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아니고 집이라는 것에 어떠한 기대를 많이 했었나 봅니다.
아파트 살면서 층간 소음에 아주 민감해졌습니다. 미국 아파트 층간 소음은 어쩔수없는것이지만, 지금 아파트는 새 아파트인데도 정도가 많이 심합니다.
2012년에 콘도 모델 하우스보러가서 저는 1층에 있고 와이프는 2층에서 -- 1층과 2층이 서로 다른 플랜 -- 뛰거나 쿵쿵 걸어서 소음이 어느정도인지 테스트했었는데, 아파트하고는 완전히 다르다는것을 느꼈었습니다.
근데, 예전 기억과 많이 달랐습니다. 생각보다도 집이 좁고, 그리고 이 비용을 들여 구입해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에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댓글달아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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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끝내고 한국 돌아가야지 하다가 지금까지 미국서 살고있습니다.
두번의 레이오프를 경험하면서 한국 돌아갈 기회가 있긴했지만 아직 미국에 살고있습니다.
지역은 캘리포니아 OC 얼바인인데... 이 동네 집값은 완전 후덜덜 합니다.
언젠가는 한국으로 돌아가겠지만 (한국가면 잠잘곳은 있습니다) 이제는 아파트 생활에 지쳐서 나이대가 40 후반 이지만 1 bed 작은 집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난주 부터 redfin 등등 보고있습니다.
내일 이동네 1 bed 콘도 - 그냥 아파트 같은데 있는 유닛입니다 - redfin 리얼터와 구경갈 계획입니다.
한 30%정도 다운하고 모기지 받을까 생각중인데요, 근데 redfin 사이트에 의하면 매달내는 모기지에 프로퍼티 택스가 포함인것 같은데, 이거말고 집 관련 세금이 일년에 한번 또는 두번내는 세금이 또있는건가요?
집 관련해서는 아주 초보라 뭘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Property tax 일년에 두번 냅니다.
이걸 모기지 론에 업어서 페이 하실 수 있는데
이 경우 그만큼 이자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장점은 목돈을 마련안해도 된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P2
콘도의 경우 , 위에 우산바위님께서 걸어놓으신 redfin 에 있는
모게지, property tax, HOA fee 이외에 ,
콘도를 수리하거나 improvement 가 필요할 때 마다 하는 supplemental assessment fee 라는 비용이 있어요.
HOA fee 는 그냥 일반적인 유지 비용으로 매달 정해진 액수를 내는 거고
supplemental assessment fee 는 콘도 전체 건물을 수리나 어떤 필요한 리노베이션 등 필요한 것들을 모아서
board meeting 에서 토론을 거친 후 결정이 되는 비용으로
일년에 한번, 혹은 2년에 한번..이런 식으로 생각보다 크게 나가는 비용일 수도 있어요.
각 콘도 유닛의 사이즈에 따라 비용을 비례에서 나눠서 내는 비용이라
큰 유닛 주인은 많이 내고 작은 유닛 주인은 적게내는 그런 구조인데
과거에 어떤 supplemental assessment fee 가 있었고
미래에 그 건물에 어떤 계획된 수리가 있는지는 확실히 알아보는 게 중요합니다.
올려주신 콘도 건물은 참 이쁘네요^^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가능하다는거 이번에 알았습니다.
재산세 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1. 에스크로 어카운트 없이 일년에 두번 내는 방법
2. 에스크로 어카운트 만들고 매달 조금씩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레드핀에 나온 가격은 에스크로 어카운트 만들고 매달 낼 경우 예상한 금액을 보여주는데 자동 계산기가 걸려있어서 실질적으로 내는 금액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재산세는 ttc.ocgov.com 가셔서 주소치면 정확한 택스 나옵니다. 오래된 동네나 집은 1.1프로 베이스 세율이고요. 얼바인은 새동네가 많아서 1.8프로까지 재산세 감안하셔야됩니다. 밀리언 하우스라면 일년에 2만불 가량 재산세로 나가요 새동네의 경우..
멜로루즈라는 특별세를 피하려면 lake forest 나 얼바인 내에서도 오래된 동네 타운홈 사시면 됩니다. 즐 쇼핑하세요
링크거신 집을 42만불이고 택스 히스토리를 보니 1.1프로 세율인 지역같네요 그러면 일년 재산세는 4620불정도 될거고 매년 집값 상승 반영해서 oc county 에서 고지서가 나오고 첫번째 빌 due 는 12월그리고 두번째 빌 due 는 보통 2월입니다. 고지서는 10월초에 우편으로 옵니다. 에스크로 어카운트만들어서 매달 분할납부해도 되지만 우리는 마적단이니 일년에 두번 카드로 내는게 유리하지요
진지하게 집을 고르신다면 괜찮은 리얼터 부터 구하세요. 주변에 물어보시면 금방 알 수있을거예요.
레드핀 리얼터는 그닥 추천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내돈 내는 것 아닌데 일 잘하는 사람 쓰는게 좋죠.
일반 주택은 홈 인슈런스도 들어야 하는데 아파트는 잘 모르겠네요.
레드핀이 Rebate을 줘서 약간의 수입이 생기는 것은 있긴 합니만 빨간구름님께서 말씀하신 레드핀이 비추라는 것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레드핀 에이전트들은 월급쟁이 느낌? 으로 심드렁하더군요.
대신 사라고 푸쉬는 없으니 편하더군요. ㅎㅎ
본인의 소신이 확고하고 인터넷으로 알아서 잘 집 서치하시는 분은 또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물론 개인경험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레드핀 에이전트 너무 만족했어서 다른 의견도 있다는거 남겨요. 저는 아는 사람을 통해 레드핀 리얼터분 소개 받았고요. 리뷰도 물론 봤었구요.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했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저도요. 레드핀 너무 좋았어요. 집 볼 때도 부담 없었고 집 사기로 결정하고 나서는 에이전트도 아주 적극적으로 일해줬어요.
댓글에서 내집 마련하면 추가로 들어가는 돈이 많은 것 같아서 놀래고 갑니다. ㅠ. ㅠ 이렇게 내집 마련은 꿈속에서 하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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