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미국이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싸다고 느끼는 것 하나: 전기요금

shine | 2021.03.11 21:26: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월, 2월 대부분의 아침기온이 영하였습니다. 여긴 그렇게 추운곳도 아닌데. 당연히 난방용 전기사용이 늘어났죠. 그냥 별생각없이 1500W짜리 space heater를 맥스로 놓고 밤 8시경에서 아침 8시경까지 틀어놓습니다. 근데 어린아이가 있어서 때로는 가족들이 분산해서 방 2개에 나누어서 잘때도 있습니다. 그럼 1500W짜리가 하나 더 들어가는거죠. 

 

단순계산으로 1500 KWX12시간=18kw 이렇게 30일을 쓰면 취침때 방을 덥게 하는데만 18kw X 30일=540Kw를 쓰고 방이 2개면 1000Kw가 넘어가죠. 

 

그런지 몰라도 지난달 전기사용이 1600kw를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전기요금으로만 160불이 좀 넘고(이건 제 추정입니다. 빌자체는 250불이 넘었는데 여기에 가스가 포함이라서) 여기에 가스요금이 더해졌습니다. 160불이면 그냥 낼만한 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한국의 누진전기요금으로 변환하면.. 와우, 약 98만원이 나옵니다. 98만원이면 해운대앞 80층짜리 건물전체가 통유리로 된 랜드마크 아파트에서 여름 한달내내 에어컨을 틀었을때 나오는 전기요금 정도가 아닐지. 

 

사본 -2021-03-10.png

 

여튼 160달러 (19만원)과 98만원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네요. 물론 한국과 주거형태가 달라서 단순비교는 어렵겠지만, 이거하나만으로도 년에 거의 천만원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미국전기요금이 싼건지, 한국의 누진전기요금이 말도 안되는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이 너무 과도하게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건지 아닌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여튼 한국과 미국 물가비교할때 고기가격, 기름값 뭐 이런거 많이 비교하는데 저는 이 전기요금 하나만으로도 다른거 다 합친것보다 차이값이 크다고 생각하네요. 

첨부 [1]

댓글 [60]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96] 분류

쓰기
1 / 573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