Experian 인데 정정되려면 역시 한 3개월정도 걸릴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Experian 전화할때마다 느끼지만 서비스가 정말 구려요.. 아흐

첨엔 Experian으로 제가 전화해서 직접 해결하려고 했는데 자꾸 쌩까서(?) 아멕스보고 해달라고 했습니다.

대충 절차가 이렇네요. 참고하세요.

짱구아빠 -> Credit Secure -> Amex Fraud team -> Case open -> Investigation -> Amex dispute -> Experian


다들 조심합시다!! 흉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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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남얘기가 아닙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네들이 느끼는 인어를 낚을때 이 짜릿함과 일등석을 공짜로 타고날때의 그 달콤함에 너무도 도취된 나머지

맨처음 마일리지계에 입문하면서 모두다 한번씩은 했던 걱정.. 바로   '내 신용점수 떨어지지 않을까.... 신용정보 도용당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을 다시한번 떠올리기에는 지금 우리는 너무나도 먼길을 와버렸지요. ㅠㅠ


어쨋든,


이번에 저에게 일어났던 불쾌한 일을 공유하면서

혹시 같은 경험이 있으신지 또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먼저 발단은,


2주전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AMEX 에서 전화 한통 받았습니다. 


AMEX: 지금 HILTON 카드로 TOYS R US 에서 $1850 치 물건 샀음?

짱구아빠: 아니 나 지금 회사에서 일하는 중인데..

A: HILTON 카드를 읽어버렸나?

짱: 아니 확인해보니 지금 내 지갑속에 잘 있음.

A: OK. FRAUD & PROTECTION 부서로 넘겨줄께.

짱. OK

그후 FRAUD 부서에서는 TOYS R US 에서 사용된 $1850 곧 크레딧으로 넣어줄거고

카드번호 도난된거 같은니 새번호 찍인 새카드발급해서 내일까지 쾌속배송해주겠다고 합니다.

기분 찝찝했지만 AMEX에서 알아서 잘 처리해주니. 음 역시 서비스는 AMEX야.. 하면서 전화 끊었습니다.

사실 이번같은일이 처음이 아니네요. 작년에도 누가 제 SPG 카드를 써서 카드를 바꾸었고

사용금액은 CREDIT으로 돌려받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넘긴게 화근이였습니다.


그날 집에와서 AMEX 들어가보니 TOYS R US 에서 쓰기전에 벌써 BABIES R US에서 $1050 사용했고 (R US 씨리즈를 좋아하는 약간 변태인듯)

두번째로 TOYS R US에서 $1850 사용했다가 AMEX FRAUD SYSTEM에 걸려 발각 된것 같더군요.

근데 펜딩에서 TRANSACTION으로 넘어가고 10일이 지나도 크레딧이 안들어오길래 인터넷으로 다시한번 TRANSACTION 취소 신청을 하다가 저는 멘붕에 빠졌습니다.


이 도둑놈(or 년)(남녀는 평등함)이 amexexpress.com 에서 제 개인정보, 이메일, 집주소, 전화번호 까지 몽땅 자기것으로(아님 dummy information일수도..) 바꿔놨더군요.

AMEX에 전화하니 TOYS R US , BABIES R US에서 쓰기직전에 개인정보다 몽땅 바뀌었다고.... 근데 누가 어떻게 바꾸었는지는 이야기 안해주네요. 전 NY에 사는데 주소는 CT 어디로 해놨더군요.

일단 개인정보 다시 제대로 바꾸어 놓고 비번바꾸고.. 찜찜해서 다른 계좌도 다 확인하고... 다행히 HILTON만 사용했네요.

요즘은 신용도용하는게 지능적으로 발전되었는지 카드만 몰래 훔처쓰는게 아니고 카드사용전에 소지자 개인신상을 시스템으로 미리 바꿔놓나 봅니다.

그렇게되면 전화나 이메일로 TRANSACTION에 관련된 연락이 가더라도 정작 카드주인은 모르고 있는거지요.. 엉뚱한데로 연락이 가니..


근데 진짜 멘붕 및 질문은 지금부터예요.

안되겠다 싶어서 어제 FULL CREDIT REPORT를 뽑았는데

아니나다를까 EXPERIAN & TRANS UINON 에

그 엉뚱한 주수가 떡하니 업데이트 되어있네요. 으악 ㅠㅠ

옛날에 EXPERIAN과 씨름했던 적이있는데 서비스가 너무 엉망이라 학을 땐적 있습니다.


또 씨름을 하더라도 학을 100마리 때더라도

잘못된 주소를 기록에서 지워놓는게 좋겠죠?

단순하게 카드번호 훔처셔 물건사는게 아니라

요런 지능범은 처음이라 저도 어떻게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혹시 이런일 해결해보신분 있으신가요?



한줄요약:

짱구아빠 힐튼카드를 누가 도용해서 몰래 썼는데, 아멕스사이트에 개인정보도 다 바꾸어놓았고, 신용정보기관(EXPERIAN & T.U.)에도 엉뚱한 주소를 업데이트 시켜놨다. 짱구아빠는 멘붕에 빠졌고 어쩔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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