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2021 콜로라도 스키장 - 식당 이용시 백신접종 카드 필요 (백신카드 앱도 가능)

절교예찬 | 2021.02.22 00:50:1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2/12/2021 업데이트

 

지난 주말 올해 첫 스키 타고 왔습니다.

에픽패스 스키장의 경우 슬로프 내에 있는 레스토랑의 경우 백신 패스를 지참하셔야 출입하실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대신 하는 걸 몇번 봤는데 아마 사진으로 보여주는 거겠죠?

(아니면 제가 모르는 앱이 있을까요?)

다행히 화장실은 레스토랑 바깥으로 출입할 수 있게 해서 백신 카드 없어도 이용가능합니다.

슬로프가 아닌 빌리지 내에 있는 레스토랑들은 제가 확인하지 못했네요.

 

* 아래 킵샤프님 댓글 확인하시고 백신카드 전화앱에 추가하시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방이 막혀있는 곤돌라 안에서 마스크/페이스 커버 없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곤돌라 타는 시간 얼마 안되는데 그 동안 만이라도 입좀 다물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은 제 욕심이겠죠.

작년과 비교해 조심하는 분위기가 전혀 없습니다. 이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

 

10/17/2021 Arapahoe Basin을 시작으로 오늘 Vail 이 오픈했네요.

메이저 스키장 대부분이 11월 중순 오픈한다고 합니다.

 

제가 윈댐 포인트로 바카사에서 키스톤 주변에 있는 집을 2박 예약해봤습니다.

바카사 페이지에서 방을 보시고 전화로 예약하는 시스템인데 아주 매끄럽지는 않지만 그럭 저럭 괜찮았습니다.

다만, 페이지에서는 보이는데 전화 상으로 예약 불가능한 곳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베드룸 1개당 15,000 포인트 /1박 차감이라서, 집 1채 = 베드룸 1개 인 경우 2박에 30,000, 베드룸이 2개인 경우 집 1채라도 2박에 60,000 이 필요합니다.

2박을 예시로 든 이유는 대부분 2박 이상을 요구해서입니다.

----------------------------------------------------------------------------------------------

 

2021/2022 시즌 스키패스 판매 시작

 

1. epic pass (에픽패스)

20% 세일 중입니다. 이 정도면 파격적인 가격이죠. 패스 종류가 많아서 처음이신 분들은 망설일 수가 있으니 몇가지 소개하겠습니다.

 

1) Epic Pass - $783

vail, breck, beaver, keystone, telluride, crested butte 등 콜로라도 6곳 스키장과 휘슬러, 파크시티 등 북미 최대 스키장에서 블랙아웃데이 없이 이용 가능

제일 비싼 티켓이고 거의 제한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https://www.epicpass.com/passes/epic-pass.aspx

 

2) Epic Local Pass - $583

위의 epic pass와 거의 흡사한데, 비버, 베일, 휘슬러, 파크시티 등에 블랙아웃데이가 적용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비버, 베일, 휘슬러, 파크시티에서 즐길 계획이신분은 피하셔야합니다.

https://www.epicpass.com/passes/epic-local-pass.aspx

 

3) Epic Day Pass - 4 days for $382/ $323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은 애뉴얼 패스보다는 이 데이패스가 필요하실텐데요.

1일 ~ 7일까지 다양하게 끊으실 수 있고, 연속으로 타실 필요없이, 원하시는 날짜에만 타셔도 되며, 위 에픽패스 스키장들 어디를 가셔도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323짜리는 블랙아웃데이가 있으니 @memories 님처럼 연휴기간에 타실 분들은 $382 짜리로 구입하셔야합니다.

시즌 초반까지는 날짜를 추가하실 수도 있습니다. 가령 3일 끊으셨다가 이틀 더 추가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티켓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https://www.epicpass.com/passes/epic-day-pass.aspx

 

4) Keystone Plus Pass

굳이 여러군데 스키장을 다니는데 흥미가 없으시다면 이 패스가 가장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이 패스는 키스톤만 출입 가능하고, 4월부터는 브레큰리지에도 갈 수 있습니다.

어른 $311, 아이 $215

 

결재는 $49 다운페이만 하고, 나중에 타러가실 때 풀페이 하셔도 됩니다.

