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깃 님의 격려에 힘입어 오랜만에 영화소개 올려요.
이 영화는 미국인에게 널리 알려진 Mr. Rogers를 소재로 한, 실화에 기반한 영화예요. 그는 30년 넘게 어린이를 위한 TV프로그램인 Mr. Rogers' Neighborhood를 제작 및 운영했죠. 그의 프로그램은 Sesame Street와 함께 미국 어린이용 TV 프로그램의 양대 산맥이었어요.
날카로운 탐사보도로 악명(?)높은 탐사전문기자인 로이드 보겔은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Mr. Rogers를 취재하라는 명을 받게 됩니다. 자라나면서 상처가 많았던 그는 Mr. Rogers같이 완전 반듯해 보이는 사람을 취재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지만 어쩔 수 없이 취재하게 되는데, 그의 비뚤어진 마음이 Mr. Rogers를 계속 만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열려 갑니다.
제가 최근에 봤던 영화 중에 가장 따스한 영화라서 소개해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아요. 감독은 올해의 화제작 Queen's Gambit에서 주인공의 양어머니로 나왔던 Marielle Heller예요. 그럼 즐감하세요!
PS. 제가 찾아보니 Amazon Prime Video 통해서 Starz 7일 Free Trial 하시면 무료로 보실수 있겠네요.
결국 솔깃님의 솔깃한 말에 빠지셨군요 ㅋㅋ
밍영추! 감사합니다 ㅎㅎ
약쟁이 하먼의 엄마가 감독인게 더 충격...
꼭 봐야겠네요..
퀸스갬빗 별 생각없이 봤다가.. 너무 재밌어서 충격.. 하먼역 배우와 양엄마 둘다 연기 너무 잘했어요.
어디서 볼 수 있나 구글에 검색했는데. PBS Kids 에서 Watch now. Free. 놀라서.. 클릭해보니..
https://pbskids.org/video/mister-rogers/1421146807
진짜 무료이긴 하네요.. ㅜㅜ
영화에서도 이 장면이 나오기는 해요 ㅋㅋㅋ 정말 비슷!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예요. Anything mentionable is manageable. 중간에 나오는 대사인데. 오랫동안 기억이 나더라구요. 다시 봐야겠네요.
저도 그 장면 기억나요. 아주 어색한 분위기에서 침묵을 깨뜨리며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저의 명장면은 식당에서의 조용한 침묵시간.....
P2
저희도 이 영화 아이들하고 모두 같이 가서 본 영화인데 정말 좋았어요.
그러고 보니, 영화관에 우르르 몰려서 가본 것도 참 오래되었어요.
코로나 이전의 삶이 너무 그리워요.
아 이 영화 보셨군요! 가족끼리 다같이 보기에 참 좋은 영화죠. 내년쯤에는 다시 옛날처럼 될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PBS Kids에서 방영되는 Daniel Tiger's Neighborhood가 Mr. Rogers' Neighborhood를 베이스로 한거죠. 어렸을 때 Mr. Rogers' Neighborhood 안 보신분들도 미국에서 애들 키우다 보면 Daniel Tiger는 한번쯤 보셨을 거예요. 처음에 주제가 나올 때 Daniel이 "It's 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 노래하면서 빨간 옷입고 신발 신는데 Mr. Rogers가 theme song 나올 때 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비교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AQS3JGqx46U
https://www.youtube.com/watch?v=gb5MrZmOijE
몇 년 전에 Realtor랑 집 보러 갔었는데, 한 참 Daniel Tiger's neighborhood를 보던 딸 아이가 It's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를 부리는 걸 Realtor가 같이 불러 주는 걸 보고 깜짝 놀랐드랬죠.
어떻게 아시냐고 물었더니 어렸을 때 보던 Mr. Roger's Neighborhood 주제곡이라고.. 그래서 너무 신기해서 Youtube로 PBS로 Mr. Rogers' Neighborhood를 찾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포스터의 톰 행크스 사진 보고 Mr. Roger's랑 정말 닮았다고 생각했었죠..
이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이거 나오기 1년 전인가 "Want you be my neighbor"라는 다규영화도 있었는데...
전 그 영화 보고 감동 많이 받았습니다.보고 나서 꼭 피츠버그를 한 번 가야지 생각이 들었었죠...
지난 달엔가 미망인 돌아가셨다는 뉴스도 있었는데. 시간 될 때 이 영화도 찾아서 봐야 겠네요.
그쵸. 어릴때 이걸 봤던 미국사람들은 다 이 노래를 아는것 같아요. 탐 행크스는 정말 Mr. Rogers 랑 비슷해요!
전 작년 말에 한국가는 대한항공에서 봤어요! 마음이 몽글몽글 ㅎㅎ
네 저도 보면서 몽글몽글... ^^
Alexa, play "It's 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라고 하면 톰행크스 아저씨가 불러줘서
Alexa. play "It's 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 from Daniel Tiger's neighborhood"라고 길게 리퀘스트를 하게 만들더라고요.
하하 이거 재밌네요. 알렉사 답변도 인기도 기반(?)로직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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