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자르기 업데이트)
제가 얼마전에 올렸던대로 AA마일을 이용한 JL 김포-하네다/나리타-보스톤 구간 중 김포-하네다 운항을 안 할 가능성 때문에 백업 발권을 해 놓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첫 구간인 김포-하네다의 9월 운항이 취소 되면서 AA에서 자동으로 첫 구간을 취소 시키고, 나리타-보스턴만 살려놔서 자동 '머리자르기'가 되었네요?
아니 이런 고마울데가?!!???
그런데 AA 예약에서 앞구간만 취소되면서 JL하고 제대로 연결이 안되었는지 양쪽에 전화하고 재발권 하는 과정이 좀 길게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비즈니스 4자리가 걸린 일이 었기 때문에 불만없이 기다렸습니다. 평소같으면 '머리자르기' 허용이 안되는데 코비드-19으로 이런 경우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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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플랜 발권 업데이트)
여러 고수 분들의 답변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백업 여정을 발권했습니다. 여행이 어려운 시기라 그런지 늦여름 8월 말 일정임에도 마일리지 좌석이 양 구간 다 넉넉하게 있어, 쉽게 발권이 가능했습니다.
ICN-NRT: Delta 마일 이용 대한항공 발권. 일인당 7,500 SkyMiles + ₩28,000 KRW
NRT-BOS: AA 마일 이용 일본항공 발권. 일인당 35,000 AAdvantage miles + $51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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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9월에 한국에서 Boston으로 돌아오는 편도 구간을 정석대로 AA 마일을 이용한 JL Business로 아래와 같이 발권해 놓은 상태입니다. 약간 번거롭긴 하지만 김포-하네다 구간으로 일본 입국 후, 나리타로 이동해서 나리타-보스턴으로 돌아오는 일정이고, 이와 같이 검색을 할 때 비즈니스 좌석이 더 많이 보여 비즈니스 석 4자리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일본의 Covid-19 관련 외국인 입국금지 정책으로 인해 현재 김포-하네다 구간이 운항을 안 하는 상태이고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백업 플랜을 생각해야 할 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백업 플랜은 아래와 같은데 요새 같은 상황은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어려워 조언을 구합니다.
플랜 1) 일본 입국이 확실히 안되서 지금과 같이 김포-하네다 운항을 안 할 시 AA에 '머리자르기'를 요청하고, 대한항공 인천-나리타 편을 분리발권해서 일본 입국 없이 나리타에서 환승합니다. 추가 발권으로 인해 마일 및 비용이 들긴 하지만 가장 깔끔하게 인천-나리타-보스턴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인데 문제는 AA에서 앞 구간만 '머리자르기' 허용을 해 줄 것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플랜 2) AA에 endorse 요청을 하면 아마 인천-달라스-보스턴으로 옮겨주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이 경우 달라스 환승으로 보스턴에 도착하는 시간이 자정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되도록 피하고 싶은 일정이긴 합니다.
요새 워낙 변수가 많아 이런 특이한 경우를 겪어보신 분들이 많을거 같지는 않은데 위의 백업 플랜 외에 다른 방법도 있을까요?
오랜만에 글 올리며 그냥 가기 죄송해 소소한 정보 하나 추가 합니다. AA 마일로 JL로 발권할 경우 그동안은 전화해서 JL Record Locator를 따로 물어보고 받아서 JL website에서 가서 좌석 지정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오늘 보니 이제 partner airline record locator가 아래 파란부분과 같이 뜨네요. 전화 한 번 덜 할 수 있게 되서 조금 더 간편해 졌습니다.
올해 1월에 비슷한 케이스로 어머니께서 입국하셨는데요. 결론은 전화로 endorse를 요청했지만 전화 상담원에게 보이는 마일리지 차감율이 웹상에서 보이는 것과 현격하게 다른 경우가 있다고 안내받아서(편도 18만마일.. vs 웹 6만마일), 급하게 기존 JL을 이용한 여정을 취소하고 인천-달라스-목적지로 웹으로 새로 마일리지 발권했습니다.
DP 감사합니다.
머리자르기는 안 해 줍니다. 출발지 변경은 같은 국가 내에서만 허용하더라구요 (예를 들자면 레비뉴 티켓의 경우 결항이나 일본 입국 문제가 생기면 부산 출발을 인천 출발로 바꿔줍니다). 플랜2의 경우 JAL이 운영하는 AA 코드쉐어를 레비뉴로 구입한 경우엔 JAL 운항이 취소되거나 일본입국에 문제가 생기면 가격 차이 상관없이 바꿔주지만 마일티켓의 경우 환불만 해줍니다. 즉, 6만 마일로 구할 수 없는 AA 비지니스 좌석이 없으면 이코노미를 타시거나 마일을 더 많이 공제합니다. Endorse가 아니라 취소한다음 다른 티켓을 찾아준다는 걸 참고로 하시길 바랍니다.
그런경우는 그냥 환불해준다 생각하면 됩니다.
김네다 오픈한다해도 HND-NRT 이동을 위해 입국해야하는데 이것도 리스크거든요. 안해줄 수 있기에요.
이 시국에서 AA마일으로 한다면 깔끔하게 ICN-DFW-BOS가 좋습니다. 아니면 아예 NRT-BOS 따로 구해서 ICN-NRT 따로 이동하고요.(AA가 GMP-HND 잘라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발권후 이티켓 번호가 오니 JL 예약번호 몰라도 이티켓 번호를 QR 등 항공사에 manage trip으로 조회해서 나오는 예약번호를 JL에 입력하면 됩니다. 이제 AA 홈피에 나오니 이 방법도 필요없어졌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머리자르기가 안된다면 분리발권으로 인천-나리타는 대한항공, 나리타-보스턴은 JL으로 가려구요. 다행히 두 구간 다 이코노미 좌석들은 많이 남아 있어 그나마 좌석이 더 낫고, 이동 및 도착시간이 편한 KE+JL 조합으로 가려 합니다.
이티켓 번호를 쓰는 팁이 있었군요. 몰라서 그동안 전화로만 받았었는데 이제 바로 보여주니 편하긴 합니다.
6/30일까지 김네다 운휴입니다... 아마 올림픽도 무관중이기에 올해도 쭈욱 운휴 갈듯 보입니다 ㅠ
플랜비를 찾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네, 저도 올림픽을 기점으로 관중 입국 등이 풀릴 거라 생각했는데 어차피 무관중으로 결정된 이상 올해 일본 입국은 포기하는 게 나을거 같아요.
날짜 차이가 어떻게되나요? 백업날짜와 원래날짜가 같거나 하루정도밖에 차이가 안나면 둘중하나는 취소될수있습니다.
그럴 수 있겠군요. 원래 일정보다 닷새 전 출발로 예약했으니 괜찮을거 같아요.
AA는 leg 1과 leg 2 출발지가 같은 region인 경우 첫 구간만 취소 가능하지 않나요? 전 5년전에 했었는데 아직도 되는지는 확인해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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