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년된 캠리, 10만마일짜리는 커뮷용으로 몰고 있는데, 트랜스 미션의 소리가 자꾸 거슬립니다. P에 있다가 D로 옮길때 쿵 하고 소리가 나는데요, 아무리 브레이크를 꾹 눌러도 그러네요. 그럴때도 있고 안그럴때도 있었는데 점점 그러는 빈도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 50% 정도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운전 시작할 때 (P-> D)로 소리가 나고 주차할 대는 (D-P) 아무 소리도 안나는 것 같습니다.
기분탓인것 같지만 주로 약간 경사에 세워놨을때나 아니면 추운곳에 주차를 해 놓은 후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거 많이 안좋은 증상인가요? 차에 욕심이 별로 없고, 직장이 너무 가까워서 개인 커뮷카는 별로 교체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미션 나가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일본차라고 100% 무고장 차들만 만드는 건 아니니까요) 몇푼이라도 받을 수 있을때 처분을 하는게 나을지 싶기도 하고요.
트랜스 미션 오일은 새차 구입 후 간적은 없고, 오일 교체하러 가는 매캐닉 아저씨도 딱히 별말씀을 안하셔서 이게 심각한지 모르고 있었는데, 사용을 많이 안하는 차다보니까 마지막 오일을 간지가 벌써 1년이 넘었더라고요.
혹시 제가 언급한 쿵 하는 소리는 오래된 차는 원래 다 그런건가요? 아니면 트랜스 미션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 소리가 싫어서 주차할 때 항상 파킹 브레이크 걸어 놓습니다. 1. foot brake밟고 2. 파킹 브레이크 걸고, 3. D->P 로 바꾸고 4. 풋브레이크 뗍니다. (2&3은 순서를 바꾸기도 합니다.) 그럼 소리가 덜 납니다. mechanical한 이유는 추측은 가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아 제차만 나는 소리는 아니군요. 팁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번 따라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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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입니다.
댓글 많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오전에 살짝 테스트를 해보니까 파킹 프레이크(풋 브레이크)를 한 상태에서 기어를 바꾸니 아무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테스트를 더 해봐야겠지만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말씀하신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경험상 파킹할 때 경사진 곳에 대면 바퀴굴림을 막아주는 장치가 경사때문에 더 세게 걸려있다가 d로 옮기면 거기서 장치가 빠져나오면서 쿵 하는거 같아요저도 경사진 곳에 대면 항상 겪었던 소리입니다
자동 변속기는 토크컨버터로 동작하니 내구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알고있으니 주행중 변속이 괜찮다면 안심하셔도 될거 같아요
말씀을 들어보니 안심이 됩니다. 주행중에는 다행히 아무런 문제 없고요. 평지에 주차했을땐 문제를 느낀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좀더 주의해서 소리나는 상황을 살펴봐야겠습니다.
이런. 원래 트랜스미션 오일, Coolant Oil 등은 3만 마일이나 적어도 6만에 한번씩 바꾸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바꾸고 있었구요.. 캠리는 아니지만 소나타 140k까지도 아무런 문제나 소리없이 잘 타고 있슴다. 어제도 출퇴근에 잘 몰고 다녔구요..아무래도 그런 소리가 난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트랜스미션오일 색깔이 많이 씨꺼멓거나 그렇지 않나요?
https://axleaddict.com/auto-repair/Toyota-Camry-5SFE-ATF-Transmission-Fluid-Change
여기에서 삼만마일에 한번씩 바꾸는 걸로 되어 있슴다.
제 생각에는 다른 미케닉이나 딜러쉽에서 상황을 설명하시고 함 견적을 받아보시고 트랜스미션을 갈아라고 하면 오래 타셨으니 세 차로 갈아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두 정확한 원인을 예상을 드리기가.. 마모의 전문가의 조언이나 정보를 기다려 보셔도 될 거 같아요..
10만인데 미션오일을 한번도 안가셨으면, 현재 미션상태는 그리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계속 타실 려면 교체 하셔야 하구요. 지금 하신다고 해도 늦은감이 많습니다.
P->D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엔진/미션을 받치고 있는 마운트가 수명을 다 한경우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소모품이니 갈아주시면 됩니다.
