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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발느린 늬우스 - Heal the World, Heal the Myanmar

shilph | 2021.04.02 20:37: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금요일 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주 금요일도 발느린 늬우스로 하루를 시작하신다면, 장은 괜찮으신거죠?ㅇㅁㅇ??? 한 주의 마무리로써 괜찮을 듯 합니다 ㅎㅎㅎ 근데 이거 올라오는 시간을 생각하면 늦잠을 주무시는 분이신걸지도요?ㅇㅅㅇ????

 

이번 한 주는 잘 지내셨나요? 저는 이번 주도 바빴네요. 일은 많고 새롭게 배워야할 것도 많고 말이지요. 근데 왜 월급은 적을까요?ㅇㅅㅇ???

물론 바쁜 것은 저만은 아닌듯 합니다. 특히 이번 주는 알라스카 항공이 원월드에 가입을 하면서 업데이트가 있었고, 마스터카드의 혜택이 추가되었다는 소식이 가장 눈에 띄네요. 물론 이번 주에도 아멕스와 체이스는 바쁘고요.

 

그러면 이번 주에는 어떤 늬우스가 있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실까요? 블로그 포스팅이 1천개가 넘어도, 2천개가 넘어도 발늬는 계속될 겁니다 'ㅁ')/ 그러니 러브라이브가 계속 나오도록 많은 압박 부탁드리지 말입니다?ㅇㅅㅇ???

 

 

알라스카 항공, 원 월드 공식 멤버로 가입 & 다양한 변경사항

알라스카 항공은 오늘부로 원월드에 공식 멤버가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BA 에서 알라스카 항공 탑승시 적립 가능한 Avois 마일리지 적립 비율을 변경했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이코노미 Q/O/G/X 클래스는 25%, K/M/L/V/S/N 클래스는 50%, Y/B/H 클래스는 100%, 비지니스 J/C/D/I 클래스는 125% 적립이 된다고 하네요. 아쉬운 점은 기존에 일등급으로 취급된 F/P 클래스의 적립 150% 대신, 비지니스 125% 적립이 들어온 것이네요. 뭐, 솔직히 Avois 마일을 딱히 모을거 같지는 않으니 큰 상관은 없으려나요? (Loyalty Lobby)
 
4월 5일 부터 AA 엘리트 등급 멤버는 알라스카 탑승시에, 알라스카 엘리트 등급 멤버는 AA 탑승시에 등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알라스카 MVP 골드 등급 이상은 AA 예약시 메인 캐빈 엑스트라 좌석을 받고, MVP 등급은 출발 24시간 전에 업그레이드 확정이 난다고 합니다. 또한 골드 75K 멤버는 미국/캐나다/멕시코/중미 지역 여행시 본인 외에도 동승자 한 명에게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AA 역시 등급별로 무료 수화물 부터 좌석 업그레이드 및 라운지 입장 등이 제공된다고 하네요. 부럽네요 정말 ㅠㅠ (Loyalty Lobby)
 
이제 BA 웹싸이트에서 알라스카 항공을 BA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마일 차감은 거리제로, 편도 기준으로 1150마일 이하는 이코노미 9000 마일, 일등석 16500 마일, 1151~2000 마일은 이코노미 110000 마일, 일등석 22000 마일, 2001~3000마일은 이코노미 13000 마일, 일등석 38750 마일이 차감 됩니다. 이건 상당히 괜찮은 부분인데, BA Avois 마일로 미국 서부에서 하와이 여행시 AA 외에도 알라스카 항공 직항 노선을 이용하면 왕복 26000/77500 마일로 왕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AA 의 경우 시즌으로 제공하거나 노선이 적은 반면, 알라스카는 하와이 노선이 많고, 4개 섬 모두 직항이 있기도 하지요. 또 BA 마일은 체이스 UR, 아멕스 MR 을 모두 옮길 수 있고, 체이스에서 Avois 마일을 제공하는 카드도 세 종류나 있기 때문에 모으기가 쉽고요. 혹시라도 서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BA 를 주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One Mile at a Time)
 

