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7일에 지난 10여년간 사용하던 att를 캔슬하고 새 아이폰을 트레이드인 하면서 verizon으로 바꾸었습니다.
한달 요금이 4가족 무제한으로 $225 정도였는데 빌링 싸이클이 11월8일 부터 12월 7일까지였고 11월 26일이 페이먼트 날짜였습니다.
Att에 전화해서 한달 요금중에 10일밖에 사용 안했는데 마지막 페이먼트를 어떻게 보낼까 하고 물으니 당연히 전액 다 보내라고 하고 나중에 pro rate해서 final bill credit을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한달쯤 지나서 12월 23일에 전화해보니 아직 처리가 안되었다면서 보통 1-2 빌링 싸이클후에 정산된다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러던중 며칠뒤에 att에서 “Your AT&T refund is here!” 라는 편지와 함께 프리페이드 카드가 한장 날라왔습니다.
그런데 밸런스를 체크해보니 $0.01, 이게 뭐지???
그럼 혹시 1-2 빌링 싸이클이 지나고 돈을 채워주려나하고 기다렸습니다.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체크해보니 잔고는 여전히 $0.01, Att의 제 어카운트에 들어가봐도 여전히 빌 크레딧은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전화를 했습니다. "웰컴 투 att…" 물론 기계가 받습니다.
무슨 일로 전화했냐? 0번을 누르니까 네가 사람하고 통화하고 싶은건 알겠는데 이유를 모르면 연결이 안된답니다. 그래도 계속 0번만 누릅니다. 기계도 지지 않고 몇번 멘트를 뱉더니 결국 사람을 연결해주더군요.
알레한드로라는 rep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알레한드로에게 내용을 설명하니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돌아와서 한다는 말이 att는 어카운트 캔슬한 경우 pro rate해서 돈을 주지 않는 답니다.
나: 그게 무슨 소리냐? 돈을 미리 받고 안쓴 부분을 안돌려준다는게 말이 되냐?
알레한드로: 잠깐 기다려봐.
알레한드로: 내가 수퍼바이져한테 얘기해서 $75불을 돌려주기로 했다. 체크로 보내줄거야.
나: 한달치 $224.50낸걸 30일로 나눠서 안쓴 날짜 20일 곱하면 어떻게 그게 $75이 나오냐? $149정도 되야지
알레한드로: 그 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어. 원래 안주는건데 내가 수퍼바이져한테 잘 얘기해서 그나마 approve 받은거야.
나: 너네 나하고 전화한거 노트남기지? 지난번에 전화했을떄 분명 rep이 pro rate해서 보내준다고 노트해놓는다고 얘기했어. 노트 찾아봐, 분명 pro rate해서 돌려준다고 노트해놓겠다고 했었어
알레한드로: 잠깐 기다려봐, 다시 얘기해보고 올께
알레한드로: 굿뉴스! 수퍼바이져한테 다시 얘기했더니 final bill credit으로 $149.56 돌려주는 걸로 approve 해줬어. 원래 안되는건데 특별하 해주는거야. 24시간내에 네 어카운트에 $149.56 크레딧이 올라가고 한달안에 체크로 보내줄거야.
나: 그래 고맙다. 수퍼바이져한테 승인 받아줘서 고마워.
이게 무슨 사기같은 상황인가요….
실제로 11월, 12월에 통화한 두 사람은 모두 안쓴 비용을 날짜계산해서 돌려준다고 했었거든요, 그러더니 오늘 받은 친구는 못준다고 딱 잡아떼다가 따지니 절반 준다고 하다가 또 따지니 전액 다 준다고 하고요. 담당자들이 손님이 포기하게 만들면 금액에 얼마 퍼센트라도 받는가보지요?
이상 어이 없는 att의 customer service 후기였습니다.
실제 체크를 받아야 받았나 보내 하겠지만요…
아마 대부분의 통신사들이 약관에 pro rate으로 환불을 안해준다고 명시를 해놔서 저도 저번에 한번 당했습니다... ㅜㅜ 그래서 해지 하는 날짜도 계산을 잘해서 나가시는게 유리 합니다.
그런가요? att wireless 취소는 처음이지만 비지니스때문에도 att 유선전화나 인터넷은 여러번 취소해봤고, 컴캐스트도 그렇고 pro rate한거 못 받아본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취소전에 전화했을때 분명 'final bill credit'때문에 전화한거냐고 하면서 pro rate해서 돌려준다고 했었거든요.
하긴 요즘 전화 받는 rep에 따라 딴소리 하는거 한두번 당해본게 아니긴 하지만요.
요즘 prorate 안해주는데 많아요. 인터넷 ISP 회사들도 그렇고...
spectrum도 요새 안해줍니다. 당연히 없는거처럼 이야기하더라고요. 2019년엔 되고 2020년엔 안됐습니다.
인터넷 회사가 이거밖에 없는게 약올라 죽겠습니다.
그렇군요, 안해주는 회사들이 많군요, 저는 그동안 모두 돌려 받아서 당연히 해주는걸 로 생각했었네요.
At&t도 그럼 최근에 정책이 바뀌었을 수 도 있겠군요. 앞으로는 날짜계산 잘 해서 해지해야겠네요.
네 저두 해지 Billing period 하루 지난 다음에 해지했다고 이전에 한달치를 다 낸 적이 있어서 막 따져서 물었더니만 T&C에 그렇게 되어있다고 그러더군요. Gasboy님 진짜 복 받으신거에요.. 나중에 실제로 돈 받으면 또 업데이트 바래봅니다. 주겠다고 전화로 하고선 또 아무 일도 없을지도.. ㅎㅎ
저는 buyer's remorse 기간에 캔슬해서 약정상으로도 요금이 prorated 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ATT 직원 다섯 명이 '니 말이 맞다. 내일까지 요금 정산 해놓을게'라고 했는데 안 해주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포기하면 직원이 돈을 일부 먹는 상황인가? 강하게 의심이 들었고요, 아니라면 이걸 반복해서 환불받는 걸 포기시키는게 내부방침인가 하는 생각도 했어요. 여섯번째로 양심적인 사람을 만났는지 그분이 '지금 처리했고 새로고침 하면 보일 거다'라고 하더라구요. 새로고침 하니까 바로 처리돼 있더라구요. 좋기도 했지만 너무 억울한 게 지금까지 다들 이렇게 할 수 있었는데 안해놓고 '했다'고 거짓말했구나 싶었어요 ㅎㅎ
저고 똑같은 생각했어요, 안준다고 하다가 따지니까 75불 준다하고 그래도 계속 따지니까 149불 준다고 하는거 보니 우는 놈 떡하나 더 주는건지, 아니면 리펀드 포기하게 하면 상담직원에게 인센티브가 있나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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