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에 처음 글을 써보는 Creature 입니다 항상 눈팅하며 좋은 정보 얻어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마일로 한국도 한번 갔다왔구요
그래서 미국 생활 이후 매일 마일게시판에 출석하는게 어느덧 제 일상이 되었네요
코로나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일은 계속 ongoing 하지만 싱글로 온종일 방안에 있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오늘 같은 날은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온종일 멍-하니 있다가 돌아보니 저녁이 되어버렸네요
누구나 생산성이 올라갔다 떨어지는 사이클은 있겠지요 여러분들은 일이나 삶이 손에 잡히지 않고 시간만 간다는 느낌을 받을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1. 가벼운 운동
2. 한 과제를 오래 붙잡고 있기보다 여러 과제를 짧은 시간으로 짤라서 번갈아가며 해결하기
3. 그냥 하루 정도 내버려 두기
4. 친구들과 고민을 내놓으며 새로운 생각, 관점 등을 얻기
위의 네가지 정도가 생각나네요 여러 분야에 능력자이신 마모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저는 제가 일을 해야하는 동기에 대해 생각해요. 이만큼 더 하면 이만큼 더 내 꿈에 가까워진다. 뭐 그런 것들.
제 올해 목표는 이직및 샌프란으로 이사인데 아까 낮에 기빠질때 한참 샌프란 집 봤네요. 조금 더 열심히하면 이 동네 살 수 있겠지.. 뭐 그런 상상하면서.
그리고 전 맛있는 것 사먹는 것도 rewarding해요. 열심히 일한 나는 상으로 하겐다즈 먹어야지. 뭐 그런 상이요. 빨리 일끝내고 아스크림 먹어야지. 하면서 긴긴하루 버티네요.
저는 마음대로 하루 놀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서.. 날마다 일해야지 별 수 없기도 하고요. ㅋ
싱글들에게는 더더욱 힘든 코로나에요. 화잇팅입니다. :)
네 결국 동기부여 싸움인것 같아요 저도 코로나에 학교도 안가고 사람도 거의 안만나니 동기부여자체가 떨어지는것 같아요
저 나름대로의 reward를 잘 걸어봐야겠습니다 (먹는게 최고인데 다이어트 해야된다는건 안비밀...)
Treasure님도 화이팅 하세요!
이럴 땐 자연 속에서 멍때리는 게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전 나가는 게 귀찮아서 안해봤습니다만...
저도 patio에서 멍ㅡ하는 시간 좀 가져봐야겠네요 불멍(?)이라도 해야될까봐요
저도 집중력과 관련된 문제가 원래 있었지만 더 심해지더군요. 예전에는 음악 들으면서 일을 안했는데 귀에 편안한 이어폰(에어팟)을 써서 음악을 들으면서 일을 하면 그래도 좀더 오래 일할수 있게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아주 집중해서 일할때는 일시적으로 폰을 에어플레인 모드로 해놓고 와이파이도 꺼놓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음악 들으면 더 집중이 잘 되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ㅎㅎ 저는 음악을 틀어놓으면 즐기다가 끝나버려서 ㅎㅎ
에어플레인 모드는 참 괜찮은 아이디어 같네요 Distraction을 없애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먼저 Creature님 힘내세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니 어쩐지 안도감이 드네요 (허허..)
저도 1 이나 3을 하곤 하는데요. 그 외에도, "일단 전날 할 것들 계획을 세워두고 (bullet journal 식으로 리스트를 적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단 그냥 시작한다" 는 작전도 씁니다. 어느 날 어떤 것이 잘 먹힐지는 알 수가 없지만... 어떤 날은 잘 되더라구요. 그리고 위에 Treasure 님이 적으신 것처럼 올해 목표를 상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매년 연말/연초에 한해를 돌아보고 다음해 계획을 세우는데요. 올해는 올해 이루고 싶은 것들을 종이에 적어서 잘 접어서 노트에 끼워서 다니다가 가끔씩 읽어봐요. 과거의 나에게서 힘을 받습니다! 아자!