 

2. Ikon Pass (이콘패스)

이콘 패스는 에픽패스가 커버하지 못하는 거의 모든 콜로라도 스키장을 커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 Ikon Pass - $999

아스펜, 스팀보트, 엘도라, 아라파호베이신, 쿠퍼마운틴, 윈터 파크 등의 콜로라도 스키장과 호주, 일본, 유럽, 남미 등의 스키장까지 커버합니다.

https://www.ikonpass.com/en/shop-passes/ikon-pass

 

2) Ikon Base Pass - $729

Ikon Pass와 거의 유사한데, 주의하실 점은 Aspen의 네군데 스키장을 이용할 수 없고, 블랙아웃데이가 있습니다. 아스펜을 이용하시려면 1번을 구매하시거나 2번 구매하실 때 $150을 추가하셔야합니다. 아스펜은 하루 $200불에 육박하니 하루라도 타실 생각이라면 추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https://www.ikonpass.com/en/shop-passes/ikon-base-pass

 

3) 4 day pass - $399

 

에픽패스가 이번에 20% 디스카운트 하면서 이콘패스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보이는데요. 1)이나 2)를 구입하시면 아이들 한명당 $100불씩 할인 가능합니다.

어른1, 아이둘 기준으로 2) 이콘 베이스를 구입하실 경우, 그래서 $729+179+179 입니다. 이 디스카운트는 올해까지는 여름까지만 유효했고, 그 이후부터는 프로모션이 사라졌습니다. 올해는 그런 말이 아직까지 없는데,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결재는 $49 다운페이만 하고, 나중에 타러가실 때 풀페이 하셔도 됩니다. 지금 이콘시즌패스 1) 이나 2)를 구입하시면 올해 4월부터 winter park에서 미리 스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 틈틈이 업데이트 하는 방식을 취해 보겠습니다.

**많이 다니셨던 콜로라도 스키장 정보를 댓글로 주시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스키 초보자들 이나 콜로라도 스키장에 처음 오시는 분들 위주로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콜로라도에는 스키장이 참 많습니다.

제가 모든 스키장을 다 가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덴버 공항(DEN)에서 합리적인 거리에 있는 곳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그룹 A. epic pass 로 갈 수 있는 Colorado 스키장들

 

%% 2021년 시즌, 콜로라도 에픽 스키장들은 예약제입니다. 당일 패스 구매 예정이신 경우, 주말, 특히 토요일은 스키를 탈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반드시 데이패스를 미리 예약하셔야합니다. www.epicpass.com  콜로라도 밖에서 오시는 분들은 비행기표나 호텔 이전에 패스를 먼저 구하셔야합니다. 현재 추세는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데이패스가 여유가 있어보입니다. 

 

 

요즘 스키 패스들은 여러 스키장을 다닐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epic pass 도 그중 하나입니다. www.epicpass.com 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pic pass 도 종류와 그에 따른 다양한 가격이 있습니다. epic pass 로 갈 수 있는 곳은 홈페이지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시즌권과 함께, 하루에서 7일까지 쓸 수 있는 데이 패스도 판매합니다. 7일짜리라고 해서 7일 연속 타실 필요는 없으니, 시즌 내내 타실 계획이 아닐 경우 적당한 날 수를 고려해서 데이 패스를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의할점은 1월이면 대부분 시즌패스와 1~7일짜리 데이패스 판매가 마감됩니다. 이때부터는 해당스키장, 지정된 날짜의 당일 패스만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이 매우 비싸집니다. 보통 키스톤을 제외하고 하루에 200불 근처까지 갑니다.

 

Epic Pass 관련 팁을 @디제이 님께서 아래 댓글에 주셨으니 참고하세요. 시즌 패스 미리 구입하시면 여름에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버크릭에는 비시즌에 아이들 조랑말 탈 수 있는 곳도 있고 리프트를 타고 정상으로 가면 전망대겸 식당도 나오는데 경관이 아주 좋습니다.. 예전에는 무료였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70번 고속도로를 따라서 4개의 스키장이 근접해있습니다. 서로 거리가 멀지는 않은데 Vail 과 Beaver Creek은 다른 두 스키장에 비해 긴 고개를 하나 더 넘어야해서 막힐 때는 그 고개 하나 때문에 1시간 이상 차이가 납니다. 

콜로라도는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 역설적으로 거기에 대비가 잘되어있어서 눈때문에 도로가 폐쇠되는 경우는 흔치는 않지만 베일이나 비버크릭까지 가는데 긴 고갯길이 최소 3군데 있습니다. 여기서 체인을 미장착한 차가 길을 막게되면 어마어마한 벌금을 때린다는 경고문구가 있으니 겨울철에는 체인 준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체인을 사용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1. Vail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스키장입니다. 휘슬러 포함 북미대륙 4위라고 나오네요.

