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odsavethepoints.com/airlines-drop-mask-requirements-first-business-class/
카타르 항공과 케세이 퍼시픽이 항공기내에서 비즈니스와 퍼스트의 경우 개인간 거리가 충분하고 공조시스템 덕분에 코로나 감염 위험이 낮아 마스크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더이상 마스크를 의무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승무원들 서비스 받는거 생각하면 (뭐 서비스나 탑승시에만 쓰라고 요청할 수는 있겠죠) 승무원 통한 전염 리스크는 승무원이 마스크 씀으로써 억제한다는건지 몰라도 이게 딱히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마스크 벗고 싶음 비싼 티켓 사라고 계급 차별하는것도 아니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차별을 조장 한다기보다는 서비스의 차등화 같아요.
케세이의 경우 취침 풀플랫 모드에서만 마스크 면제를한다는 보다 구체적인 프로토콜이 정해져 있네요. 누워있으면 코로나가 피해가는건 아니지만, 자는사람이 식음료 섭취나 말 하기도 쉽지 않다 사료됩니다. 이불을 코까지 덮으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bandana 나 neck gaiter 과 다를것도 없다 보고요.
그렇긴 한데 최악의 경우 자면서 이불에, 좌석에 바이러스 뿜뿜일텐데 좀 아닌거 같아요.
카타르 q suite의 경우 문 닫아놓고 있으면 안에서 식사할 때나 잠 잘 때 마스크 벗어도 전혀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물론 이착륙시에 문이 열려있거나 승무원이 서비스를 위해 접근한다면 당연히 마스크 쓰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지니스라서 그런지 몰라도 카타르 승무원들은 손님이 화장실 한 번 쓰고 나면 바로 청소를 하던데요?
케세이 퍼시픽은 누워있을 때만 마스크 하지 말라는 거고 승무원이 가까이 있거나 누워 있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니 큰 문제될 것은 없어보입니다. 카타르는 이보다 훨씬 느슨한 마스크 정책을 쓰던데 이쪽은 좀 걱정이 되고요.
캐세이에 근무하는 홍콩 친구가 있는데 생각보다 홍콩애들은 코로나를 심각하게 생각안하는거같아요 젊은층은...특히.홍콩에서 나고 자란 2040세대들은 시대가 이런데도 파티니 뭐 결혼식 파티니 성대하게 하고 ㅎㅎㅋ 사무실 셀카나 이런것도 다 마스크안하고있더라구오..?
사스가 유행일때 중국남부 지방에 출장이었는데 (그러고 보니 그땐 마스크도 없이 다녔네요 ㅎㅎ), 현지 중국인들한테 사스 괜찮냐고 하니 저한테 하는 말이 교통사고나거나 건물 무너져서 죽은 사람이 더 많다고 뭔 걱정이냐고 하더군요. 충격이었던 뉴스가 광조우에 머무는데 큰 거리에서 사람이 사스로 쓰러 져 죽었는데 아무도 못 건들어서 다음날 까지 그냥 그자리에... 머물었던 호텔하고 지척이었죠. 사람이 귀한 동네가 아니니 뭐 그런거죠.
그런가봐요. 광저우..ㅎㅎ 저도 홍콩 살때 대학때 놀러갔다가 문화 쇼크 크게받았죠. ㅎㅎ
댄공이야기 인데요..
마스크 문제가 아니라 한번 장거리 비행을 다녀오니 당연히 갈았으리라 생각했던 머리받침 일회용 커버를 갈지 않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인천출발임에도 불구하고 붙어있던 머리카락이 정말 득실 거렸고 (최소 15-20개), 좌석 다른 곳에도 머리카락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일회용이 아니라 여러번 사용하는 듯 싶었습니다. 최소한 닦지도, 보지도, 체크하지도 않았다는 거죠.. 열명도 안 앉아있는 비즈 좌석인데도요.. 요즘 승무원들 예전같지 않습니다. 정말 믿으시면 안됩니다. 내가 스스로 면밀히 보고 갈아달라고 해야합니다. 정말 조심하세요..
아니 세상에...
헐...너무 충격
최근마모에 올라온 호텔 ㅠㅠ발톱 사건 글생각나네요. 어후 ㅠ
으악 상상만 해도 토할 것 같아요
해당편 크리닝 문제가 있었던것 같네요..
제가 알기론 국제선 경우 모기지(인천) 공항 도착후 출발시 기내내 딥크리닝은 절차입니다...
현지 출발일 경우는 모르겠지만 요즘같은 코비드 시기에 크리닝 관련은 신경을 더 쓸듯 보입니다.
그 절차 저도 알기에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꼴이 되었죠. 가뜩이나 인천발이었으니 더욱 신경쓸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 그래서 저는 해당편만의 문제라 보지 않으려합니다.
크리닝도 문제겠지만 담당 승무원들이 그정도 체크도 안해주었으니.. 말하니까 뒤로 가서 새것 하나 가져와 갈더라구요.. 상용고객? 실제 비행에서는 특별함 전혀 없습니다.
맞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특히 한국이건 미국이건 호텔, 항공사가 딥클리닝을 프로토콜대로한다는 말을 믿고 해이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캐세이 퍼시픽 미주 노선을 현재 운항 안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 재개되는지 아시나요?
검색해보면 운항하는걸로 나오는데요? 한국노선이 안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하긴 하는데요, 한국까지 가시려면 SFO나 LAX에서 출발하는 금요일 밤비행기가 현재는 유일한 옵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홍콩에서 한국가는 케세이 비행편이 일요일 낮비행기 딱 한편이네요.... 다니긴 주3회정도 다니는거 같은데, 표파는건 일요일 비행편만 파는거 같네요..
제가 3월에 한국-미국(보스턴) 항공권을 예약했었는데 홍콩-보스턴 구간이 취소가 되서 운항 자체를 안하는 줄 알았습니다. 부분적으로 가능은 하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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