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Admission 결과가 발표되고 많은 자녀와 부모님들이 이제는 학교 선택 및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설레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 또한 첫째 아이의 상황이 그러해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학교에 대한 마음 정리가 되고나니 이제는 부모를 떠나 세상으로 떠나는 아이에게 무엇을 준비시켜줘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었고, 가장 기본이 되는 Finance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첫째 내용으로 생각되어 글을 남겨봅니다.
여기 계신 많은 선배님들께서 이미 여러가지 좋은 내용들을 남기셨기에 저도 참고하면서 정리한 List입니다.
우선 제가 지금까지 생각해본 내용인데 여기계신 모든 분들은 이미 머리속에 정리되어 있으시거나 실천이 되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대학이나 사회에 진출하는 자녀를 둔 모든 분들과 그 자녀들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다를 부분은 잘 몰겠구요.. (지송 일단 스킵하구 나중에 다시 정독하겠슴다.) Roth IRA는 소득이 있어야 불입이 가능함다. 틴에이저때 알바를 해도 불입가능하구요. 울 애들도 알바하면 Roth IRA 100%매칭 계획이 있슴다. (그날이 빨리오길..)
대학생이 은퇴구좌가 있을시 FA에 영향이 없을까요?
FA 신청하는 해에 은퇴구좌에 불입한 액수가 있으면 영향이 있을 듯 하네요. 컨트리뷰션 만큼 수입이 있었으니 FA 가 덜 나올 수 있겠는데요
영향이 없을 순 없겠죠? EFC: Effective Family Contribution.. 학생의 자산이 FAFSA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는 군요.. 출처: 링크
(경험으로) 애들 자산은 자기 학비라서 100퍼 FA 산정시 뜯기는거 같아요. 부모 은퇴연금 자산 부동산은 덜 카운트되요. 총 인컴 기준으로 산정되지만요..
아이가 여름에 일해서 세금보고한 계좌에 몇천불 캐쉬있는거는 넣은해에 FA 차이가 좀 났어요.
아이 대학가기 전전해부터는 직장 w2 수입은 부모 은퇴계좌와 택스쉘터계좌로 최대넣고 부동산월세수입으로 (이부분은 택스보고에서 감가상각 비용처리로 많이 세금이 많이 차감되요) 대체했는데 이렇게 하고 안하고의 FA차이가 아주아주 극명하게 났었습니다.
저의 다음 질문이었는데 미리 주셨네요..ㅎㅎ
이것저것 계산은 안해봐서 어떤게 이득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상황에 따라 다 다를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그냥 아이가 원하는 종목을 제 은퇴구좌에서 사고 있어요. 부모 은퇴구좌는 FA에 별 영향이 없다고 배워서요.
정말 좋은 교육인 것 같습니다!!
제발 교육의 목적대로 가주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곧 닥치는 일이라 스크랩 했어요.
감사히 참고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재정/금융 관련 내용들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김상중님 어투), 제가 좀 걱정되는 부분은 신용카드와 멤버쉽 (항공/호텔) 입니다.
신용카드와 항공/호텔 멤버쉽의 연관성에 대해서 알려 주시다 보면 아이의 시간을 빼앗게 되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자제력이 있는 아이는 신용카드, 항공/호텔 관련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겠지만, 제 경험상 이 분야는 새로운 소식/개정으로 인해 하루에 30분에서 많게는 2시간정도씩 마일모아 게시판이 되었던, 영문 사이트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고요.
물론, 시간을 보낸만큼 정보도 얻고 마일리지/포인트도 얻지만 학생 그리고 사회 초년생일 때에는 이 분야를 잘 모르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그냥, 이런 생각(걱정)도 있다는 정도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제가 미처 생각치 못한 공감되는 의견이십니다... 어떤 Messge와 방향을 지금 단계에서 줄지 잘 고민하겠습니다...
이렇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hase에서 만 13세 이상이면 High School Checking Account를 만들 수 있고, 이것이 25세까지 fee 면제라서 얼마 전에 저희 애도 하나 만들어 주었습니다. Debit Card도 딸려 나오구요. 물론 25세 이전에 fee가 없는 체킹 어카운트로 바꾸도록 해야겠지요 ㅎㅎ
신용 카드 관련해서는 저는 조금 천천히 만들도록 가르칠까 싶습니다.