공항에서 1시간 40분 거리지만 주말/휴일 아침 가는 길, 오후 돌아오는 길은 70번 고속도로가 많이 막혀서 편도 기본 3시간은 생각하셔야합니다.

코스도 많고, 그래서 딱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코스는 없지만, 처음 오시는 초보분들께서 머리 안쓰고 그냥 무작장 따라하기 하실 수 있는 예를 하나 드리자면

 

 

vail_parking.jpg

 

70번 고속도로에서 빠져 나와 6번 도로 S. Frontage Rd. 진입하시면 진행하는 방향 우측으로 Village Parking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 주차하시고 사진 왼쪽에 보이는 인포센터 건물로 나오셔서 그 앞에서 Lionshead 행 셔틀을 타시면 약 5분 거리에 Born Free Express Lift 가 있습니다. 이거 타고 올라가시면 초급과 중급 즐기기에 좋은 코스들이 나옵니다. 물론 Village Parking 입구에서도 바로 리프트를 타실 수 있는데, 주로 중급 이상 코스들입니다. Lionshead 에도 따로 주차장이 있으니 바로 거기로 가셔도 되는데 아무래도 Village Parking이 메인이고 크다는 점을 감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비는 현재 4시간 이상 15시간 미만 $30불입니다.

 

중급 이상인 분들에게는 코스의 다양성 측면에서 가장 좋은 것 같구요. 공항에서 출발하는 초보자들의 경우 스키만 목표로 한다면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스키만 생각하는 초보자들의 경우 고개를 하나 더 안넘어도 되는 키스톤 추천합니다.

 

숙소는 힐튼 더블트리가 있고, 작년까지는 포인트 예약 난이도가 별로 높지 않았는데, 올해는 제가 예약을 시도하지 않아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2. Beaver Creek

카테고리가 높은 파크 하얏 비버크릭이 있는 곳이죠. 1박에 만불 가까이되는 프레지던트 스윗에서 포인트로 한번 묵어본 경험이 있는데 (그래봐야 방 큰 거 두 개 연결해놓고 하나는 회의실과 다이닝 용도라서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호텔 자체는 낡아서 그만한 가치가 없지만, 직원들 친절하고, 스키 인앤아웃이 가능해서 겨울철에 방잡기가 만만치 않죠. 포인트 차감률이 높기는 하지만 겨울철 방가격을 고려하면, 포인트 가성비를 생각하면 예약 가능하다면 무조건 예약 해도 좋은 곳이죠. 

단점은 에픽 스키장 중 공항에서 제일 멀구요. 하지만, 장점은 뭐니 뭐니해도 이 포스팅에서 소개할 에픽 패스 스키장 중에서 가장 전망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빌리지도 예뻐서 스키 타지 않는 일행이 시간 보내기도 좋구요. 아이스링크 등 기타 소소한 부대시설도 있습니다.

 

여기서도 그냥 무작정 따라하기 예시를 드리자면, 네비게이션을 Elk Paking Lot으로 잡으시구요. 거기 주차하시고, (주차비가 쌉니다. 종일 $10불) 셔틀 타고 Beaver Creek Mountain 쪽으로 가서 Centennial Express Lift 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거기서 위로 올라갈수록 더 쉬운 코스니까, 어린 아이들 있으시면 Cinch express lift를 한번 더 타셔서 그 위쪽에서만 타셔도 됩니다. 요컨대, 경치 제일 좋고, 편의시설, 부대시설 많아서 스키 안타는 일행이 있을 경우 이쪽 추천합니다. 스타벅스가 리프트 바로 앞에 있어서 종종 아이들 지켜보고싶으시면 여기 좋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물가가 좀 쎄네요.

 

3. Keystone

개인적인 생각으로 초보들의 천국입니다. 인근 스키장 중 가장 긴  4miles 짜리 Schoolmarm 이라는 가족코스(그린)가 있어서 리프트 자주 안타고 오래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게 초보자들에게는 의외의 장점입니다. 키스톤은 매우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키스톤 치면 이곳으로 안내되니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차장이 넓다는 말은 장점도 되지만, 반대로 리프트까지 많이 걸으셔야 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넓어도, 일찍 가시지 않으면 대기시간이 길어지니까, 서두르시면 좋구요. 인근 Hyatt Place Keystone에서 묵었는데, 만족할만한 수준이고, 겨울철 포인트 예약도 수월했습니다. 단점은, 공식적으로 리조트 안에 위치해있어서 (스키장과는 한참 떨어져있는데도요) 리조트 피를 내야됩니다. 야외 핫텁이 있습니다. 셔틀도 다니니, 호텔에 여러 날 머무르실 경우 셔틀 이용하셔도 좋구요. 키스톤 리조트 바깥이 제법 큰 타운이라서 포인트 숙박이 여의치 않을 경우 15분 거리 이내에 저렴한 호텔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가족분들 중 스키 타지 않지만 아이들 타는 거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싶으신 분은 곤돌라 퍼밋만 구입하셔서 ($50불 정도로 기억합니다) 서밋 익스프레스 타시고 산 정상 서밋 하우스에서 식사나 음료 드시면서 가족들 지켜보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근데, 올해 코로나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곳 올해 상황은 제가 다녀온 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그리고 안막힐 때는 불과 십여분 차이지만 어쨌든 콜로라도 에픽 스키장 중 공항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차가 막히기 시작할 때는 아주 큰 장점이죠.

