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모아 주인장님 이하 마적단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매일매일 정성스럽게 올라오는 글들을 꼼꼼히 읽어보지만 아직 하수에 불과한 수준이라 글을 달거나 하지는 못했네요.
아랫글과 약간 중복이라서 죄송합니다.
오늘 이렇게 불쌍한 제목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가난한 유학생 예비부부 두사람이 신혼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7월 9일 - 7월 13일)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길에 스탑오버로 신혼여행을 가야할것 같은데요.
신랑은 미국에서 편도행 티켓으로 한국에 오고, 신부는 한국에서 오는 관계로 편도로만 끊어야합니다.
워낙에 아이디어가 없어서 제 생각에는 하와이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예비신랑은 태국에 가보고 싶다고 했지만요.
한국에서 뉴욕으로 편도 비행할때 꼭 하와이가 아닌 다른 스톱오버 옵션이 있다면 마적단님들의 큰 도움 감사하겠습니다.
게시판에 AA마일을 이용해서 하와이안을 타고 편도가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어떻게 예약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쉬운 질문 우리 마적단 님들이 언짢아하시는줄 아는데, 맨날 들어와 읽는데도 어떻게 예약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화로 예약하고 발권하면 되는거라면, 괜한거 물어서 죄송합니다. 맞다면 궁디팡팡 감이지만 댓글하나만 달아주세요.
7월이 성수기라 편도당 32,500 총 65,000이 필요하겠지요? 은행에서 만마일이 들어온다고 해도 어디선가 만마일을 구해야겠네요.
소셜이 일찍부터 있어서 마일은 조금 있습니다.
AA: 44,200miles (Bank Direct에서 10,000마일 들어올 예정이지만 2-3달 소요될수도 있다고 하네요_
British Airways: 50,000
Continental: 111,314
Delta: 42,818
Korean Air: 20568
United: 16,118
Chase Sapphire에 57,000포인트가 있습니다. Citi-AA는 두장 다 달려서 부모님 오실때 써버렸구요. 호텔카드로는 Hyatt을 받아서 상견례때 2박 사용해버렸습니다 .
숙박은 사파이어포인트를 넘겨서 해결해야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쁘실 텐데 작은 정보 한줄이라도 남겨주신다면 미국에서 험난한 신혼생활을 해나갈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신부되실 분은 미국에 오신 다음 한국으로 안돌아가시는거죠?
만약 그렇다면...
한국 들어가실 때는 컨티넨탈 마일 편도(32,500)로 들어가시구요,
두분이서 함께 나오실 땐 어떻게든 AA마일을 65,000마일 만들어서 하와이 스탑오버 하는 편도 두 장을 끊는것이 마일을 가장 적게 사용하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게 여의치 않으면... 신랑님은 컨티 왕복(65,000)으로 끊으셔서 하와이 스탑오버 하시구요,
신부되실 분은 한국-하와이 25,000 하와이-뉴욕 20,000 이렇게 따로 끊으시는게 차선책일 듯 합니다.
이 경우 컨티 105,000마일을 사용하시게 됩니다. 지금 당장도 예약 가능하시겠네요.
하지만 기간이 성수기라서, 날짜가 flexible 하지 않으시다면 좌석이 가능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특히 인천-하와이 구간요.
몇 개의 플랜을 가지고 좌석이 되는대로 발권하셔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컨티넨탈 찍어보니 7월 9일에 인천-하와이 두 좌석은 이코노미 저렴한 마일은 없네요. 비즈니스만 보입니다.
호텔은 체이스 포인트로 전부 다 하긴 힘드실지도 모르겠네요.
BA나 AA마일로 몇몇 호텔은 저렴하게(??) 예약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오오! 저랑 같은 케이스라서 너무 반갑네요. 신부될 사람이 한국에 있는데 결혼하고 오는 길에 하와이에서 허니문을 보낼 거거든요.
일단 CO마일이 많으신데 이걸로 해결하실거면 하와이만 스탑오버 포인트로 할수 있는 거 아니구요.
