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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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내년 아파트 계약이 2개월정도 붕 뜨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현재 지낼곳을 물색중입니다.

에어비앤비/호텔에서 두달살기 정도 할려고 했는데요, 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보니 귀국하시는분들이 테이크오버도 구하시더라구요

 

그 테이크오버 구하시는분을 A, 저를 B라고 하겠습니다.

A의 아파트 계약은 4월에 끝나는데 A는 2월쯤 귀국해야해서 서블렛이 아닌 테이크오버를 구하고 있습니다.

 

1. 그럼 여기서 테이크오버를 한다고 할시 A와 아파트와의 계약은 끝나고 B가 새로운 입주민으로 크레딧체크 어플리케이션 등등을 거치고

입주민으로 들어가게 되는건가요?

2. 디파짓은 어떻게 되나요? 나중에 B가 나올때 돌려받나요 아니면 A 계약이 끝나면서 A 디파짓은 A가 돌려받고 B는 새 디파짓을 내야하나요?

3. 가장 불안한게 나중에 4월에 끝나고 나올때 디파짓을 돌려받지 못한다거나 부당한 이유로 아파트가 청구할까봐 그게 가장 불안합니다. 워낙 horror stories를 많이 들어서...

대부분 디파짓은 그냥 버리고 나온다고 생각하시나요? 렌트가 2000불인데 디파짓은 500불밖에 안하긴 합니다.

4. 그외 다른 주의할점이라던가 리스크는 어떤게 있을까요?

 

그냥 문득 찾아보다 좋은 매물같아서 혹하는데 제가 리스 테잌오버같은건 문외한이라 여쭤봅니다.

아니면 그냥 돈좀 더 쓰고 (어쩌면 좀 많이 더쓸수도...) 맘편하게 호텔티어 매트리스런할까 싶기도 합니다...

 

12 댓글

느끼부엉

2020-12-14 05:21:20

1. A와 아파트와 했던 계약에서 A의 이름이 빠지고 B의 이름이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아파트마다 다르겠지만, 크레딧체크 등 다 하게 됩니다.

2. 제가 전에 테이크오버할 때는 B가 A에게 디파짓을 줬습니다. 나중에 리스 종료시 아파트에서 B에게 디파짓을 줄 것입니다.

3. 리스 종료시, 아파트 시설 상태에 따라 수리비/청소비를 아파트가 B에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원래 있던 가구/시설 등이 파손되지 않았는지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파트 쪽에 간단한 인스펙션을 요구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마 잘 안해줄 겁니다.

4. 유틸리티 피 어떻게 할 지도 문의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테이크오버~리스종료까지 기간이 짧으면 A가 그냥 지불하고 B가 A한테 돈을 주기도 하고, 아니면 B가 유틸 계정도 테이크오버해야 합니다.

 

테이크오버~리스종료 기간이 짧고, 리스 종료 이후 연장하실 생각이 없으시면, A에게 서블릿으로 할 생각 없냐고 제안해볼 것 같고, 그렇지 않을 경우, 집 상태 잘 체크하시고 테이크오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jeje

2020-12-14 06:11:46

"A에게 서블릿으로 할 생각 없냐고 제안해볼 것 같고" 요부분은 아파트에서 허락을 안하더라구요.

히피

2020-12-14 07:43:42

답변감사합니다. 서블릿은 안되는것 같구요, 유틸 계정도 제가 테이크오버 하는거에요.

괜한 크레딧체크는 하고 싶지 않은데... 아무래도 패스해야겠네요 신경쓸게 너무 많아요

CEO

2020-12-14 05:25:37

저라면 그냥 extended stay hotel프로그램 같은걸로 할것같습니다.

 

히피

2020-12-14 07:44:14

레지던스형 호텔로 알아봐야겠어요 하얏 글로벌리스트가 핫하다던데..

YoungForever

2020-12-14 05:30:35

그 디파짓 액수가 다가아니죠. 문제가 더있으면 당연히 더 청구됩니다.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사람아니면 take over 안하는게 좋아요. 했다가 마음고생 많이했네요.

히피

2020-12-14 06:30:21

음... 이런 댓글을 보면 안하는걸로 마음이 기우네요

졜리

2020-12-14 05:33:12

이 질문 다 리징 오피스 (혹은 랜드로드)와 A 둘다한테 각각 물어보시고 확답을 받아놓으시는게 리스크를 줄이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아예 서블렛을 구하시는게 가장 마음 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A의 경우였는데 참고하시라고 경험 공유합니다.

 

1. A는 더이상 입주민이 아니고 B가 대신 들어오는걸로 됐었는데, B한테는 다른 expedited form 같은 걸 줬었습니다. (아파트가 학교 근처라 리스 테잌오버가 워낙 흔한 동네여서 그랬을 확률도 있습니다.)

2. 저는 deposit을 다 돌려 받았고 B는 많이 깎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테잌오버다보니 B가 들어오기 전에 아파트에서 시설을 새로 정비해놓는 것이 아니라서 둘이 산 기간에 비례하게 나눠서 부담했었습니다. (저는 친구여서 돈보다는 우정을..)

3. 디파짓이 500불이면 그걸 많이 깎아먹으려고 받는 디파짓은 아닐것 같긴한데요.. 히피님께서는 A 분 대비 거의 안(?) 사신거나 다름 없으니까 전 주인분이랑 디파짓이 깎이면 누가 부담할건지 정확히 이야기 하시고 가능하면 약식으로라도 contract 같은걸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느끼부엉님이 말씀해주셨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알고보니 유틸리티가 3개월씩 밀려나와서 (e.g. 1월 유틸을 4월에 차지) 제 다음 테넌트가 제 유틸을 부담하고 있었습니다. 느끼부엉님 말씀하신대로 A가 지불하고 돈을 드리는 방식이 (A와 연락을 지속할수도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느끼부엉

2020-12-14 05:55:08

아 그리고, A가 알려준 계약기간/렌트비/디파짓 등의 숫자가 리스계약서 상에 그대로 되어있는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선한사람

2020-12-14 09:25:03

2달 계실거면 서브리스로 구하시는게 낫죠.

 

서브리스를 주는쪽이 아쉬운 입장이라, 좋은 가격으로 딜하실수 있을거라 봅니다. 

(어쩔수 없이 방은 비워야 하는데, 렌트비는 계속 나가야 하게 되니)

히피

2020-12-14 10:16:06

요즘 코로나 때문에 새로운곳에서 재택 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서블렛 시장이 렌트/리스보다 더 핫하더라구요 

서블렛 특성상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매물이 많아지고 가격도 좋아질텐데 계획없이 기다릴수만은 없어서 

롱텀스테이 호텔로 예약을 잡아놓고 에어비앤비나 서블렛 알아봐야겠어요 에어비앤비도 무료 취소가 안되더라구요... 

건강한삶

2020-12-14 16:42:22

이건 아마 리징 오피스 마다 다를거에요. 저는 다른 한국인에게 아예 리즈를 테이크오버 했었는데 이분이 리즈 테이크오버하시고 +1년 재계약을 해버렸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이분이 사정상 3달만 거주하고 다시 나가야 하게 되버렸는데..  그랬더니 저는 디파짓 그대로 다 돌려받았는데 이분은 3달 살았는데 디파짓 엄청 까서 돌려주더라고요..;; 리즈 테이크오버는 좀 여러가지 변수가 있고 해서 저라면 서블렛이나 다른 방안을 구해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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