+1
저도 오래된 차 하나 있는데요. 이직 미션 오일을 한번도 안갈았습니다. 갈아야한단걸 10만 정도에 알았는데 물어보는 미캐닉마다 괜히 갈면 문제 생길 수 있으니 차라리 놔두는게 낫다고 했습니다. 지금 14만 거의 다 됐는데 아직 문제는 없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미션 오일 갈았을 수도 있는데요 딜러에서 5만 마일 서비스를 받았었으니까요. (마지막 오피셜 서비스가 얼마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5만까지는 딜러 다녔던 것 같습니다). 현 직장을 계속 다닌다면 전 14만까지 탈려면 8년은 더 타야될 것 같습니다. 1년에 5000마일도 안나오네요.
경사로에 주차해놨다가 출발하는 경우에 쿵소리는 신차에서도 나는거고요. 트랜스미션이 오래되면 평지에서도 그런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제 Rav4도 12년 되니까 평지에서도 '쿵'소리가 나기 시작했고요. 추울때 더 심해집니다. 주행중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그 이후로도 1-2년 더 타니까 소리나는 빈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미션오일을 갈아도, 엔진마운트를 갈아도 개선이 안되었죠. 그리고 결국엔 주행중에도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트랜스미션의 수명이 다한거지요. 수리비 많이 들고, 보통은 중고 트랜스미션으로 갈게 되는데, 최소 3-4000달러 듭니다. (대부분 공임). 트랜스미션이 완전히 고장나면 중고차 가격으로 거의 한푼도 못받게 되니, 한 몇개월 주의깊게 살펴보시다가, 평지에서도 쿵소리가 나고 그 빈도가 늘어나면 차량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아 새차도 경사로에서 나는게 정상이군요? 전 이거 왜이러나 왜 학생때타던 십년된 중고차 느낌이 나나 했네요. 기어가 p에서 좀 힘을줘야 빠지더라구요
위에 많은 분들이 이미 답을 알려주셨는데요, 좀더 부차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오토미션같은 경우 P으로 레버를 옮기면 기어내에 락 볼트(영문 명칭은 parking Pawl 이네요)가 작동을 하면서 미션톱니바퀴를 고정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차량이 안밀리는 것이고요. 그리고 D가 R로 레버를 움직이면 이 락이 풀리면서 기어가 회전할 수 있도록 풀어줍니다. 헌데 경사로에 주차를 하시거나 혹은 평지에서 힘이 걸려 밀리는 경우 이 락 볼트가 외력에 의해서 조금 움직인 상황이 되고 나중에 레버를 움직일때 외력에 의해 걸려있던게 풀리면서 탕 혹은 딱하고 소리가 나게됩니다. 이걸 방지하기위해서는 경사로나 평지에 주차하실 때에 꼭 파킹브레이크(풋브레이크 혹은 핸드브레이크 혹은 전동식 P브레이크) 사용하시면 브레이크가 차량이 밀리는 것을 막아주어 미션에 부담이 덜수 있게 됩니다. 경사로에 주차하시고 P로 옮긴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차량이 살짝 움직이다가 멈추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저 락볼트가 구멍에 딱 안들어가 있다가 기어가 움직이며 제자리를 찾아들어가서 차량이 멈추게 되는것입니다.
참고로 많은 분들이 경사로에 주차함에도 파킹브레이크를 사용안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개인마다 의견차가 있겠지만 저는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저 볼트하나로 1통 혹은 2톤이 넘는 차량을 지탱하고 있는데 만에하나라도 기계적인 결함으로 해제가 된다면 차량은 말그대로 브레이크 없이 움직이게 됩니다. 그리고 연식이 오랜된 차량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마모 혹은 작동결함으로 저 볼트가 움직이지않아 P에서 D혹은 R로 변경이 안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됩니다. (그래서 제작사 메뉴얼에 보면 꼭 주차후에 파킹브레이크를 체결하라고 이야기하고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구글검색한 이미지 한장 첨부해드립니다.