그러나 역시 제일 자주쓰는 법은 3이 되곤 하는데요. 나름대로 flexible 하게 일할 수 있는 직종이라... 그냥 화요일에 기운이 안나면 걍 놀고 (최근에는 하루종일 문명을 했네요 ㅋㅋ) 토요일에 일합니다. 일요일에 일할 때도 있구요. 허허. 그래도 한번 하루 뽝 놀고 나면 좀 개운(?) 하기도 하고 스스로가 좀 한심(?)해 보이기도 하면서 다음날엔 의욕이 좀 돌아오더군요. ㅋㅋ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제 친구도 그냥 Go for it! 하라고 하더라구요 가끔은 기계가 되는것도 필요하다면서요 ㅎㅎ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는 요즘입니다 ㅎㅎ
저도 하루 그냥 놓고 다시 일로 되돌아왔어요 나름 효과(?)가 좋습니다 그 다음날 일이 많아져서 캘린더에 비는 시간이 없어져서 문제였지만요 ㅎㅎ
공감합니다. 위에 SKSJ님 말씀처럼 스마트폰을 에어플레인 모드로 하는 거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생각보다 하루 중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많아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Setting => Digital Wellbeings and parental control 에 가면 하루동안 스마트폰 얼마나 사용하는지, unlock 은 얼마나 했는지 모니터링 할수 있더라고요.
아이폰도 사용시간 체크하는 기능이 있네요 ㅎㅎ 유튜브가 절대적이군요 본것두 별루 없는 것 같은데 .....
업무나 직종에 따라 다른 해결 방법이 있을듯 하네요! 제 경우는 집중이 안될때 육체를 사용하는 일등을 합니다. 청소나 음식 준비 화단 정리등 반복적으로 손을 사용하면 좀 좋아질 경우가 있더라고요. 모두 힘내시길!
저도 책상에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있으면 머리가 toast되는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청소나 설거지를 좀 해야겠습니다
시험기간에는 서랍정리도 재밌다더니 딱 지금 제 상황인거 같네요 ㅎㅎ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체력과도 관련이 있거든요.
체력이 떨어지면 기분이 같이 떨어지면서 저기압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기분이 저기압일때는 반드시 고기앞으로 가셔야 합니다!!!
고기랑 맛난거 드시고 힘내세요. :)
저는 미라클 모닝까지는 아니지만 아침에 노트에 손으로 오늘 할일 기분 이런거 좀 쓰면 그래도 그거 쓰고 몇시간은좀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오후부터는 병든 닭 마냥 있지만 ㅋㅋㅋㅋ
병든 닭 진짜 맞는거 같아요 아침에는 몽롱해서 지나가고 저녁에는 힘빠져서 ㅎㅎㅎ
저도 해야 할 리스트를 적어놓고 하나씩 도장깨기 중입니다 ㅎㅎ 저녁엔 reward 주시는것 잊지 마시구요
전 완전 게으르고 멍때리면서 자괴감까지.느끼면 더더욱 안되더라구요..그래서 이럴땐 친한칭구랑 놀러가거나 수다떨고 에너지 충전하고 아자아자하는편입니다
아니먄 돈을 써요..ㅋ 카드 마일도 모을겸..ㅋㅋ 좋아하는 액티비티 몇개 쫙 하시고 담날 영수증 보시면 열심히살아서 벌어갚아야겠네라는 마인드로 일하게되는..
하하 anti생산성의 끝판왕 짤이네요 ㅎㅎ 친구들과 공유해봐야겠습니다
Creature님 글보니 저만그런게 아니구나싶으면서 한편으론 위로가됐어요.ㅎㅎ 저도요즘 똑같거든요...ㅎ 오늘 운동하던곳이 거의 일년만에 문열어서 오랜만에갔다오니 좀 에너지가 생긴것같아요.
네 개인적으로 비행기 타고 여행가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코로나로 집콕하는 생활을 1년 정도 하고 있으니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싱글로서 자유를 잃는다는건 엄청난 상실인것 같아요
저는 편도 30분 이내의 드라이브와 짧은 산책, 서서 일하기, 샤워하기, 주말 하루 혹은 반나절이라도 의도적으로 쉬는 시간 갖기(캠핑, 친구들)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드라이브 좋네요!
저도 서서하는 책상을 좀 알아봤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아파트 렌트생활하는 저로서는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옵션이었습니다
캠핑 친구들 너무 좋아하는데 친구들이 아직 만나길 좀 꺼려하는것 같아 제가 먼저 연락은 안하고 있습니다 (관계도 손이 마주쳐야...ㅎㅎ)
화이팅 하세요
명상합니다. 약 10분정도만 해도 집중력이 팍팍 올라갑니다. 엄청 집중해서 해야 하는 일이 있는 날에는 무조건 아침에 명상을 하고, 중간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한 번 더 하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명상 어플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러다 짤리는 것 아닌가 걱정될 때까지 놉니다.
장기적인 솔류션은 결국 솔로 탈출입니다.
결혼, 동거 또는 룸메이트. 또는 적어도 멍멍이 야옹이.
햄스터를 보면서 느끼는게 인간은 결국 혼자 살긴 힘든 존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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