 

update 1) 초/중급이라서 다양한 코스가 필요하지 않으신 분은 Keystone Plus Pass 를 500불이 안되는 가격에 시즌패스로 구매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이 패스는 크리스마스 등 블랙아웃 데이가 있고요. 4월부터는 브레큰 릿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다르지만 보통 콜로라도는 5월 둘째주까지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현재 키스톤 모든 유료주차장이 무료로 전환되었다고 TheMileHighCity 님께서 제보해주셨습니다. 특히 Lift에서 가까운 River Run 주차장에는 Family Parking 스팟이 있으니 아이가 있으신 분은 이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기타 키스톤 관련 정보도 아래 TheMileHighCity 님 댓글을 확인해주세요.

 

4. Brekenridge

이곳은 초보자를 데리고 다니시는 중급자들에게는 살짝 애매한 곳입니다. 초보자들과 함께 하기에 코스가 좀 단조로운 면이 있어요. 반면, 코로나 시국에 사방이 막힌 구조의 곤돌라를 타지않고 주차장에서 바로 스키인 할 수 있다는 점은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저는 이곳을 주로 다닐 생각입니다.

가장 안전하고 쉬운 예시를 드리자면 Beaver Run Parking Lot으로 네비게이션을 맞춥니다. 파킹비는 주말 $15불이고, 주중에는 더 쌉니다. 파킹 하시면 그냥 바로 차에서 스키 신으시고 슬로프로 내려가게 되어있어서 너무 간편합니다. 반대로 스키 타다가 주차장으로 스키타고 들어올 수도 있으니 간식이나 점심 준비해 오시면 너무 좋습니다. 주차장 규모가 크지 않으니, 아침 일찍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예약이나 미리 페이도 가능합니다.

 

https://www.breckpark.com/skier-parking

 

코스는 이곳 주차장에서 바로 탈 수 있는 Quick Super Silver Chair 타시고 즐기시다가, 중급 정도 되시면 옆 라인으로 갈아타시면 블루와 블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퀵실버의 경우 코스가 단조로우니 아이들이나 초보자들 놀게 하시고, 바로 옆으로 옮겨서 본인반 상급코스 타다가 가끔 옆 라인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그래서, 코로나도 무섭고, 초보자를 데리고 다니지만 본인은 상급자이고, 바깥 음식 먹기 싫으실 경우, 브레큰리지가 바로 정답이라고 생각됩니다. 

호텔 묵으실 경우, 바로 이 주차장 바로 옆에 힐튼 더블트리 브렉이 있는데, 작년까지는 포인트 예약이 너무 좋았는데, 올해는 포인트와 현금 숙박 모두 전멸이네요. 뭔가 리모델링 하고있는 건가 하는 추측입니다.

 

update 1) Rangers 님께서 보드 타시는 분들께는 브렉을 추천하셨습니다.

 

 

***

콜로라도에는 에픽 스쿨키즈 팩이라는 게 있습니다. 아이들(5학년까지) 에픽 패스를 받는 스키장의 경우 스키가 무료에요. 아이들 강습도 최초 1회 무료구요. 스키장당 횟수 제한이 있지만, 여기 저기 다른 곳에 다니면 되니까, 실질적으로 무제한이라고 보면 되구요. 다만 크리스마스나 연휴기간에 대해 제한이 있습니다. 

 

 

그룹 B. Ikon Pass 로 갈 수 있는 Colorado 스키장들

 

www.ikonpass.com 에서 구입할 수 있고, 현재는 시즌 패스 판매는 마감했습니다. 에픽패스보다 더 많은 리조트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콘패스 스키장에도 콜로라도 아이들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유료로 변경되었고, 주중에만 탈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이름은 5th & 6th grade ski passport 라는 프로그램이고, 5학년은 40불, 6학년은 110불을 내면 21곳의 스키장에서 63번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내년에 다시 무료로 바뀌고, 주말에도 가능해졌으면 좋겠네요.