식스 센스 호텔에서 IHG 포인트 및 등급 혜택 적용

4월 27일부터 총 6 곳의 식스 센스 호텔에서 IHG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등급 혜택을 적용받게 됩니다. 우선 사용 가능한 호텔은 Botanique (브라질), Fiji (피지), Laamu (몰디브), Ninh Van Bay (베트남), Uluwatu Bali (인도네시아), Yao Noi (태국) 입니다. 포인트는 가치도 괜찮아서, 날짜만 잘 맞으면 포인트당 1센트 수준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재미난 점은 IHG 프리미어 카드 (신 IHG) 소지자의 경우, 포인트 숙박으로 연 4박시 1박을 빼주는데, 식스 센스 호텔에서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인터컨 앰버서더/로얄 앰버서더나 킴튼 이너 서클 멤버의 경우 상당히 괜찮은 혜택도 적용이 됩니다. 적용되는 혜택은 두 명 조식, 50분 스파, 방 한단계 업그레이드, 4시 체크 아웃, 10시 체크인, 무료 인터넷, 웰컴 어매니티가 제공이 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무료 조식 부분과 체크아웃/체크인이 마음에 드네요. 혹시라도 해당 호텔을 가실 분들은 "연간 200불로 구매 가능한" 인터콘 앰버서더 등급을 노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아... 부럽다... 놀러가고 싶다 ㅠㅠ
* 출처: One Mile at a Time
 

마스터카드, 카드 혜택 추가

마스터 카드는 월드/월드 엘리트 카드 소지자에게 새로운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 도어대쉬: 도어대쉬 대쉬패스 3개월 무료. 9월 30일까지 대쉬패스 사용자가 마스터 월드/월드 엘리트 카드로 지불시 매달 2회까지 5불 할인
  • 헬로 프래쉬: 헬로 프래쉬에서 사용 가능한 크레딧 5% 적립
  • 리프트: 매달 3회까지 5불 크레딧. (기존에는 매달 3회까지 5불 크레딧 & 4~5회는 10불 크레딧)
사실 되게 괜찮아 보이지만, 사실 살짝 애매합니다. 약관을 보면 도어대쉬 크레딧을 받으려면 마스터카드를 이용해야 하고, 대쉬패스 이용시에만 혜택을 받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심지어 배달에만 되는 것으로 나오고요. 다만 DoC 덧글에는 배달도 되는 것으로 나온다는 댓글도 있기는 하지만요.
근데 이게 좀 애매한게, 사파이어 프리퍼드/리져브 소지자에게 12개월 대쉬패스가 무료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사파이어 카드로 지불해야 합니다. 즉, 사파이어 카드 소지자는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대쉬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2불 이상 구매해야 한다는 것도 단점이고요. 픽업이 가능하면 5불 언저리의 음식을 따로 주문해서 먹어도 괜찮을텐데 말이지요. 
아무튼 마스터 카드는 많이 가지고 계실테니 한 번 확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잘만 사용하면 총 60불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 사... 사... 사... 살찌세요 ♡
* 출처: Doctor of Credit
 

항공/호텔 프로모션

타겟이지만 싸우스웨스트에서  "<이름>, A-List status is all yours" 라는 이메일 제목으로 일부 멤버에게 6월 30일까지 A-List 스테이터스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A-List 가 되면 우선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다는게 최고의 장점이지만, 이시국이라 과연 사용 가능할지가 문제네요. (Doctor of Credit)

 

BA는 4월 11일까지 마일리지 구매시 50% 추가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다만 여기서 눈여겨 보셔야 할 것은 마일리지 구매시 달러로 계산하면 마일당 약 1.84 센트지만, 유로로 결재하면 마일당 (미국 달러로) 1.41 센트 수준이라고 하네요. 혹시라도 구입하실 분들은 호구 되지 않게 주의하세요 꼭 유로로 결재하세요 (One Mile at a Time)

 
버진 아틀란틱은 4월 30일까지 마일리지 구매시 최대 50% 추가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다만 50% 추가 적립을 위해서는 최소 10만 마일 이상 구매해야 하며, 이 경우 마일당 1.81 센트 수준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6만 마일로 델타원 타고 미국-한국 편도를 즐겼던 때라면 모를까, 일본-한국 왕래도 어려운 요즘은 좀 별로네요. (Loyalty Lobby)
 
하야트도 4월 30일까지 포인트 구매시 25% 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최대 5만 5천 포인트까지 구매 가능하며, 이 경우 포인트당 1.80 센트 입니다. 하야트 포인트 할인 최저가는 1.71 센트로 좀 아쉽지만,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그저 이시국 가격이라는게 참... ㅠㅠ (Loyalty Lobby)

 

이시국 항공사 늬우스

대한항공은 2022년까지는 아시아나를 자회사로 운영하고, 2024년에 최종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일단 인수 절차는 내년에 마친다고 하니, 적어도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2024년 까지는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래도 혹시라도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있으신 분들은 최대한 빨리 쓰시길 바랍니다. (매일 경제)
 
