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필요한 서류가 있어서 뉴욕 영사관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외교부 영사민원24 사이트에서 아이디 만든 후 예약 날짜 받는데 1달 정도 뒤 날짜로 예약 되었습니다. 급하신 서류 있으시면 1달 기다린다고 생각하시고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저는 별로 기대 안하고 예약 날짜에 맞춰서 그냥 갔는데 의외로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가자 마자 서류 확인하고 10분 만에 다 해결하고 나왔습니다. 예약 시스템이라 입구부터 한산하고 들어가니 바로 일 처리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혼자 생각으로 미국 다른 공공 기관하고 (옛날 DMV 생각나서) 여기를 비교하다가 갑자기 "한국 사랑해요" 하면서 혼자 즐거워 했습니다^^
저는 다 미리 준비해서 갔지만 영사관에서 여권 사진과 서류 복사가 무료여서 놀랬습니다. 그외 서류 출력도 무료로 다 해주시는 시스템이라 참 신기 했습니다. 공공 기관에서 잔돈 없어서 또는 무슨 서류 복사본 안가져가서 고생한 예전 기억이 여기에서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진행 수수료 서류비는 크레딧 카드나 첵을 받지 않으시기에 따로 잔돈을 가져가셔야 합니다.
예약 할 수 있는 영사민원24 사이트입니다.
https://consul.mofa.go.kr/cipl/0100/login.do?authFailed=Y
여권 사진 무료 좋네요. 바로 출력이 되는 방식인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출력은 안되구 몇장 찍어서 고른다음에 디지털로 넘어가요 뉴욕이요!
엘에이도 여권사진은 무료인데 복사는 $.25씩 내야해서 코인 챙겨가야 해요. @마일모아님, 엘에이는 여권 사진을 찍으면 프린트하는 게 아니라 화면에서 확인하고 바로 서류접수할 때 개인정보 확인 후 파일을 매칭해서 여권에 넣어주더라구요. 뉴욕 영사관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사진을 여러번 찍을 수는 있지만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는 전제하에) 그냥 찍어서 출력해 가질 수는 없는 시스템이었어요.
뉴욕도 출력은 안해주고 사진 확인해서 입력 시켜주는 방식입니다.
복사는 코로나 전엔 돈 받았는데 이젠 무료라서 확실히 편합니다. 예약덕분에 기다리는 시간 줄고 일처리는 빨라졌는데 급히 일 처리 하려면 예약이 밀려있다는게 많이 불편합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LA 영사관 여권사진은 대한민국 시민만 이용할 수 있고 외국인은 사용 못한다고 나와있던데요..
그렇죠. 아마 (시스템에 기록되서 바로) 여권에 입력되는 거라 한국여권 발급시에만 이용 가능할 것 같아요. 사실 신경을 안쓰고 쓱 봐서 한국 여권 발급외에 다른 용도로도 사용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복사용 동전 교환 기계가 설치가 되긴 했더라고요.
참고로 디씨 대사관도 여권 사진 무료입니다.
휴스턴도 사진 그냥 찍어주는데 문제는 사진기 렌즈가 155cm 작은 키인 제 얼굴 높이보다도 더 낮게 위치해 있어서요. 밑에서 올려찍으니 얼굴이 대빵 호빵만하게 나오더군요. -_-; 영주권 지문/사진도 같은 날 찍었는데 영주권이랑 여권 나란히 놓고 보면 같은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좋지 않아요...
애틀란타 영사관도 똑같은 부스가 있고 사진 무료입니다.
참고로 여권 사진기가 여권 시스템과 연결되어 바로 사진을 전송하는 방식이어서 여권을 제외한 다른 용도로 증명 사진이 필요한 경우(예를 들어 한국 운전면허증 갱신)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여권사진 있다니 놀랐어요.. 보스톤엔 없던데
시카고 영사관도 사진 무료로 해주고 출력없이 바로 전송되어 편리했어요. 일부러 월그린에서 사진찍어 가져갔는데..헛수고했네요.
샌프란시스코 영사관도 사진 무료 및 무출력 되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최근에 갔다왔는데 예약만 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사진/복사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사진 찍는 기계가 나름 보정도 해줘서 급하게 찍는 즉석 사진 치고 예쁘게 나와서 더 놀랐어요. 현금만 받아서 엄청 당황하면서 바로 밑에 씨티뱅크 ATM이용한 기억이 있네요. 제 앞에 여자 분도 현금 없어서 오후에 다시 와야 했었어요. 현금 꼭 챙기세요!
보스턴에도 사진기 있습니다. 보스턴 영사관도 복사에 별도 charge 하지 않으셨고, 여권 사진도 무료로 찍었습니다. 여기까지는 한국이 역시 최고구만 할 수 있는 상황인데, 현금 only! 명과 암은 항상 함께 다니는 거겠지요?
어차피 세금으로 충당하겠지만, 소소하게 돈 안쓰는걸로 기분이 좋아져야하다니
무료가 아니고 각종 fee 지불하는게 익숙해져서 일까요?
그런점은 씁쓸하네요 ㅜㅜ
저도 얼마전에 다녀왔어요~ 편리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영사관 직원분들이 친절하시지는 않았지만 판데믹 중에도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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