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고 했던 마음이 글 올리기 전보다 가라앉은것 같아요.
제가 미쳐 생각치 못했던것들 알려주셔서 모두 감사드립니다. 역시 마모에 물어보길 잘한것 같아요.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감사 댓글 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이웨이(스피드 리밋 70 마일)와 셀타워가 있는 타운 하우스를 구입할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지역은 NC 이고 가격은 40만불 선입니다.
주변에 각종 몰까지 많아서 소음, 먼지 등등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신축 타운하우스 이고 나와있는 매물은 A 지역이랑 B 지역에 있습니다. 타운홈 안에 5G cell tower까지 있더라구요.
이 동네 학군은 뭐 다 대부분 괜찮다고 하네요.
사실 딱히 마음에 드는집은 없는데 요새 너무 셀러 마켓이고, 당장 살 곳은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축홈이 spray foam insulation 방식이라고 단열을 강조하는데, 단점이 물이 새면 어디서 새는지 찾기가 힘들다고하고,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화학물질들이 더 나오지는 않을까하는 개인적이 걱정이 있습니다.
그나마 개인적인 위로는 홀푸드가 길건너에 있다는것 입니다. 그로서리 마켓 하나가 가까워서 좋기도 하겠지만 홀푸드가 리서치해서 3년 전에 들어온 자리이니 그나마 괜찮지 않나하는 긍정적 생각을 하는데....집이 개인의 긍정적 생각으로 사는것이 아닌지라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비행기 타고 가서 집을 봐야 하는 상황이라서 아직 집을 보기 전입니다. 머리가 터지려고 합니다. ㅠㅠ
거의 400미터 거리면 셀타워는 큰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집에서 전화 잘터져서 좋을지도.. 지도만 보면 B가 더 나아보이는데 집 자체의 매력도 고민해보세요. 방음이나 일사량 등등
그렇겠쵸? 400 미터면 그래도 괜찮겠죠? 아무래도 제가 혼자 너무 생각을 오래했나봐요. 댓글 감사합니다. :)
소음에 예민하시면 힘들지도요.. 하이웨이 스피드 리밋이 어느정도인지(속도빠르면 더 시끄러우니) 실제로 하이웨이와 집 사이에 거리가 어느정도인지(정원수나 나무가 울창한곳도있으니)도 보시면좋을거같아요. 전 집산적은 없지만 렌트로 살아볼때 의외로 지도상에선 가까운데 나무가 울창하게있었던 곳은 소음이 크게없었고 의외로 그냥 작은 도로처럼 보이는 도로가 스피드리밋이 높아 시끄러웠던 경험이... ㅜ
아 그렇네요..울창한 나무가 있으면 그래도 좀 더 괜찮을 수 있겠네요. 바로 구글 스트리트 검색했습니다. ㅎㅎ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기에 몇번 지나가보면서 집 짓는건 봤는데 드디어 완성이 되었군요! 가시려는 도시는 조용하고 사람 살기 좋기로 유명하죠 ㅎㅎ 집 자체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몇가지 생각드는걸 나누자면...
- NC 에서 스피드 리밋 70마일이면 75-80으로 달리는 차들이 많습니다. 만약 도로변이면 조금 차들이 씽씽 (?) 거리는 소리가 들리실지도. 근데 조금 더 들어가시면 소음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Tree cover 가 있는진 모르겠는데 있으면 소음이 더 줄어들듯...
- 맞은편에 있는 타운센터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지도에서는 타운센터와 매우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 보시면 좀 더 거리감이 있습니다. 도로 쭉 가다보면 harris teeter 있는 타운센터는 가봤는데 주말엔 좀 붐비는 것 같습니다. 특히 타겟/HT 콤보가 있어서.
- Location 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H-mart 에서 10분거리, WF, HT, Target 가까이 있고, 학군도 좋으니.
직접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동네 분이 이렇게 댓글 주시니 반갑네요. 저는 처음 들어봤지만 harris teeter가 인기가 좋은 그로서리 마켓인가보네요.
하이웨이 근처면서 또 55번 도로와도 바로 옆이라서 또 더 망설여지는것 같아요.