에티하드와 사우디 항공은 3월 28일부터 파트너쉽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두 항공사를 이용시 각각 파트너 항공사 마일로 적립하거나, 마일리지를 파트너 항공사 예약에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닥 중요한 내용은 아닌듯 하니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ㅇㅅㅇ (Loyalty Lobby)
 
델타는 2021년 4월 부터 12월까지 탑승하는 마일리지 티켓도 MQM/MQS/MQD 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스카이마일 멤버는 레비뉴/마일리지 티켓도 모두 MQM/MQS/MQD 50% 추가 적립을, 컴포트+ 이상 좌석 티켓은 75% 추가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2020년 4월 부터 2021년 5월 사이에 아멕스 카드에서 받은 델타 크레딧이나 컴패니언은 2022년 6월까지 연장된다고 하네요. 상당히 좋은 변화로 역시 미국 국적기 3사 중에서 가장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One Mile at a Time)
 
에어 개나타 에어 캐나다도 비슷하게 우선 2021년 엘리트 등급을 2022년까지 유지해주다고 합니다. 또한 2021년 동안 받는 SQM/SQS/SQD 는 2022년으로 롤오버 된다고 하고요. 마지막으로 에어로 플랜 마일리지의 경우 2022년 1월 31일까지 소멸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에어 캐나다가 미쳤는지 점점 서비스가 좋아지는듯 해요 ㄷㄷ (One Mile at a Time)
 
델타는 4월 말까지 중간 좌석을 비우고, 5월 부터는 다시 중간 좌석도 채울 것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많은 유혹에도 버텨준 델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One Mile at a Time)
 
ANA 는 하네다 공항에 정차되어 있는 구형 777 비행기를 식당으로 쓴다고 합니다?ㅇㅅㅇ??? 일부 항공사에서는 비행기 출발/도착지가 같은 방식으로 비행기 탑승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ANA 는 기내에서 일등석/비지니스석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공항 내 라운지 역시 이용 가능하고요. 가격은 꽤 사악한데, 비지니스석은 270불, 일등석은 540불이라고 합니다. 아, 참고로 실제 비행은 하지 않는다고 하니, 돈자랑 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인스타/유튜브 스타분들에게만 추천해 봅니다 잘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근데 이 돈이면 차라리 유명한 맛집에 가는게 더 낫지 않나?ㅇㅅㅇ??? (One Mile at a Time)
 

이시국 호텔 늬우스

메리엇은 5월 31일까지 최소 숙박 하루 전까지 취소 혹은 변경시 붙은 수수료를 면제해 줄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늘으면서 점점 이런 혜택 아닌 혜택이 줄고 있으니, 취소나 변경을 하시려는 분들은 미리미리 해두셔도 좋을 것 같네요 (Loyalty Lobby)
 

카드 오퍼

새로운 체이스 메리엇 바운드리스 오퍼가 나왔습니다. 이번 오퍼는 5만 포인트 & 250불 메리엇 상품권으로, 스펜딩은 3천불/3개월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5만 포인트가 250불 상품권 보다 낫다고 보지만요. 메리엇은 포인트로 5박 숙박시 가장 포인트 차감이 적은 날 하루를 빼주기 때문에 포인트로 숙박을 하시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Doctor of Credit)
 
캐피탈 원 벤쳐 싸인업 10만 오퍼가 돌아왔네요. 여전히 스펜딩은 이전과 같이 사악한데, 우선 3개월/3천불 사용시 5만 포인트를, 12개월/2만불 사용시 추가 5만 포인트를 주는 조건입니다. 연회비 95불은 첫해부터 부가가 되고요. 사실 아주 나쁘지는 않은 오퍼이지만, 캐피탈 원은 크레딧 3사에서 모두 확인을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Doctor of Credit)
 

카드 프로모션

타겟이지만 아멕스 플래티넘 AU 보너스가 떴습니다. 이메일로 받는 오퍼인데, AU 추가 후 2천불 사용시 2만 포인트를 받는 오퍼인데, 약관을 잘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부는 AU 를 하나 추가하고 2천불을 쓰면 2만 포인트를 받지만, 일부는 AU 를 열고 2천불을 쓰면 5천 포인트를 주는데 최대 4명까지 추가할 수 있는 오퍼라고 하네요.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제가 얼마 전에 아멕스 채팅을 했을 때, 2천불 사용하면 2만 포인트를 받는 것을 최대 4명까지 추가하는 오퍼를 이야기 했다는 점이네요. 지금은 조만간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도 열어야 하고, 아멕스 델타 골드 업그레이드 오퍼도 나와서 일단 잠시 홀딩을 했는데, 아무래도 연락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없어지면 억울할거 같아요 ㅠㅠ (Doctor of Credit)
 

