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님들, 현재 5가구가 한 건물인 콘도에 살고 있는데요
저희 집은 1층과 2층을 쓰고 있고 3층에는 다른 집이 들어와 있습니다.
1층은 하드우드인데 2층은 전부 카펫이에요.
근데 제가 알러지가 너무 심해서 2층을 라미네이트로 바꿀려고 HOA에 어플리케이션을 넣었는데
감감무소식에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 하네요. HOA는 정말 노답이네요.
제가 알기론 아랫층에 피해를 안주면 인사이드는 집주인 마음대로 해도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 경우 승인 없이 작업을 진행해도 되는걸까요? 세월아 네월아 너무 지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일단 수리비가 소액이라면 신고 없이 수리할수 있을겁니다. 보통 2~3,000$ 수준이면 신고없이 수리가능합니다.
하지만, 콘도 floor 교체의 경우, 수리 가격에 상관없이 HOA허가를 받아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의 경우, 교체하는 floor와 underlay의 제품명/방음-방수-내열 스펙/sample 을 제출하고 HOA 의 최종 허가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게 공동주택이라, 바닥, 천정에 손대는건 HOA허락을 받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두번째는, 수리시 나오는 쓰레기 처리 문제입니다. 쓰레기가 많을경우, 쓰레기 차를 불러야하는데
콘도의 경우 대형차량 진입시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HOA가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HOA가 미리 통지를 해야하는경우가 있습니다.
HOA에서 review하는 기간이 따로 있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저희 HOA의 경우, 매달 첫번째 금요일날 meeting에서 review를 하고 approve를 하는데요. 만일 이 시기를 놓치면 다음달 meeting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쓰레기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저도 딴에는 차곡차곡 잘 정리해서 버린다 했는데도, 결국엔 큰 덤프 두대 분량을 버려야 했습니다. 플로어링 컨트랙터와 계약을 할때 이 폐 쓰레기도 가져가는건지 여부도 확인해보세요. 보통 덤프 하나 부르는데도 50-100불정도 듭니다. 콘도시면 자체 쓰레기버리는 덤프가 있을텐데 제 생각엔 HOA허가를 받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콘도는 아닌데, 저희는 적당히 시끄러운 것만 하더라도 HOA가 주변 이웃의 사인을 받아오라 하더라고요.
카펫 치우고, 다시 카펫 까는건 크게 시끄러울게 없는데, 라미네이트 까는건 꽤나 시끄럽습니다. 보통 나무를 전기톱으로 자르고, 망치로 두들겨가며 끼워서 까는지라 아마 같은 건물 내에서는 생각보다 크게 거슬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Vynil은 칼로 자를 수 있어서 들 시끄럽긴 하겠네요)
HOA가 요구할지 모르겠는데, 요즘 재택근무 하는 사람 많으니, 미리 이웃한테 양해 구하시는게 좋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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