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국에 34개월짜리 딸을 데리고 이번주 플로리다 남부 여행을 계획 중인데요.
naples 지역을 보고 홈스테드로 가서 에버글레이즈와 키웨스트를다녀올 예정입니다.
에버글레이즈의 경우 하루를 잡아놓았는데,
원래는 샤크 밸리가 닫혀 있어서 홈스테드에 숙소를 잡고,
royal palm의 anhinga trail + flamingo 지역 에어보트 투어 이렇게 두 가지 일정을 소화할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그 새 샤크밸리가 열렸더라구요.
샤크밸리에는 트램 투어랑 에어보트 투어가 있구요.
그래서 에버글레이즈에서 어딜 가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플라밍고 지역과 샤크밸리 지역을 모두 가서 에어보트를 타는 건 좀 중복이 아닐까 싶구요.
둘 중에 하나만 가자면 동선상으로는 네이플스와 홈스테드 중간에 있는 샤크밸리가 더 좋을 것 같은데,
혹시나 샤크밸리보다 플라밍고 지역이 더 볼 게 많을까 싶기도 하구요.
만일 샤크밸리를 간다면 트램 투어와 에어보트가 각자 볼거리가 달라서 둘 다 해보는 게 좋은지,
아니면 둘 중 하나만 하면 되는지, 그렇다면 둘 중 뭘 하는 게 좋은지
정보가 부족해서 계속 고민만 하고 있네요.
혹시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조언을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샤크밸리에서 트램과 에어보트만 해봤는데요 둘 중에 하나만 추천하라면 트램입니다. 에어보트는 돌고래 보려고 하는건데 제가 탔을때는 돌고래 멀리서 한마리 지느러미만 간신히 봤거든요 트램은 지금 악어철(?)이라 가면 악어 많이 보실 수 있을꺼에요 보트는 좀 운이 따라줘야하는것 같습니다
일단 샤크밸리로 가서 트램을 타 본 이후에 결정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ㅎㅎ
동선 따졌을때 두 지역 모두 방문하시긴 굉장히 빠듯할거 같고, 일정이 쫓기듯 보셔야할듯 싶어요. 한 지역에 집중하는게 나으실것 같고 이동거리상 샤크밸리 지역이 나아보이네요! 트램투어랑 에어보트투어는 둘이 다른 경험이긴 한데, 하나 고려해야하실점은 에어보트는 체감속도가 꽤 높고, 보트가 달릴때 맞바람이 상당히 쎈 편이에요. 따님이 34개월이시라 맞바람 맞으실때 좀 힘들어하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작은 아이가 그 정도일때 에어보트 탔었는데, 거의 보트에서 맞바람때문에 정신이 혼미해하더라구요. 근데 또 좋아는 했습니다(?)..ㅋㅋ 재밌고 안전하게 여행하세요 :)
좋아했다고 하니 또 고민이 되네요ㅎㅎ
말씀을 들으니 플라밍고는 버리고, 샤크밸리에 가서 일단 트램투어를 해본 이후에 현장에서 에어보트를 탈지 고민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고시생3님- 마침 제가 타이밍좋게(?) 그때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에서 에어보트 탔던 영상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https://youtu.be/DFBuWgBum6I
Big Cypress 지역이라 샤크벨리 지역이랑 좀 다를지는 모르겠는데, 에어보트가 어떤지 알기 쉬우실거 같아요. 애들이 타고 있는 모습도 있으니 자녀분께서 좋아하실지 한번 상상해보심 될것 같아요~:)
트램 투어 추천합니다
전 샤크벨리가 문닫아서 근처에 에어보트 탔는데 기다리는 시간까지 반나절 걸리고 별루였어요. 겨울이라 악어도 한마리 봤고, 늪지대(갈대?) 같은거만 봤어요. 플라밍고가 바다도 있고, 매니티도 있고 좋았어요. 아힝가도 트레일이 짧아서 30분이면 보실수 있어요. 전 에어보트보다 국립공원 인포메이션센타를 하나 더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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