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rys.com/
나름대로 미국에서 큰 규모의 종합 전자 매장이었던 Fry's Electronics 가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변화하는 전자 매장, 온라인 마켓에 발빠르게 대응을 하지 못하였고, 이번 COVID-19 으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복구 할 수 없어서 내린 판단이라고 합니다.
전자제품 Deal 찾으시는 분들은 예전에 몇 번 이용해 보신 분들도 계실 건데요.
최근 들어서 확 눈에 끌만한 딜은 거의 없다 시피 하였고, 나오는 제품 질도 그다지 매력있는 제품이 없어서요.
Fry's 에서 최근에 물건 구매하신 분들 거의 없으실 것으로 압니다.
(안사요.. 안사...)
TMI 시작
개인적으로 아련한 감정이 있는 것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직장을 시작한 곳이 Fry's 였습니다.
컴싸 졸업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슬슬 구직하는 척만 하고 있었는데요.
컴퓨터 전공했으니 집 옆에 큰 매장에 가서 컴퓨터라도 팔으라는 어머니의 조언...
그리고 그 조언을 그대로 따르는 착한 아들의 시너지가 합쳐져서.
비싼 돈들여 컴싸 전공하고 Fry's 에서 컴퓨터 세일즈맨으로 첫 직장을 시작했습니다. ㅎㅎㅎ
컴퓨터 세일즈 부서에서 제가 맡은 곳은 키보드 마우스 라인 이었죠.
상품 각 맞춰서 전시하고, 먼지 털고, 물건 떨어지면 뒤 창고에서 더 가져오고, 손님들 도와주고요.
지금은 창고 담당이랑 세일즈랑 구분지어서 일하는 것으로 아는데, LATTE 는 세일즈맨이 창고 정리도 했습니다.
이 때 아래 그림 같은 lift machine 조정하는 것도 배웠지요.
첨에는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조정했는데, 나중에는 자유자재로 달리고 드리프트까지...
블랙프라이데이에 손님들 카트 밀면서 들어닥치던 상황은 영화 300 에서 스파르타군을 쉴새 없이 몰아치던 페르시아 군대 같았습니다.
손님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그래픽 카드 달라고 손 뻗으면서 소리치던 모습은 좀비 때 같았구요.
분장 빼면 진짜 이 장면 그대로 임...
첫 직장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Fry's 때 에피소드가 많이 기억이 나네요. TMI 라서 담에 기회가 되면 쉐어 하기로 하구요 ^^
어쨌건 1 년 정도 일했는데 많이 배우고 재미있게 일했습니다.
가게 클로징 하면 보통 싸게 세일해서 물건 팔고, 그래도 남은 것은 liquidation 회사 통해서 처리 하거나 하는 것 같은데요.
Fry's 는 어떻게 할지 봐야겠네요. 부품, 파트, 가전 제품 쪽에서는 그래도 쓸만한 것들이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일했던 직장인데다가, 매장 크고 물건 종류 많고, 비교적 가격도 싸서 좋아했는데요.
36년 동안 있었던 비즈니스가 문을 닫는 다니 아쉬운 맘이 들기는 합니다.
저도 저의 처음 파트타임 직장이 Fry's 였는데, 반갑네요 ^^. 일할때는 직원 할인으로 많이 이용하다, 그 이후에는 잘 이용하지 않았던거 같네요. 많은 추억이 있어 뭔가 아쉬워요 ㅠ
맞아요 직원 디스카운트도 기억 납니다.
컴터 완제품은 생각보다 마진이 적어서 디스카운트가 별로 였느데, 자잘한 파트, 케이블, 각종 부품이 가격은 싸도 마진이 높아서 디스카운트가 쏠쏠 했던 기억이 나네요.
포지션이 경리였군요?!?!
