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드라마를 잘 보는 사람이 아닌대, 올해 집에만 있게 되면서 넷플릭스 컨텐츠를 섭렵하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나중에 한꺼번에 몰아서 보고 이런저런 드라마를 보다가 결국 지난 2주동안 미스터 션사인 24회를 오늘 다 마쳤네요.
참 시작하기 힘든 드라마였는데, 초반에 유진 초이랑 애기씨의 나이차가 많이 나는거 같아서 몰입하기 힘들더군요 ㅋㅋ
중간에 포기할까 하다가 중후반 지나니깐 그제서야 이야기 전개가 좀 빨라지네요.
배우들의 연기도 참 좋았지만 영상미도 참 이쁘더군요!
알고보니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더군요. 옛날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쓴 작가였네요.
암튼 2020년 마무리를 가슴 뭉클한 드라마로 끝넀습니다 ㅋㅋ 내일부터는 스위트홈 봐야겠네요 ㅋㅋ
김은숙 작가 작품 중 가장 수작 중 하나입니다. 결말이 망하지 않은 게 도깨비와 이 작품 뿐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애기씨가 넘나 연기를 잘하죠.. 정말 조선시대 애기씨가 환생한 것 같아요 @.@
저도 이병헌과의 나이차이땜에 키스씬 나올까봐 엄청 조마조마했던 기억이...ㅋㅋㅋ
근데 애기씨 실제 나이보고 정말 깜놀했습니다. 진짜 동안이더군요..
저는 펀치 강추합니다
'악의 꽃'도 추천드립니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이준기의 매력, 구멍 하나 없는 조연들의 연기에 졸린 눈 비벼가며 드라마시작을 기다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코로나블루 시기에 절 위로해줬던 드라마에요^^
스토리는 너무 좋았는데 아무리 몰입하려해도 정말 쓸데없이 잔말많고 오글거리는 서브주인공들 대사들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김은숙작가 특징인가요?
그런데 애기씨와 유진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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