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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본보이 베네핏 뽑아 먹으려다 280불 날린 이야기

시즈루 | 2021.04.09 05:43:4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작년 코로나 직전 본보이 브릴리언트 카드를 만드는 바람에 호텔 크레딧도 못 쓰던 차에

문득 2배 포인트에 2배 숙박수를 주는 프로모션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못쓸 수도 있는데 차라리 주위 싼 호텔에서 연박을 한 후 티타뉴 멤버를 노려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침 근처 코트야드에 1박에 70불 조금 넘는 곳이 일길래 4박을 예약했습니다.

세금까지  330불쯤 되어 아멕스 오퍼 $50까지 받으니 $20도 벌고 8박 크레딧과 2배 포인트를 받는 대박 매트리스런 한 셈을 치면 되니까요.

어딘가 잘못 생각한 게 없는지 이리저리 확인해보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어디까지나 매트리스 런이니까 체크인하고 마지막 날만 체크아웃, 그리고 받은 영수증, 깔끔하게 끝나는 듯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는요.

 

브릴리언트 카드가 연회비가 높아서 그렇지 꽤 괜찮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1년에 $300 호텔비도 주고, 올해는 매달 $20 식당 크레딧도 주고.

작년에도 식당 크레딧 많이 줬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등에 식은 땀이 흐르더군요.

작년에 식당 크레딧을 줬다고? 이상한데...

다시 기억을 더듬어 확인해 보니 호텔 크레딧 $300을 식당에 쓰게 해 준거였어요ㅠㅠ

호텔에 가지 않았다는 것만 생각하고 식당 크레딧으로 $300을 이미 다 써버린 걸 까맣게 잊어 버린거죠.

혹시 혜택이 Calendar Year는 아닐까 확인해보니 Membership Year네요ㅠㅠ.

 

이 저주받은 기억력 땜에 결국 8박 크레딧을 280불에 산 셈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2배 숙박수 줄 때 진짜로 티타늄을 노려야겠어요.

 

카테고리 2호텔의 포인트세이버를 노려서 한 번 더 매트리스런을 해야 속이 풀릴 것 같은데

이번 프로모션에 포인트로 숙박해도 해당이 될까요? (잡담을 가장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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