제 눈에도 주변에 그로서리 많고 편의시설이 다 같이 있는것은 참 좋아 보이기는 해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국 살면서 장보는거 h마트(한국 식재료 위주)하고 harris teeter에서 거의 다 해결했습니다. ㅎㅎ 가끔 올푸드도 갔고요.
NC 도 셀러마켓일때가 다 있군요. 서프전에는 집 내 놓으면 6개월, 1년 걸려서 팔리기도 했었는데 이젠 정말 붐이네요.
그래도 그 쪽은 55번 따라서 새집들이 아직도 한참 많지 않나요? 굳이 고속도로 근처를 사실 필요가?
버블이 꺼지면 로케이션별로 차이가 나기 시작하지 않을까요?
비행기를 타고 오신다면 타주에서 오시는건가요? 그리고 오시자마자 집을 사서 들어갈려고 하는지요?
- 제가 만약 그 타운하우스를 산다면 렌트용으로 사지 주거용으로 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위의 집의 장점은 교통입니다. 하지만, 540 고속도로가 높은 지역에 있어... 소음도 있을 수 있고.. 무엇보다 경관이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의 퀄리티는 모르겠지만, 지어지는 속도와 팔리는 속도가 다른 빌더보다 무척 느린 느낌입니다.
- 이 지역에 미국에 모든 builder 들이 다 들어와 있는거 같아요. Lennar, Pulte 등등... 각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앞으로 지어질 예상 지역과 가격도 조사하기에 편할 것입니다. 땅 고르고, vip 리스트 받으면, 몇 개월 지나면 새 단지가 생깁니다.
- 직장이 (RTP?) 어딘신지 모르겠지만, 현재 NC에 새로 짓는 집들 많습니다. 다만, west cary 지역은 땅이 많이 없어서...지어지는 집 수가 좀 적습니다. Apex와 (학군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지지만) Durham 쪽은 많습니다.
- 만약, 와서 temporary 살려는 타운하우스를 찾으시면, daum cafe 에 NC visiting 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가끔씩 렌트용 올라옵니다. 특히 이 게시판에 학교 시스템 (year-round 와 학기제 학교) 관련을 잘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 west cary 쪽 몇 몇 학교는 학생들이 정족수를 넘어서.. 이 지역에 이사와서도 이들 학교에 들어갈 수 없는 경우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하이웨이나 셀 타워보다 바로 뒤 기찻길 아닌가요? 하루에 한번이라도 저길 지나다니면 집이 흔들리고 소리도 꽤 클거 같습니다. 제 집이 기찻길과 2마일 떨어져 있는데도 새벽에 빠앙하는 기적 소리가 들립니다. 기찻길이 맞다면 기찻길 옆은 피하세요.
여기서 동네 분들 다 모이네요. 이제 다 공사들이 끝나나 보네요. 위치는 좋은데, 55번 도로도 그냥 동네 길은 아니라서요. 꽤 씨끄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여기 사시는거 아닌데, 한번도 안 가보신곳에다가 바로 집을 사시려고요? 아무리 셀러 마켓 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와서 살아 보시고 사셔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이야 동네 분들 정말 많이 모이시네요 ㅎㅎ West Cary의 숲은 이제 밀릴만큼 다 밀리고 집 지었다고 생각했는데, Green Level Church Road따라 남서쪽으로 계속 숲 밀어내고 집이 많이 올라가네요. 게다가 540이 뚫리고 나서 Interchange 주변쪽으로도 계속 숲 밀어내고 상업 시설들 생기는거 보니, 540 주변은 몇년안에 집들로 꽉 찰거 같네요.
동네 전혀 모르는 제가 한가지만 보탠다면 70마일짜리 고속도로여도 2000ft 떨어져 있으면 (제 기준에서) 소음이나 분진문제 등은 없었습니다. 더 가까워지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동네 사람은 아니지만, 하이웨이보다 55번 도로가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A, B 둘다 도로에 붙어있는 집이라면 피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친구집이 70마일 제한 하이웨이 정말 바로 옆에 붙은 집이었는데 (집 문 열고 나가면 하이웨이 담벼락이 있음) 집 안에만 있으면 소음은 괜찮더군요. 밤에 그 하이웨이쪽에 붙은 방은 계속해서 소음이 들리긴 합니다. 하지만 분진은 또 다른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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