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에 한국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모아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모두 털어 처음으로 퍼스트를 탑승할 예정인데요, 편도만 퍼스트 탑승이 가능한 수준이라 과연 어느 루트를 퍼스트로 타야할지 무척 고민이 됩니다.
1. JFK -> ICN
- 비행시간이 인천발보다 한시간 가량 더 깁니다. 조금이라도 더 퍼스트를 누리고 싶은 마음에 이 루트를 택할까 하다가도...
2. ICN -> JFK
- 후기를 찾아보니 한국출발 기내식이 더 맛있어보입니다.. 기내식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이 부분도 간과할 수가 없네요 ㅠㅠ
인생 첫 퍼스트클래스 탑승이다보니 이런 소소한 이유들이 참 고민이 됩니다 ㅎㅎㅎ 과연 어떤 선택이 더 현명한 선택일까요!
인천발이죠.. 일등석 라운지도 좋고.. 댄공 출발은 일등석은 인천ㅋㅋ
라운지 아직 오픈 안했어요.. ㅜ.ㅜ
비지니스 라운지에 방하나 막아놓고 도시락 하나로 퉁치고 있어요..
인천, LA 모두 일등석 라운지는 닫고 비즈니스
라운지만 오픈해서 도시락이 나올까요?
미국은 뉴욕만 열었구요, LA포함 나머진 모두 닫았습니다. 시의 명령이라 아직 계획이 없다고만 답장이 오고 있습니다.
인천은 (댄공이니 2청사) 일등석 및 마일러 라운지는 닫은 대신 중앙에 있는 비지니스 라운지 하나를 열고 그 안에 큰 방 하나를 막고, 거기에 일등석 손님들과 마일러 고객들을 위한 도시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인천은 퍼스트 타시면 라운지서 도시락 제공되고요, LA는 궁물도 음습니다. 그래서 전 최대한 늦게 (간다고 연락해놓고) 체크인하고 검색대 통과후 한 10분 기다리고 바로 탑승 합니다.
아직 출발까지 시간이 좀 남긴 했는데 미국이나 한국이나
라운지에 대한 생각은 그냥 접고 가야겠군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ㅏㅏㅠㅠ
내년 봄에도 안할까요?
참고로 올해 9월달에 받은 도시락입니다.
맛은 한식 도시락이 맛있더라구요.
하루빨리 코비드 종식을 기원해봅니다. ㅜㅜ
닭강정이 맛있어서 올해만 네번정도 먹었네요. 생과일 오렌지 주스로 하셨군요 ^^ 양식은 먹을것이 없는것 같아요.. 기존과 동일하게 한분 모시고 들어오면 일행도 식사 제공 해준다고 했어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너무 이상?하지만 ㅎ "컨디션" 에 따라 라고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ㅎ
저는 당연 기내식 때문에 인천발을 선택했었습니다만... 그전날 마셨던 모든 술들과..거의 제대로 잠도 못 자고 타서.. (컨디션 조절 대실패)
일등석의 묘미는 즐기지도 못한채 ㅎㅎ 잠만 자다가 도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프네요 ㅎ
사실 기내에서 주는 잠옷들과, 침대같은 매트리스에 잠이 더 잘 왔는지도 모릅니다...
제 슬픈 경험? 상으로는 컨디션이 좋으실 것 같은 쪽을 선택하시길 조심히 바래봅니다 ㅎㅎㅎ
잠옷 하셔서 생각나는 에피소드 하나. 제작년 LA에서 한국 들어가는데 (A380) 28C에 앉아 갈 때였습니다. 옆 좌석 28AB에 나이 많으신 분들이 타셨는데, 할아버지가 화장실에 가셔서 일등석 짐옷을 갈아입고 나오시더라구요.. 일등석 슬리퍼와 함께.. 물론 저도 비지니스나 일등석 새 슬리퍼를 (국외로 출장을 갈때는 호텔가서 사용할 것을 생각해) 호텔을 위해 가지고 다니긴 하지만.. 보기가 좀 그랬네요..
컨디션 조절 실패엔... 아깝..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1 잘 1등석 탄다고 들떠서 무리했다가 샴펜 한잠 먹고 머리아파서 계속 잤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
항상 두가지를 놓고 선택을 못해 힘들어 하네요..
돌아올때 편하게 돌아와야 한다는 것과, 조금이라도 시간적으로 오래타는 비행편을 타야한다는 것 중에서의 선택은 결정이 안나네요.
한국 출발은 이게 맞아 떨어지는데, 미국 출발은 항상 정 반대라.. 결국은 본인이 결정해야 합니다.
비교한다면 뉴욕출발은 라운지가 열렸구요, 인천은 라운지서 도시락 하나와 네임택 정도?
저라면 세금등 유할이 그나마 저렴한 한국출발로 하겠습니다.
코비드시대에 인천공항 미국공항 등등... 예전의 일등석 서비스가 아닙니다.
위에 EY님께서 말씀 하셨지만, 정말 말씀하신 저것들이 다입니다. ㅠㅜ
특히LAX같은 경우는 어디서 출발하는거에 따라서 비행시간이 많이 차이가 나지만, jfk같은 경우는 그나마 아디서 출발하든 비행시간에 큰 차이도 없습니다.
고민할거없이 인천출발요
돌아올 때 편하게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갈 때는 한국 가시는 맘에 흥분도 되시고 에너지도 있으실 건데요.
돌아 올때는 피곤도 하시겠고 돌아오셔서 컨디션 조절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셔야 할 테니 돌아올 때 다리 뻗고 편하게 오십시오. 와서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다릅니다.
+1 저도 정확히 이렇게 쓰려고 했습니다!
라운지 이용도 힘들고 기내 서비스도 제대로 못
즐기겠다면 당연히 1시간이라도 긴 노선을
선택하겠지만 처음 타시는 대한항공 일등석이라면
인천 출발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저두 당연히 인천출발이요! 현재 서비스가 어떻게 될지모르겠지만 인천출발 미국출발 퍼스트클래스 대우 퀄리티가 좀 차이가 나기에 처음타시는거라면 최대한 누릴수있는 인천출발 추천드립니당!
그런데 2018년이후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둘다 퍼스트 사라지지않았나요? 그리고 이제 그 좌석도 마일리지로 발권도 불가능하다고 알고있었는데.. 제가 뭔가 놓친건가요? ㅠㅠ
대한항공은 아직 있어요!
답이 늦었습니다 :) 소중한 의견 이렇게 많이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좀 더 긴 미국발을 예약하려다 댓글을 보고 인천발로 결정해 발권했습니다! 아직까지 갈날은 좀 멀었지만 조심히 다녀와서 후기 남기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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