헉! 웃고말았다 ㅠ.ㅠ
ㅋㅋㅋ
먼저 드립 치셨네요 ㅎㅎㅎ 늦게 본게 한입니다.. .ㅎㅎㅎㅎ
ㅎㅎㅎ 투잡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 재미때문에 마모를 끊을수가 없어요
풉....
아. 웃으면 안됬는데.. 아재들 줄줄이 엮여나오네요.
부장님 나이스!!!
스승님 멋지십니다.
빵~!
으악... 분하다... 여기에 웃다니.
ㅋㅋㅋㅋ
첫번째 직장이라 애착이 있으실텐데 폐업한다니 좀 씁쓸한 마음이 드실것 같네요. 배지도 지금까지 갖고 계시고...
컴퓨터 전공했으니 집 옆에 큰 매장에 가서 컴퓨터라도 팔으라는 어머니의 조언... - 어머니 채소 직업상담사 :)
ㅎㅎㅎ 어머니의 조언으로 둘째 직장도 우여곡절 끝에 들어가기는 했습니다.
집 옆에 현대 지점 있더더라 지원해 봐라
전공 분야랑 다르다고 해도 안 들으시고 기도 모드로 들어가십니다. 우리 아들 현대 붙게 해주세요.
...
전혀 생각지도 않던 곳에서 8년 일하게 됩니다. -_-;;
문 닫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얼마전에 마지막으로
가서 사진도 찍고 왔는데 결국 완전 폐업이군요.
추억도 많은 곳인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엇. 저랑 같은 지역에 사는 분이셨군요.
맥주한잔님 포함 여러분 이 지역에 계시는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ㅎㅎ
결국 마지막 구입한 건 Micro HDMI 케이블
두개였군요. 개당 $1 얼마 했습니다.
저는 BestBuy 잡아먹고 대신 Fry's가 미 전역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끝날 줄은 몰랐네요.
BestBuy 는 전국구 체인인데, Fry's 는 원래부터 캘리포니아 텍사스등 일부지역에만 매장이 있었어요.
Fry's 가 매장도 테마를 정해 재미있게 지어 놓고, 나름대로 메리트가 있었는데요.
제한된 예시이기는 해도... 제가 일하던 곳도 바로 길건너 베스트 바이가 있었는데 항상 Fry's 에 사람들 많이 붐볐고 베바는 좀 썰렁했거든요.
메리트를 잘 살려서 키워 나갔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경쟁도 되고 좋았을 것 같은데요. 결국 이렇게 마무리가 되네요.
제가 사진 찍은 Fry's도 근처에 베바
있었는데 언제 베바 망하나 했더니 오히려
반대가 되었네요. 테마가 달라서 구경가는
재미도 있어서 다른 주나 다른 도시에 지점이
있으면 들러서 구경도 하고 그랬는데 여러모로
아쉽게 되었습니다.
역시 동네분 ㅋㅋㅋ
가끔 급하게 납땜질 해야 할 때, 파트 구하기는 이만한곳이 없었는데요. 이제는 아마존에서 주문한 파트 올때까지 기본 이틀은 기다려야겠네요..
physi님 계신 곳은 가깝죠. 장도 보러 가는 곳이라. ㅎㅎ
오늘 로컬 뉴스에도 폐업 관련 뉴스 나왔네요.
뒤에 배경은 Fountain Valley 지점 같습니다.
구경가면 rare 한 품목도 실물로 볼수 있어서 니름 재밌는곳인데 아쉽네요. 저도 뭔가를 구매해본건 언제인지도 기억에 없습니다.
그러게요. 지나가다 한 번 들려도 어째 분위기가 좀 예전 같지 못한 것이, 물론 최근에는 코비드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그 전부터 좀 썰렁한 분위기가 이어지긴 했습니다.
글솜씨 너무 좋으시네요 ㅎㅎ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st in Peace입니다.. 흘러가는 시대흐름을 거스리기는 쉽지 않은가보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GME의 미래는?? ㅎㅎㅎ
Fry's 는 그래도 버티나 했는데 역부족이었나 봅니다.
