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소 슬픈 질문입니다.

저희 팀 매니저님 오라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40대 중반으로 젊으신데 지병도 있고 코로나때매 갑자기 정말 예상하지도못하셨는데 돌아가셨다고해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일주일동안 오피스 나가계셨어요. 돌아와서 밀린 일 하신다고 고생이많으신데, 다른 팀원들도 그렇고 모두 그냥 모르는척 하고있었어요. 저도 눈치상 괜히 참견하는것같아서 오라버님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간단한 이메일로 애도만 표현했는데...마음이 좀 불편하더라구요. 예전직장에선 가족이 돌아가시면 단체로 백합같은거보내고했는데 여긴 홀리데이 선물이런건 줘도 장례이야기엔 조용하길래 저도 눈치껏..ㅠ

 

어쨋든 오늘 1:1미팅하는데 생각보다 활기차셔서 좋았는데 일이많아시다고 하시다가 제가 "its okay. I understand you have a lot on your plate, not everyone can handle what you are doing! Thank you so much always"하시는데 정말 갑자기 ㅠㅠ 우시더라구요 ㅠ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갑자기.슬픔의 파도가 밀려올때가 있다면서 ㅠ 그래서 제가 당연히 그렇죠 저도 마음이아픈데..저같으면 초콜렛 한 세박스 먹고 화장실에있을거다ㅜ이러니까 웃으시면서 다시 미팅을 끝냈는데..ㅠ

 

마음이 아무래도 그래서.. ㅠ 개인적으로라도 조문 선물 작은거라도 하나 드리고 싶어요. 

 

미국에서는 주로 초나 백합같은걸 드리는거같은데. 어떤걸 드리면 좋을까요? 즐거울때주는 선물은 아무거나 적당한거드리면 되지만 조문 선물이라 좀 조심스럽네요.

 

참고로 저희 매니저님은 남미계 미국인 2세시고 저는 버짓으로는 ~40불정도 생각하고있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