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 그대로 우문입니다.
어디 아는 분도 별로 없고 그 동안 학생으로 오래 지내서... 공부가 더 필요한 사람입니다.
최근에 예전에 소유했던 집을 팔고 한국에서 부모님이 약간을 보내주셔서 20만불 정도가 체킹 어카운트에 거의 그대로 있습니다.
최근에 둘째도 낳고해서 집을 이 곳에 집을 사려고 알아봤었어요.
저는 지금 렌트로 살고 있는데... 집을 사려니 2년-3년 후에 이 지역을 떠나 이직하게 될 것 같고...
그렇다고 주알못인데 모두 주식으로 투자하자니 겁이 납니다.
물론 1만불 정도는 배움의 의미로 주식을 하고 있는데요.
여러분이라면 20만불을 어떻게 굴리시겠어요?
제일 어리석은게 저 처럼 몇개월째 체킹에 넣어 놓는 것이겠죠?
집단 지성 마모님들께서 조언해주신다면 열심히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상당한 거금인데요. 주식에 갑자기 투자하는 것은 너무 위험한 것 같구요. 적어도 장기간 CD를 하는게 어떠할런지요? 가만히 Checking에 넣어도 이자를 조금씩 주는 계좌들은 많이 있슴다. 제가 쓰는 체킹은 1.25%까지 주는 체킹인데.. 물론 Debit카드를 좀 써야해요.. 글서.. 저는 그냥 0.4166%에 만족하고 있슴다.
은행은 Axos Bank라고 합니다. 여기 Savings Account도 0.6%까지 주는데 MMS도 아님다. 참조하시길..
2-3년 후, 다운페이로 사용하실 용도라면 세이빙 계좌에 두시는 게 정답 아닐까요? 20만불 모두 다운페이에 사용하실 게 아니라면 차액에 대해선 보수적인 투자처를 찾아 보시구요.
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다운페이로 써야겠죠. 물론 말씀하신데로 전액을 다 다운페이를 할 필요는 없을거 같어요. 요즘 같이 이자율이 쌀때는 더더욱요. 감사해요.
꼬리표 있는 돈으로 주식을 하는건 완전 비추입니다.
네, 명심하겠습니다. 조용히 줄 서 봅니다.ㅎㅎ 라고 안해주셔서 감사해요.
Bank account 오픈 사인업 보나스 주는 은행들 알아보세요
좀 귀찮아도 리스크 대비 효율은 이게 젤 좋긴 하죠.
Peer to Peer Lending도 괜찮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같은 시기에 디폴트율이 좀 올라 갔겠지만, 님께서 채무자를 고르실 수 있고, 소액으로 (예: $500씩 100명에게 혹은 $250/200명) 분산 할 수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PtoP를 사용해 보진 않았습니다.
제가 P2P Lending으로 Lendigclub을 몇 년째 IRA로 하고 있는데요. 년 수익율은 5% 쪼오끔 넘지만 이거 Liquidate하기가 좀 까다로워요. Note를 좀 싸게 장에다가 팔아야 현금화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으면 36개월 혹은 60개월 만기후에나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Short Term으로 빼야하는 거면 저는 P2P Lending 비추입니다.
기본적으로 일인당 25불씩 빌려줄 수 있구요. 이 최소 단위로 빌려줘야 Default되도 가장 리스크가 적어요. 덕분에 올만에 Lendingclub에 들어가서 제 Balance와 Default or Charging off 현황일 체크했네요..
지금까지 257개 Notes가 Charge off되었슴다. 뭐 최소 6천불가량은 되는 돈이 Default되었다고 보시면 될검다.
원래 노트 내다 팔 수 있는 장이 있는데 이것도 이달말로 없어져요.. ㅠㅠ
https://www.milemoa.com/bbs/board/8121346
이 글 참고하세요.
변동성이 적은 배당주를 사두시는건 어떨까요? (한국주식으로 치면 맥쿼리인프라 같은...)
올 3월에 이런 배당주들 주가를 한 번 보시면 놀라실 겁니다.
S&P 500보다 더 떨어진 것들 많아요.
그 이후 회복도 못한 것들도 많고요.
2월달에는 비교적 나은 상황이었는데, 3월 22일 정도에는 전세가 역전되었습니다.
Bond와 유사하다는 PFF 같은 우선주 ETF도 엄청났죠.
올 3월에 얼마나 떨어졌나 한 번 확인해보시고 지금 주가가 2월 9일 대비 얼마나 회복했나 확인하시고 투자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봄에 20만달러 머니 마켓에 있었어요. 일년에 이자가 1프로이더군요..만들어 놓고 얼마인지도 까먹었어요.
마침 그떄 주식에 흥미가 생겨서 대부분 테슬라에 투자하고 아마존이랑 샀는데..
하루밤에 일년치 이자 1프로 얻는걸 보니 왜 머니 마켓했는지 과거의 제가 후회스럽더군요.
