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집을 사서 들어온지 일년 쯤 되었는데요, 그래선지 집 고치는데 사람 부르고 할 일이 이렇게 많을지 몰랐습니다. 분야도 다양하고 업체선정도 시간이 꽤 걸리는 일이더라구요. 거두절미하고 집에 온도계가 문제가 있어 구글에 electrician near by  뭐 이런 키워드로 검색했더니 리스트가 쫙 뜨면서 옆에 구글 개런티 녹색 마크가 뜨더군요? 이것도 집을 첨 사봐서 신경 안쓰던 것 중 하나. 이게 뭔가 해서 봤더니 서비스에 만족못할 경우 자기네들이 책임지겠다 하는 왠지 한국 대행업체 같은 느낌. 해서 리스트 중 리뷰 괜찮고 개런티 마크가 있는 곳에 연락해서 전기 기사를 불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기사는 문제를 못고쳤구요.... (나중에 HVAC 부르니 금방 고치는 일이었습니다-_-) 인건비는 시간 당으로 나가 두시간 덜했는데 주차 하는 시간 포함해 250 불 정도를 받는;;;; 아니 문제를 못고쳤는데 인건비를 내야 하는 상황이 좀 너무 하더군요. 해서 업체에 전화해 삼십분간 이야기한 결과 10%로 돌려준다네요. 전기기사 님은 사람 좋고 최선을 다한다는 건 알았으나 그저 실력이 없으시고 제가 사람 부를때 분명 문제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도 그에 대해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을 보낸 건데, 그에 대한 보상이 10%. 돌려줘봐야 여전히 200불 이상. 여튼 돈은 나간거고 어쩌겠냐 잊자 하다가 혹시나 싶어 구글 개런티 서비스가 생각나 연락해봤습니다. 뭐 폼을 작성하라고 해서 했더니 며칠 후 연락이 와서 좀 더 자세한 설명 요구해서 이 멜로 열심히 적고. 해서 또 잊고 있다보니 연락와서 돈을 돌려준다네요? 호? 진짜? 그러더니 돈을 돌려주는 방법은 Payoneer 로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건 뭐여.... 약간 사기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 싶어 또 열심히 검색했더니 건실한(?) 기업이 맞더군요. 페이팔 같은. 그래도 좀 애매하긴 한데.... 건실해 보이니 가입을 하는데 소셜을 요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은행같은 곳이라서 그런지.... 고민하다가 결국 가입;; 200불에 제 개인정보를 파는 것인가.;; 여튼 현상황은 그렇고 곧 pre-paid 마스터 카드를 보내준다고 하는데요.

아직 안받았는데, 문제는; 이 이후로 제가 인스타나 페북 등등에서 봣던 광고의 팸플렛이 제 이름으로 집주소로 날라오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의심이 가는건 이 위에 설명했던 일련의 상황인데 payoneer 에 들어가서 프라이버시 같은 거봐도 바꿀 수 있는 무언가도 없고 매우 찝찝합니다. 이런거 체크하는 웹사이트를 소개하는 글을 마일에서 본 것도 같은데 기억도 안나고 검색도 안되네요. ㅎ ㅏ. 이 찝찝한 기분;;; 이렇게 찝찝하게 글을 마쳐봅니다. 요지는 개인 정보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사이트 아시는 분 있음 알려주세요/ payoneer 들어보셨습니까/ 구글개런티 사용해보신분? 정도로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