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산 건지 사실 기억 안 났는데 마모에 블프 쇼핑 후기 쓴 게 기억이 나서 ㅋㅋ 마모 뒤져서 찾아냈어요.
2014년 블프에 Bose QC3가 200불에 팔길래 샀어요 소호에서.
처음 사본 헤드폰이었고, 처음 써본 노이스 캔슬링이라 신세계였습니다.
그후 마모 덕분에 다닌 여행에 늘 저와 함께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도 회사에서 일할 때도.
이후 2017년에 마모에서 핫딜 글 보고 아마존에서 qc 25를 또 180불 주고 샀는데,
나이가 들면섴ㅋㅋㅋ 자연스럽게 음악 듣는 일이 줄어서 헤드폰 쓰는 일이 별로 없었어요.
암튼 작년부터였어요 QC3가 바스라지기 시작한 게.;;
on ear 헤드폰인데, 저 검은 쿠션부분이 삭더라고요.;;; (qc 25는 around ear)
3rd party 에서 사서 갈아끼울 수 있게끔 팔기는 하는데 혹시 몰라서 보스에 chat을 해봤습니다.
이미 discontinued 된 상품이라 parts는 갈아주는 것도 파는 것도 불가능하니 trade-in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딱 작년 요맘 때 챗했을 때는 qc35 ii로만 바꿀 수 있다고 했고 대충 100불 정도 크레딧을 주는 식이었어요.
그당시 저 모델 로즈 골드인가 하는 색상이 간간히 할인하길래 (아마존 같은 데에서 파는 새거. 리퍼 말고.)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어느덧 시간이 지나 =-= 2021년이 되었고...ㅋㅋㅋㅋ
이번에 다시 챗 해보니 이젠 700 이라는 모델로 바꿀 수 있대요.
https://www.bose.com/en_us/products/headphones/noise_cancelling_headphones/noise-cancelling-headphones-700.html
새로 나온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약 100불 정도 크레딧을 적용해주고 285불에 700 모델을 구매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주 신제품은 아닌데 찾아봐도 할인해서 사는 건 리퍼 모델 밖에 없는 것 같길래 긍정적으로 생각 중입니다.
일년 가까이 WFH 하고나서야 productivity 의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하고... ㅋㅋㅋㅋ
뒤늦게 WFH 셋업하려고 무선 키보드도 새로 사고 블루투스 헤드셋에
스탠딩 데스크, 모니터 (기존에 쓰던 게 색상 구분이 안 됨-.-;) 까지 새로 영입하려니 이걸 왜 땡스기빙 때 안 했나 후회가 막심하네요.ㅜㅜ
(다른 거 사느라 바빴...)
암튼... 전 보스 넘 좋아요 흐히힣
전 2013년에 QC15 사서 잘 쓰다가, 중간에 어딘가 쳐박아 놓고 한동안 안 썼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꺼내보니, 배터리를 안 빼고 보관해서, 배터리에서 액체가 흘러나와서 망가졌더라고요.
Bose에 연락해보니, 망가진 QC15를 자기네한테 보내주면, QC25나 QC35 (QC15는 단종)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배터리 충전하는 게 귀찮아서, QC25를 $109에 샀어요. QC35가 블루투스 연결이 되어서 살짝 고민을 하긴 했는데, 많이 움직여야 될때는 이미 쓰고 있는 airpods를 사용하는 걸로 혼자 합의를 보고. 결과적으로 두 개를 병행해서 잘 씁니다. 망가진 QC15 그냥 버리지 않고, bose에 물어보길 잘 했죠. ㅎㅎ
좋은 딜이네요 ㅎㅎ
Boase 700 모델 같은 경우 제 머리가 커서 그런지 몰라도 좀 쬐는 느낌이 났는데요. QC35 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QC35 가 더 편안하고 귀가 편했습니다.
혹시 안 써보셨으면 베스트바이나 타겟에서 한 번 써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디스플레이 모델 치웠거나 잠궈 놔서 써보기 힘드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머리 작으면 큰 문제 없을 것 같아요 ^^;;
저도 여기 제품 하나를 처음엔 홈페이지 통해 AS 받으려 SN를 넣어봤는데 동일 제품을 싼 가격에 권유 받았고 고쳐준다는 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FB messenger 통해 산지 일년도 안 지난거라 말도 안된다 하며 아마존에서 산 영수증 보여주고 하니, 고쳐준다고 보내라 했는데 결국 새 제품으로 받았습니다.
제 경우에는 QC35 아울렛에서 리퍼로 1년 이상사용하다가 한쪽이 안나와서 혹시 수리가 되는지 문의했었습니다. 리퍼 제품 샀었고 이미 1년이 넘었다고 했는데 고객의 기쁨이 보스의 기쁨이라며 그냥 무상으로 리퍼도 아닌 새제품으로 교환해줘서 감동(?)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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