 

5. Arapahoe Basin

아라파호 베이신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는 편이지만, 그 역사는 아주 오래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분지 형태라서 길고 구불구불한 고개를 하나 넘어 가야합니다. 다행히 콜로라도는 제설 작업이 매우 잘되는 곳이라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1년에 한 두 차례는 통행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이점 감안하셔야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미리 끊은 데이패스는 환불 조치 됩니다. (물론 전화 하셔야합니다). 이곳은 키스톤 스키장에서 10분 거리입니다. 

이곳은 분지 특성상 눈이 잘 안녹기 때문에 콜로라도에서 가장 늦게까지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엔 코로나 상황이어서 일찍 닫았지만, 보통 5월 둘째주까지 탈 수 있습니다. 

이곳의 또다른 장점은 패스 가격이 다른 메이저 규모 스키장 보다 쌉니다. 당일 급하게 표를 구해도 100불 안팎입니다 (평균 80불+ 주말, 70불+ 평일). 며칠 일찍 끊으면 50불 대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장점은 모든 리프트 라인과 알파인 코스가 중앙 광장으로 집중해 있기 때문에 아이들 관리하기가 너무 좋습니다. 스키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아주 알맞은 코스도 광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Molly Hogan Lift). 저희 아이들은 이곳에서 처음 스키를 배우고 다음날 키스톤으로 이동했습니다.

광장이 알파인 코스가 모이는 곳과 바로 인접해 있고, 식사 할 수 있는 벤치들이 있어서, 스키를 타지 않는 아내가 뜨거운 물 준비해가서 컵라면과 간식거리를 준비해두면, 아이들이 한번씩 들러서 충전을 하고 가는 식으로 즐겼습니다.

 

단점은 인근 빅4에 비해 규모가 작아서 코스가 단조롭다는 점이겠지만, 중급까지는 무난히 즐길 수 있도록 요철과 적당한 경사의 스키점프 코스 등도 있고, Montezuma Bowl 정상에서 내려오는 코스(블루)는 정말 장쾌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아라파호 베이신 내에는 숙소는 없다고 보셔야하구요, 다행히 키스톤과 10분 거리여서 그쪽 숙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공항에서 1시간 30분이고, 70번 고속도로 상습정체 고개 구간 시작할 때쯤 빠져나가기 때문에 이것도 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작년까지는 아이들에게 무료 2 days pass를 줬는데, 올해는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그게 없어졌습니다. 내년을 다시 기대해봅니다. 

 

 

6. Aspen / Snowmass

아스펜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고 특히 maroon bell 의 경치가 잘 알려져있는데, 애석하게도 몇년 전 홍수와 산사태 등을 아직도 완전히 복구하지 못해 예전만 같지 않습니다.

 

(구글 이미지)aspen-milemoa.jpg

 

 

아스펜 관련 정보는

1. 아래 날라리패밀리 님 댓글을 참고해주세요.

2. @Dabulls 님 후기 참고해주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8953268

 

7. Eldora

Eldora는 위에 소개한 스키장들과 방향이 다른 곳에 있습니다. 이곳은 이번에 총기사고가 났던 Boulder에서 40분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Boulder를 관광하실 계획이 있으시거나, 겨울철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estes park) 등을 들를 계획이 있으신 분에게 좋습니다. 이번에 총기 사고가 나서 그 명성이 훼손되었지만, 여전히 보울더는 다른 곳에 비해 매우 안전하고 친절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시즌 중반까지는 파킹을 미리 예약하셔야합니다. 무료입니다. 일찍 오시면, 슬로프와 가까운 곳에 자리잡으실 수 있으니 일찍 오시길 추천드리고, 위에 소개한 6곳의 스키장보다는 규모가 작고, 그린 (초급) 코스가 거의 없어서, 중급은 되셔야 이용 가능합니다. 완전 처음 타는 분이나 아이들을 위한 코스는 있습니다. 이콘 패스가 없으실 경우, 데이패스는 현장에서 구매하셔야하는데, 스키장 크기에 비해 좀 비싸네요. 성인 $149, 아이 $99 입니다. 장점은 무엇보다 보울더와 가까워서 숙박이나 식당 등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말씀드렸듯이 초보 코스가 거의 없고, 스키장 규모가 약간 작은 편입니다.

 

 

8. 스팀보트 Steamboat 

숙소 정보 추가 예정입니다.

첨부 [2]

댓글 [70]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028] 분류

쓰기
1 / 52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