한때 엄청 잘나간걸로 기억하는데 순식간에 폐업이라니...
전 주로 베스트바이에 없는 물건 사러 갔었어요 ㅎ
베스트바이 더 잘나가겠네요 ㄷㄷ
라디오샥 프라이스 ... 다 없어지는군요. ㅠ.ㅠ
매장에 아이폰 갤럭시등 떨이 하면 좀 가봐야 겠네요... (얼마전에 한번 다 털긴 했죠)
솔직히 이제 베스트바이도 장담못하죠. 베스트바이에 파는 것중 메이져 물품은 타켓/월마트 다 팔고 무엇보다도 아마존때문에
+1
저도 Fry's와 관련된 개인적인 TMI 하나 공유합니다. 2007년 미국에 와서 LA 지역에 살집을 마련하고 바로 TV를 사기 위해 조사하다가, 친한 후배의 조언에 따라 Torrance에 있는 Fry's에 가서 그 당시 가장 비싼 Sony Bravia LCD 32 Inch를 무려 $1,099에 구입하고 매우 뿌듯해 했고, 그 이후 그 TV는 서부 > 동부 > 한국 > 미국의 모든 여정에 같이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State에 살지만 아직 저희집 Basement에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실은 팔기도 애매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두다 보니 시간이 흘러...)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그때 줄줄이 Display되어 있던 32 Inch LCD TV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고, LA지역 갈 때마다 지나게 되면 괜히 반갑고 그랬던 곳입니다. 아쉽네요..
정말 많은 곳이 요즘 폐업을 하네요..ㅠㅠ
저희 동네는 오피스디포 BBB도 문을 닫더라구요..
처음 미국에 와서 이것 저것 사던 추억이 있는 매장들인데...
Fry's는 많은분들에게 뭔가 아련함이 있는 장소같네요.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 TMI썰 풀어주시길..
팔로알토로 이사 오고 친구가 별로 없던 중학생 시절 혼자 구경하러 자주 놀러가던 곳인데 이제 닫는다니 아쉽네요 ㅠ
엘카미노에 있던 그 스토어~ 추억돋네요! 저도 미국의 용산은 이런곳이구나 덜덜덜 했었던 ㅋㅋㅋ
맥북에 쥬스 쏟고서 먹통되서 서비스센터 갔더니 수리비가 $500쯤 나온다고해서
맥분 분해용 드라이버 사려고 1시간 거리 fry's를 간 기억이 나네요
결국 잘 분해해서 닦고 다시 켰더니 문제없었고.. 일년전쯤에 정년퇴임 했지만 아직도 건강합니다.
1년만 더 현역 유지시켰으면 나도 M1 사는거였는데..
?? 난 fry's를 같이 추억해주려고 댓글을 달기 시작했는데 내용이 이상하네요
망한 회사 뒷담화같아서 미안하긴 한데 프라이스가 임금도 최저고 종업원들한테 잘 안 해 주기로 알려진 회사 아니었나요 ?
첫직장이라서 정확하게 비교 대상, 기억은 나지 않는데 딱히 나쁘다 부당하다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그랬을 수도 있구요.
세일즈는 커미션 제도라서 물건 잘 파는 직원은 오히려 좋았습니다.
오래전 이야기인데 블랙 프라이데이 때, 동료 직원에게 슬쩍 물어보니 아직 가게 닫기 전 오후 시간인데 커미션만 $500 넘게 벌었다고 그러더라구요.
돈 더 안 벌어도 좋으니 힘들어 죽겠다고 하면서 집에 가고 싶다고 행복한 푸념을 하더라구요.
레귤러 급여, 오버타임, 커미션 다 합치면 이 사람 하루에만 천달러 넘게 벌었을 거에요. 10년도 훨씬 넘은 시점인데 프라이즈 말단 세일즈 직원으로 굉장히 많이 벌은 거죠.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부업으로 작가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 위에 좀비 중에 한명이였던 같아 죄송합니다.