그떄 마음이 테슬라 한대 살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미 달성했네요
봄에 20만불 투자하셨으면.. 거기다 테슬라였으면 수익율 좋으시겠네요. :)
축하드립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거의 도박판과 가까운 양상이라 들어가기 겁이 많이 나시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했을때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선 결국 주식투자 밖에 없습니다.
저한테 자금이 그렇게 충분하다면 주식투자할때 거창하게 가격이 오른 TSLA 나 EV 관련주 등에 투자보다는 미국이란 국가가 망하지 않는한 존재할 MSFT 또는 AAPL 에 안전 투자하면서 더욱 안전한 제약이나 통신 배당주를 노려보겠습니다 (버라이즌 같은 경우 배당금이 연간 6-7%인줄로 압니다. 화이자 같은 경우 5% 연간 배당금이 나오고 최근 코비드 백신 때문에 많이 가격 상승했지만 화이자 같은 기업이 갑자기 파산할리는 없구요. 버라이즌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총 투자금액의 20%정도는 공격적으로 EV 나 4 차혁명 관련주 잘못하면 원금 손해볼수도 있는 종목에 투자해보겠구요. 이것도 유튜브 보시고 공부하시면 크게 어렵지는 않겠지만 원금손해보실수 있다는 각오를 하시고 들어가셔야 뒷탈이 덜할것 같네요. (머리 아프시면 그냥 나스닥이나 S&P인덱스 투자하시고 1년에 한번씩 보는 것도 답입니다. 지난 30년간 항상 우상향 해왔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금액 20% 정도는 현금으로 은행 보너스 타먹거나 CD 금리노려보겠습니다.
최근 경제상황이 양적완화를 계속 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인데 그럼 결국 대수의 법칙에 의해 빈익빈 부익부는 더 심해지고 이말은 현재 주식가치(부자들)은 지금보다 더 올라간다고 전 바라보고 최대한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니 그점 감안해보셔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테슬라가 계속해서 오를수 밖에 없는 이유 근데 몇번쯤은 버블이 꺼질수도 있겠죠. 근데 콜옵샨으로 재미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결국 주식은 도박판인데 도박판 주인 (연방준비은행)이 계속해서 돈을 풀려고만 하는 도박판입니다.
투자는 결국 본인이 책임지고 하는거라서 조언은 아니라고 다시 강조하면서 성공투자하시길 바래봅니다.
확실히님, 감사합니다. 제가 따로 스크렙하고 하나 하나씩 공부하며 실천하겠습니다. 확실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윗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주식에 투자하시려 한다면 투자금이 많아질수록 (특히, 주식경험이 많지 않으시다면 더더욱) 추정 수익/손실에 따른 멘탈관리가 많이 힘들어집니다. 주식투자가 익숙치 않으시고 금액이 많으신 만큼, 주가변동폭이 작고 배당률이 높아서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고배당 우량주" 위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식을 안해보셨다면, 윗분 말씀대로 큰 금액을 투자하시면 멘탈관리도 힘들고 주식시장 맨날 들여다봐야하고
종목고르는것도 보통 스트레스 아닐거에요 (남들은 두배벌었는데.. 이런).
우량주라 하더라도 고배당 주식들은 잘 오르질 않는 단점이 있어요. 서서히 떨어지는 주식들도 많구요.
2~3년이면 적어도 단기는 아니고 중기 정도는 돼는데, 이정도면 주식 시장이 현재 보다 내려갈 가능성보다는 오를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가 하구요.
하시겠다면, 저는 인덱스 펀드 (QQQ, VOO, SPY, LIT, ARK- series등)를 적절히 섞어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움직임은 개별주보다 현저히 느리지만, 지난 수십년간 년간 평균 수익률이 거의 10%에요.
전액은 아니더라도, 20~30%정도 고려해보시면 어떨가 합니다.
원글이 한달전인데 어떤 결정을 하셨는지 사뭇 궁금하며 저도 요즘 같은 고민이 생겨서 (목돈관리) 글을 써봅니다.
위에 몇몇 분들도 suggest해주셨는데 배당주는 어떨까 합니다. 제가 배당주(적어도 4프로 이상 배당주는 곳들)과 비배당주를 각기 다른 어카운트에 관리하는데 배당주들은 확실히 안올라가요. 근데 또 안 떨어지더라구요. 주가가 폭등한 날 다소곳히 있는 제 배당주들을 보면 속상하긴 한데, 배당주들은 아직 pre covid 19가격으로 못 돌아간 곳들도 많고. 혹 주가가 폭락하는 날에도 배당주들은 high dividend yield 노리고 가격 떨어지면 낼름 낼름 사대는 투자자들이 있어서 떨어지는데 한계가 있는듯 보이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개별주와 인덱스를 공부하면서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캐쉬 비율이 60%가 넘네요. 부자도 아닌데... ㅠㅠㅠ 저도 한번 treasure님 처럼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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