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 현미밥 지을 때 쌀 1컵당 소주 약 1잔 분량씩 넣으면 식감과 풍미가 훨씬 좋아진다는 그런 내용인데요. 시험해보고 싶은데, 제가 시골 동네에 살아서 주변에 소주를 파는 곳이 없습니다... 동네에 있던 리쿼스토어도 문을 닫았구요. 그래서 일반 그로서리 주류 코너에서 구할 수 있는 대체품이 뭐가 있을지 술잘알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전 술 끊은지 너무 오래돼서 전혀 아는게 없네요...
현미밥은 딱딱한 식감 탓에 섭취를 꺼리는 사람이 많은데, 발효알코올을 이용해 밥을 지으면 현미의 딱딱한 식감도 부드러워진다. 우관식 농업연구사는 "알코올을 섞으면 순수한 물보다 끓는 점이 낮아져 더 빨리 끓기 시작한다"며 "결과적으로 알코올을 넣어 밥을 지으면 현미가 더 오래 끓어 식감이 더 부드러워진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끓는 과정에서 모두 날아간다. 우관식 농업연구사는 "현미밥을 지을 때는 압력 밥솥보다는 일반 밥솥을 사용하면 고온에 의한 영양성분 파괴를 줄여 폴리페놀 함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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