하와이를 신혼여행지로 하실거면 델타님이 알려주신 첫번째 AA마일을 활용한 방법이 역시 최적인 거 같애요.
7월9일 CO 인천 하와이 구간이 자리가 안보이는것 같습니다.
같은날 BKK는 자리가 넉넉한것 같구요.
Stopover를 하셔야 하니 두분다 CO 왕복으로
7/9 ICN-BKK
7/15 BKK-JFK
11월 또는 12월에 JFK-ICN을 발권하시면 13만 마일에
두분이 신혼여행하시고 겨울에 한국가는 편도표 한장씩 나올텐데요...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하와이 대신 방콕을 목적지로 하신다면 이런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랑 : 미국-한국(스탑오버)-방콕(목적지)-미국 의 왕복표를 컨티넨탈로 발권합니다. 당연 한국에서 방콕 출발하는 티켓은 결혼식 이후에 출발하는걸로 해야겠죠. 65000마일 소요됩니다.
신부 : 신랑과 같은 비행기를 찾으셔서 방콕-미국으로 컨티넨탈 편도 티켓을 구합니다. 한국에서 방콕으로 갈때는 편도표를 구입하거나, 컨티넨탈로 (역시 신랑과 같은 비행기를) 편도 발권하시면 됩니다. 32500마일에 인천-방콕 편도 15000을 추가하면 47500입니다. 만일 인천-방콕-미국을 멀티씨티로 검색하시면 운이 좋으시다면 32500마일만 소모될 수도 있습니다. (pricing이 된다면요)
필요한 마일을 다 합치면 (65000+47500 =) 112500입니다. 지금 111314마일이 있으시니 약 1200마일 부족하신데요, United 마일을 컨티넨탈로 트랜스퍼하면 간단하게 해결되는군요.
방콕뿐 아니라 싱가폴, 푸켓, 등 아시아 지역의 다른 곳도 같은 방법으로 가실 수 있으니 원하시는 곳을 골라서 표를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와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혼여행으로 갈만한 곳은 동남아에도 많이 있으니까요. 어차피 하와이나 동남아나 한국 신혼여행객들 발에 채이는건 마찬가지죠. 결혼 축하드립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아시아나 마일을 조금 가지고 있어서, 편도로 한국들어가는 표는 그걸로 해결할까합니다.
컨티넨탈은 사실 2명이 한국-미국 왕복표가 나올마일이라서 나중에 부모님들께서 한번 오시면 그때 마일로 해드리고 싶어서요. 표를 사드릴 형편은 안될것 같고. ㅠㅠ
자투리 마일, 델타나 대한항공 이런것들을 좀 이용해서 어떻게 해보고 싶은데, AA마일도 아직 다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라서 좀 무리일까요?
자리가 없다는걸 보니 빨리 해야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체이스 사파이어를 어떻게 넘겨서 해볼길이 없을까요.........ㅠㅠ...... 에혀...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요. 한국에서 편도로 방콕, 미국으로 오면 수화물 2개를 못 가져오겠지요????
이렇게 방콕도 어려운건가요? ㅠㅠ. 아...정말 힘드네요.
결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델타님! 델타마일계의 거성 아니신가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왕복은 어려울것 같아요. 나중에 또 편도 티켓 마련하기도 힘들것 같고요.
델타 자투리 마일로 뭘 어째볼수는 없겠지요?? 동남아 왕복같은거...ㅠㅠ...하긴 근데 그러면 한국들어오고 미국 나오면서 하루를 또 잡아먹겠네요.
제주도.... 저도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까요?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웬지 기분에 제 시나리오에서 제주도가 더 비쌀 듯....
제주도도 아주 아름답지요.. ^^ㅋ
7월 9일 ICN-BKK BA 마일 17500 x2, $82.19 x 2 = $164.38 CX 자리 많이 있네요.
짜투리 마일을 쓰시기 원하시니 우선 이구간 확인된것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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