기타 단신

체이스는 사파이어 리져브 300불 여행 크레딧을 올해 말까지 그로서리와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멕스도 좀 보고 배워라 ㅜㅜ 항공 크레딧 좀 그로서리에서 쓸 수 있게 해줘 ㅜㅜ (Doctor of Credit)
 
그리고 Pay Yourself Back 은 9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합니다. 카테고리는 그로서리/집수리/식당으로 변화는 없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걸로 UR 을 터는건 아깝다고 보지만 말이지만요 (Doctor of Credit)
 
타겟이지만 체이스 사파이어 카드 소지자가 체이스 체킹 계좌에서 체이스 카드값을 지불시 5천 포인트를 주는 프로모션이 있다고 합니다. 4월 부터 7월까지 총 석 달의 카드값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오퍼 받으신 분이 계시면 꼭 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왜 저는 이런 좋은 오퍼가 안날라올까요 ㅠㅠ (View from the Wing)
 

그리고 잡담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이번 한 주도 여러모로 바빴었네요. 지난 주 까지는 발표 준비하느라 바빴다면, 이번 주에는 일로 바빴달까요. 정말 요즘은 일하는 시간은 늘고, 월급은 똑같고, 사람은 줄어가서 걱정입니다 ㅜㅜ 그러고보니 인턴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당장 일에 필요한 대학생이 아니라 대학원생을 뽑아서 뭔가 시킨다고 하고 말이지요. 쩝...
뭐, 바쁜거야 저만은 아닐테지만요. 얼마나 바빴는지 벌써 1년의 1/4 가 사라졌는데 전혀 몰랐어요 ㄷㄷㄷ 시간은 왜이리 빨리가는걸까요? ㄷㄷㄷ
 
뭐, 그래도 주말에는 열심히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에는 조개를 잡으러 다녀왔습니다. 거의 두 시간 정도 밭갈기 뻘바닥을 긁고 왔네요 ㅎㅎㅎ 덕분에 허리가... ㅠㅠ 지난 주에는 썰물 때 물이 아주 많이 빠진 덕분에 수월하게 큰 것으로 골라왔습니다 ㅎㅎㅎ 큰 것은 정말 제 손바닥만하더라고요 ㄷㄷㄷ
새조개는 회로도 먹는다고 해서 해감을 잘 해서 내장 제거하고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무엇보다 식감이 상당히 쫄깃하더라고요. 제 입에는 좀 비리기는 했는데, 조개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레곤으로 카몬?ㅇㅁㅇ??? 잡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침 내일 토요일에 썰물로 물도 많이 빠지니 포틀랜드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내일 아침에 한 번 도전해 보시죠? ㅎㅎㅎ
 
바다 이야기가 나왔고 4월도 되었으니 오늘은 4월 3일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4월 3일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서글픈 날 중 하나 입니다. 광복 후 대한민국 공식 정부 초기부터 한국 전쟁 이후 까지 제주도에서 있던 사건을 아실거라고 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제주 4.3 사건 위키 페이지를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찌보면 한국은, 아니 대한민국은 조선 후기부터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는 대한민국 중고등학교 과정은 어찌보면 아주 중요한 국사라는 부분에 너무 적은 시간을 할애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할 가장 최근의 이야기들은 의도적으로 빼놓고 대충만 가르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지요. 물론 그 배경에는 정치적인 부분도 있겠지만요. 이승만 밑에서 제주 도민 수만명을 살해하고도 그 자손들은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고, 일본침략시절에 일본 밑에서 있던 사람들의 자손들은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고 말이지요. 정작 제주 도민들은 그때 일로 생선도 안드시는 할머님도 계시고, 도대체 돌아가신 분이 누구인지 모르는 유해도 많고요.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돈도 건강도 목숨도 식구도 버린 분들의 자손들은 가난과 손가락질을 받고 살기도 하고, ㅁㅊㄴ 매번 논란을 일으키던 그 사람은 일본 앞잡이들의 자손들과 국가유공자 자손들의 집을 비교하면서 비하했던 사건도 있었지요.
비록 미국에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역사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미래라는 방향성은 자신이 서있는 현재와 그 사람의 발자취인 과거를 이은 직선이고, 자신이 살아온 길은 언제나 그 사람이 아는만큼, 보는만큼으로 한정이 되고, 그 깊이와 안목은 자신이 살아오기 전의 과거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니까요. 사람은 그래서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역사를 후손에게 전달하고, 특별한 날을 기리고,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경고를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잊어버리면 그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이고, 그것은 결국 우리들의 아이들, 손주들에게 되물림이 되는 것일테니까요. 
 