온라인으로 계좌 관리도 해보고, 데빗 카드에서 돈을 쓸 때마다 잔고가 빠져나가는 경험을 하면서 "예산 내에서 소비하는 습관"이 제대로 자리잡을 때 쯤에 만드는 게 장기적으로 올바른 금융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 년 늦게 만들어서 놓치게 되는 포인트와 신용 점수가 아깝긴 하지만, 혹시라도 엄청난 신용 카드 빚에 시달리게 되는 위험을 회피하는 비용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막 13살이 된 아이를 데리고 체이스 브랜치 방문하니 하이스쿨 아이디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중딩아이디만 있다고 하니 하이스쿨체킹은 못연다고 해서 Chase First Checking 이라는걸 제 체킹과 연계하여 열었습니다. 모든 디파짓이 제 체킹을 통해서 들어가고 본인은 데빗카드로 쓸수는 있습니다.
땅부자님, 제 딸은 14살인데 체킹 오픈해주겠다니까 시큰둥 합니다. ㅠㅠ 자녀분은 먼저 오픈해달라고 하던가요? 어떤 노하우를 갖고 계셨는지 궁금해서..
제 아이는 동생들이 자기 저금통 들고 도망다니는걸 봐서인지 제가 은행계좌 만들러 가자 하니 불평없이 따라나서던대요.
근데 하이스쿨 아이디가 없어서 집에 와서 그냥 온라인으로 Chase First Checking 열었습니다.
이게 또 동네마다 다른가 보네요. 저한테는 birth certificate만 가져오면 만 13세 이상이면 바로 열어준다고 해서 중딩인 제 아들 데려가서 얼마 전에 열어주고 왔거든요...
저도 13살인줄 알고 생일 지나서 갔는데 제가 간 브랜치에서는 고딩학생증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일하기 귀찮아서 그냥 막말한건지도..
좋은 의견이십니다. 단계벽 교육과 학습이 향후에 더 잘 준비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해줄 것 같습니다. 저도 해당 부분 고민하겠습니다.
굳이 돈 벌때 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나요?
저라면 시간과 복리의 마법을 빨리 깨우치도록
그냥 지금 Fidelity brokerage 어카운트 하나 만들어서 S&P 500에 한달에 백불씩 넣으라고 할 거 같아요.
tax bracket - retirement fund 관계.
뭐 이런 것도 가르칠만 합니다.
주식 사고 팔면서 소득도 생기는데,
어떻게 세금이 붙는지 이해하는 것이 좋겠네요.
상세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행의 경우에 큰 은행말고 집 근처 혹은 학교 근처의 Credit Union 역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 큰 은행 하는 꼬라지(?)가 보기 싫어서 + CU 의 높은 이율과 각종 베네핏이 좋아서 쓰고 있는데요.
카탈로그를 보니 연결되어 있는 학교의 스페셜 체킹 계정, 크레딧 카드 등이 있더라구요.
소소하지만 학교에 도네이션이 들어가는 베네핏이나 다른 보너스도 있구요.
크레딧 유니언 통해서 계정 스타트 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겠습니다.
이제 두달된 둘째 있는 아빠로써는 부러울 뿐이네요. 좋은 대학에 보내신다니 축하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두가지가 길게 봤을때 매우매우매우 중요한거 같아요.
가지고 계신 은퇴계좌를 보여주시면서 왜 일찍 시작하는게 좋은지 설명해주면 이해가 잘 될거 같아요.
Loan 같은 경우도 개인 자산 형성에 크게 영향 주는거 아니겠습니까?
student loan의 경우도 학위라는 자산을 형성하기 위한...;;
쉽게 잘 설명해주시고 스스로 갚아 나가게 해보시고 (필요하면 나중에 도와주시는 방향으로...) 그러면 좋을거 같아요.
은퇴관련한 여러가지를 40이 넘어서야 파악하기 시작한 저로서,
마모 회원들 자제분들은 어마무시한 부를 축척할듯하군요.
굿입니다.