아틀란타서 종종 티비딜 나오면 사곤 했는데 얼마전 그 자리는 indoor car dealship으로 바껴있더라고요
좀 아쉬웠습니다
저도 미국왔을때 주변에 컴터 부품을 전문적으로 파는곳이없어서 여기가서 구경하고 물건사고했는데 아쉽네요 없어진다니.. 한가지 기억나는건 디아블로3 한정판 나왔을때 KoreanBard님이 재미로 비유해주신 사진처럼 엄청 치열했던게 기억나네요 그때 시간이 자정가까운 시간이였는데요. 다행히 전 사전예약해서 줄 스킵하고 들어갔지만요 ㅋ
미국오고 얼마 안되서 컴퓨터 부품 사러 갔다가 그 매장 크기에 감동 먹었고.. 그 이후로 제 고등학교 시절 런치머니와 용돈을 갖다 바친 곳이지요. (제가 어릴적 가던곳은 anaheim 매장이였습니다).
체크아웃 때 줄 잘못 섰다가 하염없이 앞사람 계산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줄서기 시스템이 참 좋았었는데요..
제 첫 인턴쉽이 Mentor Graphics 였는데, 바로 옆에 Frys 가 있어서 자주 갔지요. MS 에서 윈도우 비스타 나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그러던 것도 생각나고, 블프에 전날 밤에 가서 거의 건물 반 정도를 가로 지르는 줄을 서서 물건을 사고 했던거도 생각이 나네요.
문 닫는다고 하니 이번 주말에 가게에 가서 뭔가 하나 사와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ㅎ
실프님 비스타에서 연식 나오셨지 말입니다... 윈도우 3.1 쓰시던건 비밀로 해드릴게요!
실제로 도스/윈3.1도 썼....
연식이라고 하면 컴터에 카세트 테이프 넣고 로드러너 5분간 로딩해서 게임하거나, 게임팩 꽂고 게임하는 이야기 정도는 해야 .....
Latte is Horse
저랑 동시대를 건너오셨다는... ㅋㅋ
나이 인증 가나요? ㅋㅋㅋ
제 첫 컴퓨터는 286 AT 였습니다. 물론 더 오래된 애플 컴터 학원에서 배우고 했었죠. 실제 방에 들여 놓은 것은 286 모델 이었습니다.
피식하며 웃으실지 몰라도 나름대로 최신 좋은 모델 사서 하드 디스크도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하드 디스크 없이 플로피 도스 넣어서 부팅한 다음에 게임하고 그랬어요.
놀러온 친구 동생이 플로피 없이 컴터 돌아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더군요. "형! 도스 안 넣었는데 컴퓨터가 시작됬어!"
아니 이분들이.
이런거 써본적 있으신분. 심지어 포장도 안뜯은 민트컨디션입니다.
카세트 로딩을 안다고 하면..음 나이 뽀록 나나요?
그것도 대딩때였다면..후다닥..
대학때 컴터 수업이 포트란77이었다는...쿨럭..
포트란이면 정말 오래되기는 했죠 ㅎㅎㅎ 저도 카세트 로딩을 해보기는 했... (근데 나이 차이는 좀 더 나잖아요 ㅋㅋㅋ)
몇년 전에 여기 CFO 가 크게 해먹고 튀어서 뉴스에 났었지요. 그때부터 좀 간당간당 하더니 이 상황에서 더 못버티고문 닫네요.
이젠 Best Buy만 살아남았네요...
저는 프라이스는 처음 들어보네요. 남동부있었을 때 없었거든요. 아니면 못 봤다던지.
처음 직장이 폐업한다니 아쉬우시겠어요...
글 그래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대학원생 시절, 납땜용품이나 AWG wire가 급할때 종종 가던곳이었는데요. 이렇게 없어진다니 아쉽네요. 뭔가 예전에 알고 지내던 guru하나를 잃은듯한 느낌?
