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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낯선 성탄절

오하이오 | 2020.12.26 12:33:3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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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동네 제과점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사 들고 온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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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2020개, 천짜리 두개 십짜리 두개 켜서 정작 생일자 없는 우리끼리 생일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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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달기만 한 미국 것과 다른 한국의 케이크 맛을 아이들도 느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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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한 포켓몬 카드 두통을 꺼내 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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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을 카드 뜯어 정리하며 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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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나노블록' 짜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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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자정을 훌쩍 넘겨 맞은 크리스마스 심야 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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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당일, 늦잠자고 일어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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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듯 반짝이는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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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것 경험한 가장 화창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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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손주들과의 크리스마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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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햇살 맞이하는 2, 3호가 뚫어지게 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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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다가가면 날아가기 바쁜 날쌘 시골 새와 달리 지척에서 보는 새가 신기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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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뜻하지 않은 오후 나들이. 크리스마스 등이 예쁘다 해서 찾은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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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기 전 등불은 켜지지 않았지만 내친김에 절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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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비는 탑. 예수 탄생하신 날 부처께 소원 비는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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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분향. 조심스럽게 불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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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에 꽂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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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절방에 들어가 두리번거리는 3호와 달리 한자리 멈춘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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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듯 불화를 꼼꼼히 뜯어 보길래, "아빠는 어릴때 무서웠는데" 했더니 "아니, 독특했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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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웃돕기 성금 넣으면서 절집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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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갓길 들른 '다이소'. 남은 블록 4개를 덥석 잡고 사서 군대를 만들겠다는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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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귀갓길은 예전 기찻길을 활용해 만든 경의선 책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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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로 기차가 다닌 것을 지켜봤던 나로선 모형이 된 기차역이 안쓰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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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건넜던 건널목에 꾸며진 조각에 아이들을 세워두곤 아쉬움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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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저녁, 컴퓨터 모니터를 깔고 글씨를 베껴 쓰는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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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도 문방구 잔뜩 꺼내 오리고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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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시간 애써 보내더니 만들어 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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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결혼한 처와 나의 결혼 기념 축하 카드. 카톡으로 카드 보내주니 신통방통하다는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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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내준 사진. 이웃과 나눈 선물과 음식에 눈까지 내린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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