물론 그런 역사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미얀마에서 예전에 한국 광주에서 5월에 있었던 것과 비슷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처럼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고요. 사진은 차마 올리지 못할 정도로 처참하고, 중국의 계속된 반대로 UN 에서 제재도 가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광주에서 그랬던 것처럼 지나가던 시민이 맞고, 죽고, 그냥 평범하게 장사하던 사람들의 가게에서 군경들의 약탈도 있다고 하고요. 
홍콩은 언론의 노출이 있으니 그나마 잠잠하게 있었지만, 이후 점점 피가 넘치게 된 것도 잘 아실겁니다. 근데 미얀마는 언론도 국제 사회도 안들리는척, 안보이는척, 없는일인척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매우 조용합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미얀마 군부에 대해 전쟁물자와 산업용 전략물자 수출 금지를 발표하기도 했다는 것은 참 고무적인 일이지만요. 다들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쉬쉬하고 있는 아시아에서 국가적으로 처음으로 미얀마 정부에 대해 제재를 가한 국가라고 하는 것을 보면 참 자랑스럽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찌보면 먹을 걱정 없이 목숨의 걱정 없이 편하게 살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곳에서는 이전에 있었던 역사가 되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큰다고 하지만, 기왕이면 피보다 사랑을 먹고 컸으면 하는데 그게 참 어려운 것인가 봅니다.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 인류의 긴 역사는 굴곡이 있었지만, 점점 사람들이 살기 좋은, 일반 사람들이 살기 편해지는 것으로 바뀌어 갔다고 봅니다. 오랜 기간의 왕정체재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기도 하고 탄압도 당해왔고, 대항해시대와 제국시대를 거치면서 인간사냥과 전쟁과 약탈이 있었지만, 결국 다 해방이 되었고요. 노예로 살던 사람들도 결국은 자유를 얻었고, 민주주의를 위해서 피를 흘리던 국가도 지금은 민주주의로 변했거나 변하고 있지요. 
광주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게 되었든, 미얀마에도 분명 따뜻한 봄바람이 불게 될 날이 올거라고 생각하고 믿고 있습니다. 물이 아래로 흐르듯, 뜨거운 공기는 위로 향하듯, 역사는 좋은 방향으로 흐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과 칼은 사람들을 죽일 수는 있지만, 누군가에 이어질 그 마음과 신념은 죽일 수 없는 것이니까요.
 
얼마 전 국제 미인대회에 출전한 미스 미얀마는 그랬기에 용기를 내서 국제 사회에 미얀마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냈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죽어간 죽어가는 생명을 대신해서 말이지요. 

 

그런 의미로 이번 주는 미스 미얀마가 부른 노래를 다같이 한 번 들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마이클 잭슨이 부릅니다. Heal the world (가사 중 "There's a place in your heart. And I know that it is love. And this place it was brighter than tomorrow. And if you really try, You'll find there's no need to cry. In this place you'll feel there's no hurt or sorrow.")

 

그러면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 금요일에는 더 좋은 늬우스가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우리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합니다. 미얀마의 봄을 응원합니다.

ကျွန်ုပ်တို့သည်မြန်မာနိုင်ငံတွင်ဒီမိုကရေစီကိုထောက်ခံသည်။ ကျွန်ုပ်တို့သည်မြန်မာနိုင်ငံ၌နွေ ဦး ရာသီကိုထောက်ခံသည်။

 

전세계 어디에서든 인간다움을 위해 투쟁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우리가 5월 광주의 희생을 딛고 민주주의를 쟁취했듯이 어려움을 겪는 모든 곳에 민주주의의 봄이 피어나길 빕니다.

ကမ္ဘာပေါ်ရှိမည်သည့်နေရာ၌မဆိုလူသားမျိုးနွယ်အပေါ်ရုန်းကန်နေသူအားလုံးကိုကျွန်ုပ်တို့ထောက်ခံသည်။ မေလတွင် Gwangju ၏ပူဇော်သက္ကာမှတဆင့်ကျွန်ုပ်တို့ဒီမိုကရေစီရရှိခဲ့သကဲ့သို့ငါရုန်းကန်နေရသည့်နေရာတိုင်းတွင်ဒီမိုကရေစီနွေ ဦး ပွင့်လာလိမ့်မည်ဟုကျွန်ုပ်မျှော်လင့်ပါသ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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