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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하얏과의 BRG 혈투

LegallyNomad | 2013.02.16 17:35:1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자정이 넘었네요.. 이제는 일요일 ㅎㅎ

요즘 하얏호텔 이리저리 뜯어먹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동토의 땅의 한마리 하이에나 LegallyNomad입니다. ㅎㅎ

오늘의 토픽은 다이아멤버쉽/트라이얼이 아닌..

저에게는 요즘 또다른 study topic인 BRG (Best Rate Guarantee)의 세계입니다..

예전에 Urii님께서 올려주신 BRG필독서 글을 한번 쭉 정독하고..

힐튼이랑 SPG는 한번씩 시도해서 성공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그 글에도 나와있지만 BRG Claim의 최고봉은 하얏입니다..

이게 왜 힘드냐면..

다른 호텔체인들은 web상에서 claim이 가능하고.. 그닥 까다롭지는 않은데..

하얏은 무조건 예약후 24시간안에 전화로 클레임을 걸어서 승낙을 받아내야 하는..

일종의 노가다거든요.. 게다가 Hyatt.com에서 나오는 rate보다 싸게 나오는 rate을 찾아내는것도 쉽지는 않구요..

얼마전 Arlington Hyatt묵기전에 이거 한번 해봤다가 실패한 이후로..

더욱더 칼을 갈면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마침 오늘 2건을 성사시켰습니다 크하하..ㅋㅋㅋ


3월에 출장이 몇건이 있어요 ㅎㅎ

게다가 한주는 아틀란타 -> 시카고로 이어지는 여정이 있는데..

아직 호텔 예약을 안하고 있어서 언제하지... 하다가 오늘 낮에 시간이 나서 예약을 하기로 결심한후 일단 한번 둘러봅니다..

저의 BRG 성공의 기본요소는 일단은 웹상에 창을 두개를 띄워놓습니다..

하나는 Hyatt웹사이트 그리고 다른 하나는 trivago.com

일단 trivago.com에 나와있는 rate을 한번 쓰윽 훑어보고..

하얏에 나와있는 rate또한 확인합니다..

일단 시카고호텔을 먼저 둘러봅니다..

Hyatt Magnificent Mile이 하얏 웹상에는 199불에 나와있는데... (Hyatt Daily Rate)

Trivago를 통해 찾아낸 vivastay라는 웹사이트에서 동일한 방이 129불에 나와있는거에요..


걸렸구나.. 앗싸..

일단 199불짜리 방을 하얏에서 예약해놓고..

예약과 동시에 전화기를 뽑아들고 하얏 BRG 센타로 전화를 합니다...

약간의 대기후 멀리서 들려오는 한 남자의 음성..

confirmation number를 주고 얘기합니다.. "나 BRG Claim하려고 해.."

"그래? 어디서 얼마에 찾았어?"

"Vivastay.com"에 가봐라.. 거기 129불짜리 있더라.."

"뭐라고? 무슨사이트?"

"비바스테이.. [스펠링 하나씩 불러줍니다..] 찾았냐?"

"응.. 근데 이게 영국사이트네? 파운드로 금액이 나와..."

"[아 이 띨띨한넘..] 그 위에 화폐단위 USD로 바꿔봐.. 129불이잖아.."

"응 그러네.. 알았어.. 확인했으니 BRG성공이야.. 20% discount까지해서 103불에 재예약해줄게.." 

졸지에 199불짜리 103불에 예약합니다..

저 위에 대화는 제가 저정도로 간추려뒀으나.. 실제로는 25분간 통화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계속 hold하라그러고 ㅠ


요거 한방 해결하고 나니 자신감이 쭉쭉 붙네요 ㅎㅎ

저녁에 영화관가서 새로나온 Die Hard 5 한편봤습니다.

브루스 윌리스 횽님.. 이제 정말 많이 늙으셨더군요 ㅠㅠ


집에돌아와서 자기전에 심심도 하고..

아틀란타 호텔은 아직 예약안했으니..

또 창 두개 띄워놓고 돌려봅니다..

올레..

Hyatt Place Atlanta/Downtown은 하얏 웹상에서 151불

허나 Booking.com에선 149불입니다..

1불만 싼거 찾아내도 BRG가 먹히는게 이 세계의 묘미..

바로 예약걸고.. 다시 전화기 뽑아듭니다..

이번엔 수화기 넘어 "베키"언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나 BRG걸어요.. 149불짜리 찾았수.."

"싸이트 불러줘봐요.."

"Booking.com에 가면 149불짜리 있어요.." 

"응 찾았네요.. BRG성공.. 119불에 해드립니다.. 디스카운트 포함"


BRG계의 최고봉 하얏에서 하루에 BRG 2건 성공합니다..

결과적으로 2밤합쳐서 130불 넘게 세이브했네요 ㅋㅋㅋ

뭐 제돈은 아니고 출장용 숙박이지만.. 그래도 BRG세계에 자신감이 생긴듯 하여 아주 큰 수확이었습니다 ㅋㅋ

예전에 아우토반님께서 이게 한번빠지면 은근 승부욕생겨서 헤어나오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승부욕/오기 제대로 발동하더군요 ㅎㅎ

다이아 트라이얼 계획하시거나 아니면 지금 실행중이신분들..

예약전에 BRG 꼭 한번 확인해 보세요.. ^^


요즘 저는..

포인트도 뜯어먹고..

BRG도 걸고..

공짜 아침도 배터지게 먹고..

스윗룸은 맨날 받아먹고..

하얏한테 점점 미안해집니다 ㅋㅋㅋ

내 사랑 하얏 ^^

남은 주말 다들 즐겁게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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