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게 왔네요...)
대한항공, 비상구 좌석 돈 더받고 판다…일반석 차등요금 (kbs.co.kr)
설마 대한항공이 하겠어 라는 생각은 했지만, 앞으로 비상구 좌석이나 전방이 틔여있는 좌석, 즉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좌석에는 추가요금을 부과한다고 합니다.
1월 14일부터 시행이며 가격은 노선에 따라 2~15만원이라고 합니다. 미주노선은 거의 15만원에 가까울 것 같은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15만원은 아무리 생각해도 좀 창렬한 것 같은데... 아시아나 합병하면서 아시아나에서 안좋은 것만 배우나봅니다
마일리지도 곧 반토막 날 예정이고... 뭔가 양사 합병 후 그림이 딱 보여서 한숨만 내쉬게 되네요... 코로나 끝나고 앞으론 대만이나 일본 경유하는게 일반적이 될 수도 있을꺼 같아요.
합병하기전 아시아나라는 경쟁사가 있음에도 마일리지 차감률 올리면서 괘변을 늘어 놓았었는데
이제 합병되고 나면 괘변 늘어 놓을 필요도 없이 그냥 자기네가 책정하는 가격/마일리지에 따라라 이렇게 되겠죠...............
그간 28~31번열은 성역(출발일이 임박할때까지 거의 비어있다시피 함)이었는데, 이제 미국 항공사 좌석 배정창하고 똑같아지겠네요.ㅋㅋ
아니 왜 하필 작성자님 닉네임이
그러게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Monopoly...
많은 항공사들이 앞자리 지정에 돈을 받는 걸 보니 그만큼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인데 ($150 ㅎㄷㄷ), 앞좌석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왜 앞쪽을 선호하시나요?
전 이코노미 타면 자리가 널널한 뒤쪽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입국 줄 때문이려나요?
다리가 너무 길어 슬픈 분들이 앞좌석에 막히지 않은 곳(비상구석)을 선호하시는... 건데 좋다 좋다 하니까 그냥 좋은 줄 알고 선호하시는 분들도 사실 많이 봤어요.
비상구 좌석은 레그룸이 넓으니 당연히 이해가 되는데 레그룸이 똑같은데도 앞쪽에 있다는 이유로 돈을 내고 좌석 지정하는 분들은 주변에서 본적이 없어서요 @.@
빨리 내릴수 있어서...
전 오히려 시끄럽더라구요. 스트레칭 하는 사람들도 왔다갔다하고 그쪽이 넓으니 거기로 여럿 와서 이야기 나누고... 그 후론 굳이 찾아서 앉진 않습니다
A380의 경우입니다.
28열(왼쪽 첫 열), 단점으로는 팔걸이가 올라가지 않아 누워 갈 수 없습니다. 바로 옆이 갤리라 엄청 시끄럽습니다(귀마개를 줍니다). 게다가 바로 앞쪽은 또 화장실이 있기에 식사 후에는 바로 앞과 옆에서 줄을 스면서 자신을 쳐다보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이유는 내릴때 (1,2등석 빼고) 가장 빨리 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비상구가 아니기 때문에 비상시에도 자유롭습니다. 어르신들은 화장실을 가까이 두시는 것이 심신에 안정을 가지시는 것 같구요. 또한 날개 위라서 가장 덜 흔들리기도 하구요..
저는 그래서 30열(오른쪽 복도 첫줄)을 선호합니다. 갤리도 옆에 없고, 화장실도 언제든 갈 수 있고, 레그룸도 28열과 큰 차이도 없습니다. 내릴때도 처음으로 내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쉴 수 있는 공간이 없기에 서성거리는 사람도 없구요..
저의 앞쪽 선호 이유는 앞에 의자가 없다는 것과 다리를 그나마 자유롭게 펼 수 있다는 것, 내릴 때 빨리 내릴 수 있어서 전 예약할 때마다 항상 1순위는 30H 을 잡고 없으면 28C 를 잡습니다. (창가는 천성적으로 싫어서..)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만석에서 딱 한자리가 빌 경우 상용고객들이 앞쪽에 앉기 때문에 앞쪽에 빈 자리를 주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만석일때 옆자리 하나를 비워준다는 매리트가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B777-300ER의 경우입니다.
28열 레그룸은 380에 비해 완전 마당 수준입니다. 28A를 앉으셔도 나가고 들어가는데 옆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신에 승무원이 마주앉게 되어있고, 비상구라서 바람이 나름 심하게 들어옵니다. 앞에 화장실도 없어서 서성거리는 사람은 없는 대신에, 가운데 석의 베시넷 때문에 유아가 탈 경우 아이를 재우는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팔걸이도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제야 물건너 갔죠. 좋은 시절 다 갔습니다.
아시아나에서 하는걸 그대로 가지고 오네요.
한때 비상구석도 판다고 비난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비상구석은 팔지 않고 그냥 레그룸 더 많은 비상구 아닌열만 팔았었는데
역시 대한항공은 한 술 더 떠서 비상구좌석까지 파는 군요.
제일 앞 열이 아니라도 중간 중간에 있는 비상구 좌석은 레그룸이 무한대가 되어서 좋고 티어가 되어야 되야만 거의 주어지는 좌석이라서 어쩌다 티어 없는 분들이 많이 타는 편을 타면 받을 확율이 높았는데 안 되는 군요.
아... 안좋은것들을 가져오는군요 ㅠㅠ
댓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