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휴에 볼 애틋한 사랑 영화라 적고, 지극히 주관적인 그냥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 추천이네요. 모두 연말 연휴 혼자 집에서 외롭도록 즐겁게 보내시길~
1. The Great Gatsby (2013)
2. The Painted Veil (2006)
3. Wicker Park (2004)
4. In the Mood for Love (2000)
5. Meet Joe Black (1998)
6. The Time Traveller's Wife (2009)
7. Lust, Caution (2007)
8. The Notebook (2004)
9. City of Glass (1998)
10. Lucky Number Slevin (2006)
fjord 님 서식지 탓인지 홍콩영화가 3개나 있네요.^^
저는 화양연화(in the mood for love) 왕가위 감독의 데뷔작 열혈남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제목이 후지게 달려서 그렇지 애틋함이 가득한 영화로 기억합니다.
오.. 요건 듣기만 하고 봐야지 하다가 항상 못봤는데..
이번엔 한번 도전해봐야 겟네요..
분위기가 살짝 다르지만 love actually도 이맘때 손이 가는 영화 중 하나 아닐까 싶네요
Love actually 좋지요!
뭐니뭐니래도 love actually 최고 명대사는 이거죠~
"To the fantastic place called 'Wisconsin'!!!"
전 왜 하필 위스컨신인지가 여전히 궁금해요 ㅋㅋ 콜린은 왜 직항도 없는 히드로에서 밀워키로 날아 왔을까요.. . ㅋㅋ
그러니까요. 처음에 영화볼땐 위스콘신이 제일 추운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미국 와 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ㅋㅋ 지도에 다트라도 던진게 아닐까 싶네요.
오.... 저도 옛날에 러브액츄얼리 영화를 봤는데.... 그때 콜린이 왔던곳이 위스콘신...그것도 Cedarbug였군요..
영화를 볼때에는 한국에서.... 그리고 LA를 거쳐서, 지금은 8년째 밀워키에 살고 있는 저로써는 이 Cedarbug가 남들처럼 미지의 공간, 랜덤한 공간이 아니어서 몇자 끄적여봅니다.
cedarbug는 밀워키에서 한 3-40분 북쪽으로 가면 나오는, 한적한 백인계가 주를 이루는 작은 동네입니다. Historical village라고 해서, 아담하고 작고 초코렛,사탕,커피가게 몇개 있는.... 한 15분이면 마을전체를 다 휙 볼 수 있는 그런 작은 마을이죠.
저는 아마도 이 감독인지,작가가 중서부 특히 위스컨신... 거기에서도 cedarbug에 대해 개인적인 체험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봅니다.
왜냐면 그렇지 않고서는 왜 하필 유럽에서, 밀워키(위스콘신의 대표도시)도 아닌, 그 누구도 모를 cederbug를 선택했을까요?
1. 우선 cedarbug는 완전 백인계 마을인데.... 위스컨신은 segregation으로 유명한 주라서, 백인계만 주를 이루는 동네가 몇개 있습니다. 밀워키 주변에...
그 중에 하나가 cedarbug, waukesha쯤 있는데.... 제 경험으로 여기의 백인계 여성들이 참 이쁩니다. 저도 LA에서 살아봤지만, LA에서 거의 못봤던 옛날 한국에서 미국영화속 어메리칸걸 미녀를 여기서 정말 많이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젊은 남자들도 참 백인미남 청년들이 많습니다. (백인 우월주의....;;;)
물론, 위스콘신주는 추워서 그냥 비만인 분들도 엄청 많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비만 Vs 건강한 미남미녀의 양극화가 엄청 갈립니다.
그 추운 겨울에 런닝하는 사람은 다 한국사람처럼 날씬한 사람만 운동을 하니까요.
p.s 그냥 참고삼아 구글에서 씨더버그 마을 풍경 사진 몇개 올려봅니다. 저도 가끔씩 자전거 타면서 들리는 마을인데... 백인만 너무 많은거 빼고는 괜찮은, 이쁜 마을이에요
이런곳의 심심한 호프집에서, 유럽계 백인남자가 쉽게 아리따운 백인 여성을 만나서 곧바로 하룻밤을 한다...
뭔가 판타지 같은 설정이지만... 저는 웬지 아직 씨더버그에서는 이 이야기가 아직 가능할거 같네요.
물론 저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요...왜냐면 저는 사랑하는 와이프가 있...
그래서 이 콜린의 설정이 남들에게는 그냥 판타지 같은 설정/배경이지만...
이곳에 대해서 진짜 아는 사람에게는.... 완전 판타지 같은 설정이 아니라, 웬지 가능할거 같은 이야기 인거 같아요.
저두요! 이 영화 음악도 참 좋아요^^
본 영화가 한개도 없네요..ㅋㅋ
그런데 포스터 분위기가.. 애들하고는 같이 못 보죠??
ㅎㅎ 아이들하고 같이 보기엔.. 좀 힘들것 같네요.
페인티드 베일, 노트북 등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많이 있네요. The Great Gatsby는 영화로는 못봤는데 이번에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Gatsby 영화는 음악 때문에 좀 영한 분위기도 많이 나는데, 시대 분위기라던지 의상을 너무 예쁘게 표현해서, 전 상당히 재밌게 봤네요.
ㅋㅋ 분위기 깨지만, 크리스마스에는 역시 최고의 영화...
Die hard 아닐까요^^
노트북 강추요 ㅎㅎ 좀 더 올드하지만 노팅힐도 좋습니다.
노팅힐 강추!!!
어바웃 타임도 추천합니다
양조위님의 눈빛은 저 위 사진들에서만 봐도 멋지네요~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이터널 선샤인) 도요!!
저는 Lost in Translation의 절제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저는 Ray Charles 노래가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게 하는 영화 "Love Affair (1994)" 추천합니다.
가족과 함께 볼 영화로는 "The Legend of 1900" 추천합니다.
그러고보니 두 영화 모두 Ennio Morricone 가 만든 음악이 들어가 있네요.
Wicker Park, Notebook 정말 좋아해서 가끔씩 찾아보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One Day 추천합니다. 일년에 하루, 20년 동안 만들어간 사랑이야기. "We had today"란 명대사와 음악은... 강추합니다.
https://youtu.be/zVuuooZqVaU
https://youtu.be/AZNwIxHiA1M
댓글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