미션오일의 경우 최초 교환시까지 제작사마다 다른 기준을 (최신차종의 경우 무교환) 제시하고 있지만 일단 교환을 시작하시면 3만마일마다 교환을 해주시는것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최초 제작시에는 진공 혹은 정량으로 딱들어가있던 미션오일이 교환하면서 정확한 용량으로 교환이 안되어 경우에따라 과다 혹은 부족을 야기할 수 있고 이에따라 추가적인 마모가 올 수 있으며 또한 산패 역시 진행됩니다. 그래서 메카닉들이 굳이 미션오일을 손대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집 드라이브웨이가 경사가 있어서 항상 파킹 브레이크를 밟고 주차하는데요 기어 풀고 주행할때마다 탕 소리가 납니다. 웬지 내구성이 안좋아질것 같은데 경사로에 매일 주차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경사로 자체에 주차하시는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꼭 경사로에 주차하실때는 1. 정차 2. P로 기어레버 이동 3. 파킹브레이크 체결 4. 풋 브레이크 천천히 해제 (2,3번 순서 상관없음)를 지켜주시면 저 걸쇄에 걸리는 부담을 줄어주실 수 있으며 이는 미션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이미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있는데 텅 소리가 난다고 하시면 많은 경우가 1.정차, 2,P로 기어이동 3. 브레이크해제(보통 이때 차량이 뒤로 혹은 앞으로 밀림을 느낍니다.) 4,.주차브레이크 체결의 순서로 이미 차량이 밀리면서 걸쇄가 꽉 물린상태가 된 후에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한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나중에 시험해보세요ㅎㅎㅎ) 그리고 꼭 차량이 완전히 정차후에 기어를 변경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아 그리고 시동을 거시고 차량을 움직이실떄에도 1.풋브레이크 밟고 2.기어변경 3. 파킹브레이크해제. 4 풋브레이크 천천히 해제 순으로 하시면 아마 소리 안나실겁니다. 움직이실때에도 만약 1.주차브레이크해제 2.풋브레이크 사용 3. 기어변경 4. 풋브레이크 해제 순으로 하시면 1에서 볼트가 꽉 물려버리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빌더님께서 아주 잘 설명해 주셨는데요,
1. 정차 2. P로 기어레버 이동 3. 파킹브레이크 체결 4. 풋 브레이크 천천히 해제
저는 이렇게 해도 가끔은 락볼트에 걸리더라구요.
연식이 오래되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차량 제외) 케이블이 느슨해지거나 해서 파킹 브레이크가 잘 안듣는 차량들이 있어요.
제 차가 그렇거든요 ㅎㅎ 페달 방식의 파킹브레이크인데 상당히 깊숙히 세게 눌러야 차가 고정이 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1. 정차
2. 풋 브레이크 밟은 상태에서 파킹브레이크 체결.
3. 기어레버 N.
4. 풋브레이크 천천히 해제. 이 때에 차량이 살짝 밀리다가 고정이 됩니다.
(이 때에 차량이 살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밀린다면 파킹브레이크 점검이 필요합니다)
5. 기어레버 P (차종에 따라 다시 풋브레이크를 밟아야 R을 지나 P로 기어레버를 움직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의 순서대로 하시면 락볼트의 텅소리가 "절대" 날 수가 없습니다. ^^
아마 이렇게 함에도 텅소리가 난다면 락볼트가 걸렸다가 빠지는 소리가 아니라 마운트나 미션 내부의 문제입니다.
세상에... 전 매일 습관처럼 파킹 브레이크 채워서 쿵 소리 안날거라는 댓글이 좀 반신반의 했거든요
그런데 파킹 브레이크를 채우고 N으로 놓으니 브레이크 안 밟은것 마냥 뒤로 쑥 밀리더라구요...
여태껏 파킹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 안했던것 같아요
꽉 밟으니까 파킹브레이크가 체결 되고 쿵 소리도 나지 않아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파킹브레이크는 케이블이 느슨해서 그런걸까요? 연식이 좀 되긴 했습니다. 느슨하다면 수리를 해야하는지 그냥 꽉 밟으며 쓰면 되는지 궁금하네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빌더님 설명을 들으니 원리가 이해가 갑니다. 파킹브레이크는 작은 경사로에서라도 늘 사용했었는데 순서를 약간 다르게 했었네요. 파킹 브레이크 상태에서 기어를 P->D로 바꾸니 아무 소리도 안나고 아주 스무드하게 기어가 들어갑니다. 드라이브웨이는 경사라고 하기에는 좀 민망한 구석이 있어서 확답 드리기 드런데, 나중에 경사가 심한 곳에서 꼭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또 이렇게 차를 알아가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안전한 운행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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