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털어버리려 어워드 예약을 준비하던 중, 대한항공 홈페이지가 개편되어 그런지 이상한 점이 있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현재 마일리지 상황은 대략적으로 P1: 6만, P2: 3만, P3: 2만, P4: 0 으로 11만 포인트 정도인 상황이고, (P2, P3, P4)가 함께 35,000 x 3 = 10만 5,000 포인트로 편도 여행을 하려 합니다. 가족 플랜은 모두 가입해서 연결해두었구요.
그런데 제 아이디로 접속해 (P2, P3, P4)를 예약해주려 하니 다음과 같은 문구가 뜨더라구요. 예전에 제 아이디로 접속해 (P2, P3)의 마일리지를 끊어준 적이 있었던 것 같아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P2의 아이디로 접속해 (P2, P3, P4)의 항공권을 예약하려 하니 역시 같은 메세지가 뜨면서 진행이 안되네요ㅠ 결국 해결책으로 찾은 것은 P2는 P2의 아이디로 접속해 1개의 좌석을 끊고, P3는 P3의 아이디로, P4는 P4의 아이디로 들어가 자신의 티켓을 끊으니 마일리지가 연동되며 예약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고로 가족 합산은 잘 이루어지지만, 한 아이디로 여러 명에 마일리지를 적용해 동시에 예약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아요. 다만 이런 것을 처음 경험하는지라 혹시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다른 방법은 없나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경우도 언제나 그랬습니다. 가족마일을 끌어다가 본인 말고 다른 가족멤버를 예약하는 건 안되더라고요. 다 따로따로 했습니다. 자리만 확인하고 상담원한테 전화해서 하나씩 하나씩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네 이게 예전부터 그렇더라고요. 탑승자 아이디로 들어가서 끌어와야합니다.
ㅠㅠ 그렇군요 번거롭긴 하지만 이게 정석이라면 그렇게 해야겠네요!
저는 한달전에 아들거랑 제거 같이 끊었는데요.
가족플랜을 하셔도 그후에 각자 아이디로 서로서로 마일리지를 쉐어한다는 Submit을 클릭하셔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이라도 형제 자매는 안되고 직계존비속만 가능합니다.
항상 제 아이디로 어머니랑 장모님 표 끊어드렸습니다.
저도 또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가족 합산은 잘 이루어지지만, 한 아이디로 여러 명에 마일리지를 적용해 동시에 예약하는 것은 불가능" 했습니다. 일괄 처리하려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 보니 담당자도 다 따로 예약해 주는 거라고 해서 그냥 제가 진행했습니다. 그나마 '미성년자 한 명과 어른'은 가능하다고해서 다섯 식구 총 4번 예약했습니다. 아시아나에서는 일괄 발권이 가능했던터라 처음엔 저만 무슨 문제가 있나 싶었어요.
저도 이거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해 봤는데요. 대한항공이랑 아시아나의 가족등록 방식이 다른 것에서 출발한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은 특정 개인을 중심으로 가족이 형성됩니다, 예. p1을 중심으로 p1의 배우자, p1의 부모, p1의 자녀. 이렇게 되기 때문에 같은 가족끼리도 다른 사람과 가족으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 집의 경우 p1은 자녀와 배우자만 가족인데, p2는 양가부모님까지 다 가족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근데 아시아나는 가족이라는 집단을 중심으로 형성됩니다, 예. 가족1의 본인/배우자/양가부모/자녀 이렇게 한꺼번에 묶음처리가 되기 때문에 한 가족에 등록되어 있는 사람은 무조건 같은 가족 구성원을 공유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대한항공의 경우 p1이 가족구성원 p2의 마일을 다른 가족구성원 p3가 사용하도록 하는 경우 p2와 p3가 서로 가족이 아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괄 발권을 막아둔 것 같습니다. (아시아나는 p1과 p2가 가족이고 p1과 p3가 가족이면 p2와 p3는 무조건 가족입니다.) 물론 이것도 알고리즘을 잘 짜면 충분히 일괄발권이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데, 대한항공에서 그렇게까지 하면서 소비자의 편의를 봐주는 기업은 아니겠지요. 암튼 저도 대한항공 발권체계 너무 불편합니다. 흑. (글을 쓰다가 한 가지 떠오르는 생각이 대한항공의 경우 사돈끼리 마일을 주고 받는 것은 안되겠지만, 아시아나는 사돈끼리 마일을 주고 받을 수 있겠군요. 사위나 며느리가 다 같이 가족으로 등록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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