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커스터 스테잇 파크
이 곳은 사우스다코타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는 Black Hill Peak 전망대에서 보는 뷰가 장관인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폰이 날아갈까봐 사진은 못 찍고 전망대 안에서 막 찍은 시야 더러운 동영상 뿐이라 공유를 못 하네요ㅜ
여담이지만 겨울 산행이 처음이었는데 거울 산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가 멋 모르고 물 한 병 들고 운동화 신고 올라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조난 당할 뻔 했습니다
피크까진 힘들어도 올라갈 만 했는데 내려올 때 Little Devils Tower 라고 아주 rocky한 trail로 잘못 빠져서요
너무 목이 말라서 눈 주워먹으며 헐레벌떡 내려왔는데 무슨 해가 4시에 지더라고요...
그래도 날이 아주 춥진 않아서 발이 젖기만 하고 얼진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Needles Highway는 첫눈 오는 순간 폐쇄되지만 하이킹은 가능합니다
저는 해지는 게 무서워서 굴러내려오느라 감상을 못 했지만요
2. 배들랜드 내셔널 파크
여긴 느긋하게 출발해서 노을 질 무렵에 서쪽으로 드라이브 하면서 view point 하나하나 다 찍는 게 최고의 루트가 아닐까 합니다
모토롤라 보급형 폰으로 도저히 구현이 불가한 색감과 분위기였습니다
일몰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 날 일출도 보러갔는데 일출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고요 일몰 때가 정말 준수했습니다
지형이 특이해서 안 더울 이 시기에 트레일도 걸어보고 싶었는데 6마일 원웨이에 도착 지점 픽업 필수라 아쉽게도 접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할러데이 보내세요
풍경이 참 아름답고 이전에 갔던 추억에 젖어듭니다. 주차장이 텅텅 비다니 ㅠㅠ.. 하루만에 15시간을 달려서 집에 가셨다구요? 우와 대단한 체력이십니당.. ㅋㅋ
오 전에 가본 적이 있으시군요! 네 정말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얼른 집에 가고 싶은 마음에 무리해서 달렸는데 밤 운전이 험해서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겼네요
무플일 글에 심폐소생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ㅋㅋ 연말 잘 보내시길!
제가 미네소타 살때 자주 가던 파크에요. 수폴지나서 6시간 달려가면 만나는 귝립공원이라 자주갔어요.
러쉬모어 일부러 가기 힘든곳인데 베드랜드에서 가기 쉽고 사진 잘 나와요. 추천해요.
나름 3개의 네셔날 파크가 가까워서 쭉 둘러보기 좋아요. 배드랜드랑 러쉬모어 옆에 무슨 cave 들어가는 파크도 좋다고 하도라구요. 거기서 미국 버팔로 때 만나서 놀랐던 기억이 생생해요.
후기 감사해요.
기다림님도 가보셨군요! 저도 Wild Cave National Park까지 찍을까 하고 봤는데 코비드 때문에 동굴이 폐쇄더라고요 근데 속상하지가 않고 선택지가 줄어들어서 선택이 쉬워졌다는 생각에 은근히 기뻤습니다 ㅋㅋ 버팔로도 봤네요 얕은 힐 올라가자마자 앞에 딱 나타났는데 조금만 과속했어도 받을 뻔... 댓글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반가운 기다림님도 미네소타사셨었군요! 쿠쿠밥솥 맞으시져? 여기저기 마모에 미네소타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ㅋㅋ 저두 미네소타 살았었거던요.
저두 미네소타 살 때 엘로우스톤 가는 길에 2번 들렀던 곳들이거든요. 큰바위얼굴, Jewel's cave, Lizard's park도 가볼만 했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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