정말 나무랄데 없는 계획입니다. 다만 student loan에 대해서는 저도 처음에는 비슷하게 생각을 했다가 아이에게 경제를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빚을 지우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실제로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제가 loan을 주는 것으로 하고 아이보고 일정액을 등록금에 보태도록 약속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메릿장학금을 주는 학교를 두고 sticker price를 내야하는 사립을 선택했는데 그 책임감 때문인지 몰라도 매 년 외부장학금이나 인턴십을 열심히 찾아서 일년에 만불씩 보태더군요. 부모 매칭으로 시작한 Roth IRA도 덤으로 차곡차곡 쌓아져 가고요. 이 아이가 이제 다음 달이면 졸업을 하는데 지난 4년 동안 아마 돈의 소중함은 톡톡히 배운 것 같습니다.
이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luminis 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그런지 장학금, 인턴쉽 직접 찾아오고 자녀분도 대견하네요.
역시 좋은 의견들을 많이 주셔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계획으로 넣어보려 합니다.
luminis님, 좋으신 말씀 감사함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사립이면 학자금이 만만찮았을텐데 어떻게 마련하셨나요? 전 529를 아무리 모아도 주립 1년 등록금 정도밖에 안될 것 같아서요. ㅜㅜ
쌤킴님 잘 지내시죠? 학자금 조달때문에 브로커리지에 쌓아놓았던 자금을 적잖이 소진했지만 (ㅠㅠ) 그게 그동안 저축/투자를 해왔던 이유중에 하나였으니까요. 돌아보면 아이 대학진학 4-5년전부터 저축률을 소득의 40% 이상으로 올렸던 것과 2009년 이후 상승장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1년에 만불이면 엄청나네요. 이제 카드로 학비를 내고 그걸로 여행 가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ㅎㅎㅎ
ㅎㅎ 일단 저부터 배우고요.
먼 미래고 이제 돼지저금통 저금하는 거(같이 동전그리면서 색칠하고있어요) 가르치고 있는 제게도 유용한 정보네요.
은행마다 다르겠지만 나이랑 상관없이 (1살때) BOA에서는 마이너에게도 체킹어카운트 열어주는 게 가능해서
아이 소셜시큐리티카드 가지고 아이랑 방문해서 열었거든요.
열려고 연건 아니였고 BOA Museum Day 무료입장하려면 사람당 데빗,크레딧 카드가 사람마다 한장씩 있어야해서요.
선택사항이 있었어요. 아이가 본인 데빗카드랑 본인신분증 있으면 돈을 찾을수 있는지, 아니면 아예 부모가 컨트롤하게 되어있는거.
그 이후로 이자는 안붙지만 아이가 돼지저금통에 모은 돈은 여기에 넣어주고 있어요.
추후에 아이가 학교가게되면 학교안에 ATM기계 많은 은행으로 계좌 열어주려구요.
아무래도 돈 뽑을일이 많겠죠? 그때되면 현금없는 세상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나는 건 이정도네요. 열심히 529어카운트에 돈 모아야겠네요.
저도 주 거래은행인 bank of america에 아이들 셋 다 Checking/ saving account 만들어 줬고, 큰 아이들 checking account에는 매주 allowance를 넣어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잘 해서 reward로 받은 돈이나 할머니 할아버지한테서 생일 선물로 받은 돈 등은 saving account에 넣어줬구요.. checking account랑 연동된 debit card도 받아서 큰애는 본인 핸드폰에 정보 넣고는 자주 뭐 사 먹고 하면서 쓰네요.. 매번 잔고 5불 이하 ㅎㅎ
부모 log in해서 아이들 계좌도 한꺼번에 볼 수 있게 해 놨고, 사용 내역도 당연 확인 되지만 특별히 별 말 안 합니다. 용돈은 알아서 쓰는 걸로..
아이 나이가 언제까지는 (계좌 오픈할때 직원이 설명해 줬는데 기억이 안 납니다.. ) checking account 미니멈 밸런스 제약 없이 monthly fee waive 됩니다. 단, Saving account에 잔고가 $0.00 이면 몇달 있다가 saving account가 자동으로 닫히더군요..
전 BOA museum day 혜택까지는 생각하지 못 했는데, 비행기야사랑해 님 덕분에 코비드 끝나면 이 혜택도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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