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사는 곳은 남캘리입니다. 사는 곳에 따라서 견적은 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좀 비싸게 견적을 받은 것 같아서 질문 드려봅니다.
현재 아이가 invisible braces 로 교정을 받고 있는데, 딸아이도 저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번거로지 않다는 생각에 이 시기에 나도 한번 교정을 받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딸아이 첵업때 가서 저도 견적을 받아보았습니다. 제가 나이가 40대 후반인데 굳이 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만, 또 이쁜 치아를 가진 딸아이를 보니까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치아마다 교정 정도가 달라서 당연히 치아의 상태를 보지 않고서는 모르시겠지만, 제 딸아이 견적 내면서 컬설팅 할 때도 어려운 케이스다라는 말하고, 그래서 invisible로 해야한다해서 했고, 제 치아를 스캔해서 보고는 내 케이스는 더 어려운 케이스다 그러면서 견적을 내주었습니다. (도대체 안 어려운 케이스는 있니?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딸아이의 견적은 대충 7000불 보다 약간 작았는데, 최종적으로는 3700불 일시불로 지불하고, 카드 사용해서 한방에 보너스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험이 2000불 커버해주고, 일시불 세일, 소셜 미디어에 리뷰 남기기 등 세일을 받아서 최종 비용이 3700불까지 내려갔었습니다.
제 견적도 같은 7000불인데 제 경우에 보험 2000불 제하고, 일시불로 하는 경우 4500불까지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3700불 경우도 비쌌지만, invisible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견적을 받아봤는데 심지어 제 경우는 더 비싸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일단 2nd 견적을 받아보기 전에, 마모에 질문을 드려봅니다. 이 가격이 보편적인 가격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기술의 발전이 놀랍습니다. 막대기와 같은 스캐너를 입에 넣고 20분정도 꼼꼼하게 스캔을 하면 3차원 모델이 나오고, 상담하면서 교정전과 교정후의 3D 모델이 나옵니다. 사실 좀더 기술이 발전하고 케이스가 많아지면 언젠가는 치과의의 역할이 많이 줄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올린후에 검색을 해보니까 3500-8000불까지 된다는 글이 있네요. 그런것 보면 원래 이렇게 비싼 시술인 것 같기도 하네요.
으잉? 굳이 마지막 링크를 올리실 이유가?? 혹시 이글 광고글인가요?? 광고글 아니면 마지막 링크는 불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인비지블 라인 하고 엄청 후회했던 사람입니다. 치아가 교정되면서 그 틀을 여러번 바꿨는데 저는 한 5번정도 바꿨던것 같아요 이빨 사이 그라인드 작업도 1번했고. 교정 끝난지는 3년정도 지났습니다. 그런데 잘때 그 리테이너 항상하고 자야되고요 몇일만 안해도 상당히 끼기 뻑뻑해집니다. 저는 보험 적용 안받고 3500불 주고 했습니다. 제가 인비지블라인 한 이유는 발치 하기 싫었고, 회사 다니느라 간단히 할 수 있는거롤 선택했는데 다시한다면 절대 인비지블 라인 안하고, 그냥 일반 교정 할 것 같습니다.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사 다니느라 간단히 할 수 있는거롤 선택했는데
저도 이런 생각이 주가 되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제 딸아이는 앞니가 돌출되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가 인비저블하면서 눈에 띄게 좋아지고 치아가 이뻐지고 자신감을 많이 가지게 되어서 유기파리공치님과 같은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나저나 가격이 제가 받은 것에 반이네요. 부럽습니다. 지역이 어떻게 되시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저는 IL 이였습니다.
후회를 조금 덜어드리자면, 저는 일반교정으로 끝난지 20년 됐는데, 아직도 치아 안쪽에 유지장치(철사) 붙여있고, 투명 리테이너 이틀에 한번은 끼고 자야돼요,ㅠㅠ 안그러면 뻑뻑해집니다.ㅎㅎ 예전에는 교정이 한번 하면 끝나는거로 인식돼서 리테이너 잘 안하고, 붙이는 유지장치 개념도 없었는데, 몇십년 전에 한 사람들 결국 다 틀어지고 하면서 요즘에는 리테이너는 필수인것 같더라구요. 전 좀 예민한 편이라 리테이너를 잘 껴왔더니 교정한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는 안틀어졌어요. 제 친구들은 다들 거의 원상태로 돌아갔어요,, 암튼, 일반교정해도 틀어지고, 리테이너 끼고잡니다.ㅎㅎ
전.. 후회까지는 아니지만 망한 사람 중에 하나에요. 어렸을때 일반 교정하고 성인되어서 invisible 했는데 그거 너무 귀찮고 불편하고.... 몇번 바꿔가며 쓰다가 결국 중도 하차 했어요. 교정은 할 때도 고생이지만 하고나서도 관리 잘 안해주면 도로 아미타불되기 쉽더라고요. 지금은 정신 승리로 비뚤어진 이도 매력이다..라고 외면하며 살고 있는 중입니다.