스타트업 일할 때 공기 쐬고 싶으면 갑자기 뭔가가 급하게 필요하다고 프라이즈 간다면
옆에서 같이가자 그러는 사람도 있고 뭐 사다줘 하는 사람도 있고 그랬는데.
실리콘 밸리에 기여한 부분이 상당했을텐데 사라지네요.
동네엔 매장이 없지만, 무엇을 잘 못 눌렀는지 매주 '찌라시' 보내주던 회사네요. 보다가 가격이 저렴해서 사려고 하면 '인스토어 온리'라고 약을 올리던. 그정도의 기억이지만 사라진다니 아쉽네요. 별 다른 애정이 있거나 추억이 있는 건 아니지만 요즘 들어 부쩍 있던게 없어진다는 소리를 등르면 그냥 허전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말씀하신 만큼의 추억은 없지만, 그래도 베스트바이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그 헛헛한 느낌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네요. 베스트바이, 미국와서 첫 블랙프라이데이를 경험했던 곳, 결국 매장엔 들어가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렸던 기억만으로도 충분히 추억될. (베스트바이 망하라는 소린 아닙니다 ㅠㅠ)
미국에 유학와서 기숙사에 짐 넣자마자 선배차에 실려 처음으로 가본 추억의 Fry's가 폐업을 한다니 뭔가 맘 한켠이 아련해 지네요. 제가 자주 가던 팔로 알토 지점엔 서부개척시대 테마의 장식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지점마다 다른 것이었군요.
추억의 어른들 놀이터 Fry's가 문을 닫으니,,, 세상이 진짜 바뀌는걸 경험합니다.
Circuit City도 없어지고 Hollywood Video, Blockbuster 도 사라졌으니 말이죠~
처음 미국 유학와서 운전하면서 다니면 눈에 자주 띄던 상점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니, 저도 나이가 많이 먹은듯해서 아쉽기도 하고, 그렇네요~
Fry's 폐업에 괜히 마음이 안 좋습니다.
정말 하나 둘 익숙했던 곳들이 폐업을 하네요.
저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지점을 종종갔었는데....
지금 막 장소 확인하러 검색하니 장소 검색도 안되네요.
후....
제 친구는 프라이즈에서 스티브 잡스 본 적 있다고 해서 놀랬었네요. 그게 15년전 일인데... 정말 아쉽네요. 실리콘밸리 긱들의 놀이터였던 적이 있는데..베스트바이에 가도 그 분위기는 나지 않지요.
글이 왠지 아련하네요. 글솜씨 좋으시고 참으로 적절한 좀비 사진 때문에 한참 웃었습니다. ㅎㅎㅎ
작년에 이미 폐업하지 않았나요
캘리포니아 남부지역 작년에 갔더니 이미 문닫고 잡상인 물건만 있더라구요
CompuUSA
Circuit City!
저는 추억의 circuit city!! 예전에 폐업세일한다고 가본적 있어요. 가보니 실제 할인가가 정가보다 비쌌다는.
프라이스 자주갔었죠. 회사 다닐때 박봉에 야근까지 애환이 설인 초년생시절 점심시간 짬내서 가서 머리식히곤 했었는데 참 아쉽네요.
Captain Marvel에서 90년대 배경을 재현한다며 Blockbuster, Radio Shack 등을 보여줘서 잠시 추억에 잠겼었는데, 이제 2000년대 배경의 영화에 Fry's가 나오려나요?
가보고 싶어도 멀어서 못 가본 그곳이 닫는군요.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리프트머신으로 하는 드리프트라... 궁금하네요.
미국 처음 왔을때 심심하면 괜히 한번씩 가보곤 하던 곳인데 많이 아쉽네요.
근처에 하나 남은 Barnes & Noble은 부디 더 버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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