전 4년전에 8000불정도 견적을 받았고 1.5년 정도에 걸쳐서 20여개의 세트와 고무줄을 달아가며 invisible을 하였습니다.
그라인딩을 한두번정도 했던거 같고요...
치과의사분 말씀으로는 치아의 상태에 따라 invisble을 못 할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제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교정후에는 리테이너를 매일 끼고 자고 있는데, 이렇게 자야하는것은 교정전부터 치과의사인 친구들에게 들어서 크게 놀랍진 않았습니다.
우리의 몸에 가장 편안하게 이빨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쁘게 보이게 하기 위해 교정을 통해 자리를 바꿔놓은 것이기 때문에, 리테이너를 끼지 않으면 원래의 모양대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합니다. 리테이너는 이쁜 치아배열을 포기할때쯤 빼면된다고 합니다.
저도 이틀정도만 안껴도 뻑뻑해지긴 하는데,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빨도 살짝 갈곤 했는데, 리테이너가 그것을 막아주는 역활도 하는것 같습니다.
만족도가 높다는 말씀에 많이 부럽네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남캘리이신거 생각하면 그리 비싼 비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Invisible이라고 말씀하시는게 Invisalign같은 클리어 얼라이너 같은 케이스를 말하는 것 이죠?
교정은 사람마다 어려움의 정도가 다 달라요. 어떤 환자는 1년이면 끝나는 케이스가 있는가하면 3-4년 걸리는 케이스도 있어요. 그 난이도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려운 케이스라서 clear aligner를 써야한다' 라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보통 심히 어려운 케이스는 일반 교정기 (conventional braces)를 추천합니다. Invisalign으론 한계가 있어서. 교정의에 따라 얼마나 clear aligner를 효율적으로 쓸수있는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 때문에 확정적인 의미는 아니구요.
남캘리가 물가가 좀 쎄나봅니다.
정확한 용어는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그런데 '어려운 케이스라서 clear aligner를 써야한다' 라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딸의 경우에는 앞니빨 돌출이 심했는데, 뿌리가 너무 얕았어서 일반 교정기로도 할 수 있겠지만 인비저블 라인으로 하면 좀더 안전하게 돌출된 이빨을 집어 넣을 수 있다는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비저블을 추천한다고했고, 보험이 있어서 많은 차이가 안났었어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건 동의합니다. 전문가도 자세히 봐야 아는 것을 어떻게 몇문장으로 평가가 가능하겠습니까? 말씀해 주신 것들이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제 경우는 이가.진짜 덧니가 위 두개송곳이가 뒤로들어가있고, 아랫니도 마찬가지여서 정준하같이 심한편이었는데 인비지라인 적극 추천드려요. 저도 하기전에 정말 될까 고민했는데, 본인이 철저히 밥먹을때만 빼고 다시끼고 할 자신만있다면 이년안에 아무리 심한경우라도 완벽히 교정됩니다. 이게 나중에 습관이 되서 습관의 일부가 되면그리 힘들지 않고 이가 교정되는모습을 또보면서 중후반 부터는 빨리끝내고싶어서 더 잘끼실거에요. 저는 중국동료가 추천해주는 맨하탄 미드타운에 있는 미국인중국인치과에서 사천불 견적받고했는데 완벽히잘교정됐어요 회사보험 삼천불, HSA천불 (그때당시 오백불을 회사서 처음에 넣어줘서) 거의 공짜로했습니다. 인비질라인이라는게 기계장비가 스캔해서 시뮬레이션으로 몇일동안 몇개의트레이가 정해져서 돈만내면 그트레이가 오고 초반에 삼주에한번 난중에 두세달에한번 치과가서 나머지 다받아오고 의사기ㅡ 그과정을 지켜보면서 중간에 그라인더를 살짝할지 결정하고 attachement를 붙였다가 떼고, (그위치도.기계가 얘기해줘요)본인이 잘끼면 솔직히 의사의 실력과는 그리 중요한거같진않아요. 칠천불은너무비싼거같아요. 중국네트워크를 활용해보세요. 아니면 처음 개업하는 치과라든지 계속 찾아보시면 초반에 입소문내려고 싸게 끌어들일수도 있고, 중국 병원들은 시세에서 막부르는것보단 저렴할꺼에요
저는 인비질라인 적극추천드립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 아이가 진행하는 과정과 제가 옆에선 보는 것과 비슷하네요. 제 딸 의사도 중국계 미국인인데요, 가격이 좀 쎄보이네요. 치과 의사가 겸업으로 하는 것이 아닌 교정 전문의이긴 합니다.
와이프가 지금 하고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가격만 말씀드리면 보험커버 후 2300불정도 지불했습니다. 보험커버전에는 얼마인지는 잘 기억이안나는데 3천후반이었던것 같습니다. 지역은 텍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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